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300 직장인이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파란 열정의 성장하는 투자자
장으뜸입니다.
아주 길었던 글
이제 그 마무리를 지어보고자 합니다.
200만원 때문에 매수 포기한 단지, 3000만원이 올랐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는 박씨를 물어오는 제비처럼
물건들이 보일 때마다 물건을 찾아
부모님께 물건을 물어다드렸는데요.
[기다리면 물건은 나온다]
어느 날, 임보를 열심히 쓰고 있던 밤
갑자기 전임을 했던 부사님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부사님: 으뜸씨~ 지난 번에 여기 단지 물건 찾고 있었죠?
혹시 거래 하셨나 해서요~
으뜸: 아니요 사장님~ 아직이요.. 좋은 물건 나왔나요?
부사님: 지난 번에 물어본 물건 (200만원때문에 매수 포기한 물건)보다
RR인 물건이 엄청 싸게 나왔지 뭐야?
집주인이 빨리 팔고 이사가고 싶어하더라구요~
인근 단지를 같이 털고 있었던 저는 그 가격을 듣자마자
RR치고 가격이 싸다는 사실을 바로 판단하게 되었고
전화로 천만원 깎아주면
내일 바로 집보러 가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호탕하신 부사님.
안될 것 같다고는 하셨지만
한큐에 천 만원을 깎아 오셨는데요.
다음 날,
바로 반차를 쓴 후,
어머니를 옆자리에 태워
현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집도 깔끔.
탁 트인 뷰.
빨리 팔고 싶어하는 매도자의 분위기까지
부사님도 만족, 저도 만족, 어머니도 만족
하지만, 아버지는 시간 관계 상
함께 물건을 볼 수 없었기에
돌아가 상의 후
바로 결정을 내려준다는 이야기와 함께 부동산을 나옵니다.
실제로 물건을 보지 않았기에 떨떠름한 아버지
(본래부터 투자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음)
물건은 괜찮다고 생각들었지만,
확신이 없었던 어머니
괜찮은 가격임을 알았지만,
아무런 결정권이 없는 뜸
결국. 아버지는
에라 모르겠다~ 알아서 결정해라
어머니는 큰 돈인데
나에게만 결정하라고 하면 어떡하냐
저는 내 돈이 아니기에
나는 사라 마라 이야기할 수 없다.
그저 나는 싸다고 생각한다
+쨉쨉 펀치로 부동산 하락론 펼치는 오빠
그냥 난리법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200만원만 조정이 되었다면
매수하셨을 부모님은
200만원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기로 한 후
다시, 굳이 욕심내서 뭐하나
그냥 투자하지 말자
인구가 줄어든다는데?
여기 계속 가격이 빠진다는데?
지금은 투자하면 안된단다
자꾸 돌아다니더니... 등등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리셨습니다.
매일 1~2시간씩 그렇게 설명하고 대화했는데
드디어 마음을 먹으셨는데
투자에 우호적이셨던 부모님의 모습이
한 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자
저도 참.. 눈물 흘리며 임보를 썼던 날이 길어졌는데요.
그렇게.. 우당탕탕 대화 속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누군가.. 이 물건을 들고가버렸습니다.
심지어 제가 깎아놓은 천만원 싸게도 아닌..
다른 부동산에서 칠백만원만 깎아서 말이죠
(주인분은 행복하셨을거야..)
아쉽긴 했지만 전
한편으로 다행이라고도 생각을 했었는데요.
스스로 확신할 수 없는 물건을
혹여나 저때문에 강제로(?) 투자하셨다면
그 가격이 빠지게 되었을 때,
매번 제게 뭐라고 하실테고..
부모님도 보유하는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를 맏이 받으실테고..
그렇다면 이건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급매였던 이 물건이 날아가고,
2-3천 비싼 호가의 물건밖에 남지 않자
그제서야 저희 어머니는..
그 날 결정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시며 후회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역시..물건을 날려봐야
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진리인가봐요..)
그렇게 며칠동안
그거 할 걸..
갑자기 나에게 큰 결정권이 주어지니 못하겠더라..
그 가격 물건 또 안나오니.. 등등
어머니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네이버 부동산을 하염없이 들어가
싼 물건이 나오진 않았나 확인하시던 어머니..)
[투자자의 홈그라운드는 현장]
물건을 놓친 후 그 때 그거 했어야지~~하며
안타까운 목소리로
틈틈이 연락을 주고 받던 사장님에게
더 좋은 단지에, 고층, 옵션
거기에 엄청난 마피의 분양권 급매 물건을
소개 받게 되는데요.
어김없이 어머니를 태워
반차를 내고 급하게 보러간 물건
물건이 괜찮은 것도 확인하고
아버지 컨펌을 받겠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데자뷰..?)
하지만 지난번과 달랐었던 점은
이미 가격감이 생긴 부모님
이미 쌌지만, 정말 후회하지 않으시게 싸게 사드려야지
라고 생각했던 저는 한번 더 네고를 제안했고,
결국. 단지 내 최저 마피로 분양권을 매수하게 됩니다.
분양권 투자는 달랐습니다
이후, 전세 세팅으로 고민하던 제게
앉아있지 말고 무조건 현장으로 가라고
조언해주신 줴러미 튜터님
(튜터님,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전날, 부동산 사장님들 번호 300개를 미리 따놓고
먼저 뿌릴까 고민하다가
막상 현장에 가니 제가 내놓은 가격이
정말 최저가가 맞았고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돌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고
1등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금 리스크를 없애고 싶으셨던 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해
최저가에서 조금 더 네고해줄 수 있다고,
넌지시 물건지 부사님께만 말씀드리고
결국. 매수한지 2주도 안되어
무사히 전세 세팅도 완료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저희 부모님은요.
투자한 물건에 별 생각이 없으신 상황입니다.
나쁘지 않은 것을 싸게 샀을 때,
싸게 팔면 된다는 생각을 원래부터 갖고 계셨거든요.
산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워낙 쌌던 가격이기에
이미 6천만원 이상 오른 호가
잘 살고 있는 세입자
이미 싸게 샀으니, 신경쓰일 일이 없는 거죠..
[다시 돌아간다면 부모님 돈으로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투자 시작한지 2년밖에 안되었던 제가
애매한 실력으로 부모님의 자산을 갈아 끼우기까지
사실 정말 쉽지 않은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운영진/조장 활동으로
무수히 많이 들었던 질문들을
부모님께 매일매일 똑같이 답변드려야 했었고
내 돈이었다면 이미 매수 결정을 했을텐데
부모님이 소중히 모으신 돈이었기에
몇 번의 컨펌 과정을 거쳤어야 했었고
돌고 도는 쳇바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과정들이
매일 반복되곤 했었습니다.
그땐,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부모님의 마음이 참 이해가 됩니다.
왜 그런 말을 하셨고, 왜 그렇게 주저하셨는지요.
약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임보쓰고,
임장다니며 앞마당이 늘어가고,
여긴 너무 싸~단 생각이 내내 들었던 저와는 달리
갑자기,
생각해보지도 못한 투자
생각해보지도 못한 지역
생각해보지도 못한 가격대
'투자'라는 것 자체에도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께서
싼지도 모르겠는 상황에서
결정을 어떻게 한 순간에 하실 수 있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부모님과 매일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제가 존경하고, 존경하고 존경하는 부모님께서,
얼마나 힘들게 몇 십년 동안 아끼고 아껴
투자할 수 있는 소중한 종잣돈을 모으실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자식으로서 들을 수 있었고
저처럼 아파트 투자를 강의를 듣고 공부한 것은 아니셨지만
이미 연륜과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이해와
'저환수원리'와 비슷한 원칙을 가지고 계심을 확인하며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원하는 조건을 말씀해주셔서
그때마다 빠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실거주집 매도->더 가치있는 물건 투자 라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되돌아보니
별 것도 아닌데, 앞에서 까부는 것이 많이 걱정되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행동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참 크네요.
그런데, 누군가가 가족의 물건을 도와준다고 제게 물어본다면..?
전. 지난 지투 5강에서 마스터 멘토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대신 전달드려볼 것 같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가족에게 권하지 말고,
투자는 여러분 선에서 끝내세요.'
'돈의 크기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는지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만큼의 그릇을 가지고 있나요?
투자는 꼭 저희 선에서 끝내봅시다!!
아주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장으뜸's 나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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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마인드/관계]
♡ 7월 한 달, 투자비용으로만 150만원을 썼습니다. 대신 더 큰 것을 얻었습니다.
♡ 첫 월부학교를 마무리하며(feat.투자에 미쳤었던 3개월)
댓글
조장님~~복기하며 잘한것 잘못한것 정리하는 모습 멋지십니다!ㅎ 화이팅입니다❤️🔥
뜸님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