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는
엣프제입니다 : )
소중한 월부학교 두 번째 학기에서
유디 튜터님께 배운지 벌써 한 달..!
그 동안 튜터님께 너무나도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반모임에서 튜터님께서
알려주셨던 것들 중
저의 1호기가 떠오르며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반모임에서 유디튜터님께서는
저희의 질문들을 받아주시면서
투자자로써 꼭 새겨야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바로 스치는 제 1호기..
저의 1호기 역시 튜터님께서 말씀하신
덜 좋은단지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는 나한텐 젤 좋은
내 1호기 ㅅrㄹ6ㅎH...🤎)
제 1호기는 지금으로부터 2년 3개월 전
실전준비반을 처음으로 완주하고
지투/실전반을 모두 떨어진 제 동료들과 함께
자실을 함께 가면서 만들었던 앞마당을
월부학교에서 다시 가게 되면서
투자하게 된 광역시 외곽 신축 단지입니다.
왜 그 당시에는 투자할 생각을 못했고
두 번째 갔을 때 투자할 수 있었을까요?
※ 1호기와 비슷하게 단점만을 보려했던
다른 단지를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한 중소도시를 처음 임장했을 당시
투자도 꽤 했다고 들어서 익숙한
어떤 단지를 보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어우 뭐야 단지 주변이
모텔에 노래방에
유흥상권품아야 뭐야 이거
주변에 빌라도 너무 많고,
아파트는 얘 하나 덜렁에
브랜드 아파트도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며 보이는대로 비판하며
흠 생각보다 별론데?
라고 생각하며 지나가고
주변의 구축아파트들을 보면서
오 구축치고는 짱짱하구먼~?
(근데 투자할 마음은 없음)
라면서 쉽게 단지임장을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누가봐도 좋은 곳에 가서
이야,, 상권대박, 학원대박
아파트 너무 좋고 너무 쾌적해
라며 일반 거주자의 관점에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었고
어떻게 보면 투자자로써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
나에게 기회를 줄 수 있으면서도
수요가 있는 단지는
어떤 곳일지 깊게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튜터님께서 가르쳐주신
투자자의 관점에서
다시 단지를 보게 된다면
주변에 유흥상권이 아직 조금 남아있고
균질성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형쇼핑몰과
주변의 상권이 가까우면서
인근에 거주할 수 있는 단지 중
유일하게 신축이면서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고
게다가 초등학교까지 코앞인
이 단지는 안 좋은 단지가 아니라
누구나 다 좋아하는 단지보다는
덜 좋은, 그렇지만 충분한 수요가 있는
투자할 수 있는 단지
라고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2년 3개월 전 1호기를 처음
단지임장 한 이후 하고있던 생각은
광역시 외곽에서 상위 생활권도 아닌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중심 상권에서 멀고,
세대수가 크고 멋있었던 단지들에 비해
멋있다는 느낌도 딱히 들지 않았던
주변도 휑해서 별로인 단지로
투자를 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해봐서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던 단지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별로' 라고만 생각하고
투자하지 않을 '단점'에만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그치만 지금 투자자로써
저의 단지를 다시 생각 해 본다면,
생활권이 좀 외곽이고,
상권/학원가와 거리가 있어 아쉽지만,
연식이 좋고, 초등학교도 가까워
저렴하게 신축, 초코아에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있는 단지로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튜터님께서는 이번 반 모임에서
전고점대비 하락률로 현재 단지의
저평가여부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임장을 충실하게 잘 하고
단지분석을 디테일하게 하면서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투자자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벽시간까지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번 학기에 또 임장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못난 단지는
이래서 못났어.. 역시 가격이 안 받쳐주네
누가봐도 너무 좋고 장점이 넘치는 단지는
이런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 근데 안싸네
라며 또...! 투자하지 않을 핑계만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호기 투자를 해 놓고도
여전히 단지임장을 하면서
자꾸 일반인의 시선으로
단지를 쉽게 판단하고 넘어가려는
제 모습이... 지독하다 싶어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다음 임장지에서는 단지의 가치를
투자자의 눈으로 잘 가려내는
엣프제가 되고자 합니다.
어긋나고 있는 부분을 잘 다듬어주시고
올바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길잡이가 되어 주시는 유디튜터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럼 다음은 진짜 1호기 매수 경험담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엣프제가 쓴 글
[마인드]
힘들어도 괜찮은 척, 잘하고 있는 척 하고 있으신가요?
[복기글]
열반기초 종강 후 100일 생존기: 월부를 알게된 후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첫 지투반 복기글: 반성에 반성을 더해서,, (근데 이제 엄청 소소한 나만의 Tip을 곁들인..)
첫 실전 조장을 하고 깨달은 '처음이자 마지막인것처럼'의 의미
[투자경험담]
2년동안 투자 못하다가 '이것' 덕분에 1호기 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