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씨] 재테크 기초반 오프닝 강의 후기

제목 : 뒤 돌아보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내달리기

 

월부에 들어와 기초강의들 모두 n번 이상 재수강하면서 꾸역 꾸역 내달려 온 지난 약 2년.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자산은 꾸준히 늘었지만 (우연과 기회의 연속) 나의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

그리고 2년 전과 동일하게 계속 반복되는 기저에 관한 문제. 

 

돈 모으기.

 

결국, 지난 시간동안 최선을 다 해 모았지만 

충분한, 만족스러운 정도의 종잣돈을 모으지 못 했기에 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최근 점점 나이브해짐을 느끼고 있었기에 최근 수강했던 강의들에서는 오프닝 강의를 아예 안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나도 모르게 짧은 오프닝 강의를 들었지요. (별로 마음의 준비도 안한 채로)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되던 내용들. 그러나 여전히 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병철이 형.

 

원래 돈을 더 빨리 모으는 실용적인 방법을 배워야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는데,

이것이 바뀔 것 같습니다.

 

진짜 초심으로 돌아가기! 

이것으로요. 

 

강의 내용 중, 

행복에 관한 이야기, 목표에 관한 이야기, 방향성에 관한 내용 등은 개인적으로 변화 없습니다.

 

그러나 맨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

"제 경험상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믿으세요. 내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입니다. 위 돌아보지 말고 나 자신을 밀어 넣으세요. 

엉망칭찬이어도 계속 내달리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 뒤에 메달려 있던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소름이..

나는 아직도 덜렁 덜렁 메달고 있는 것들이 많구나. 

당연한 과정인데 지친다는 이유로, (그러면 안 되는데) 여유로워지고 게을러져 버렸구나.

반성해야겠다.. 이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일단 남은 연휴 기간동안 내가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들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생각같아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성취’에 바이어스 된 사람이기 하지만..

시간을 갖고 깊게 생각해보라고 병철이 형이 말하셨으니.

 

그리고 BM으로써, 내 가장 큰 적인 나를 죽이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강의를 통해 베타투자 세팅을 끝마치고, 일상 속에서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내가 행동하고 실천해야 할 지 강의 기간동안 깊게 생각하려 합니다.

(경험상 투자 코칭 등으로도 이건 안 되더라고요. 나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지)

 

오랜만에 강의 업로드 날짜가 기대 됩니다.

이번에도 수고해주신, 너나위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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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진user-level-chip
25. 01. 29. 23:42

설날인데도 투자자로써의 출근 너무 멋지시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