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돌맘입니다~
감사하게도, 25년 1월에 매도 및 매수하여 갈아타기에 성공한 후 작성했던 투자경험담 글 덕분에 ‘더월부디너'에 당첨되었습니다.
2월 말, 잔금을 마무리하고 부분 수리로 인해 약 1주일 정도 보관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차피 캐리어를 끌고다니며 친정과 시댁을 오가야 하는 처지였기에, 캐리어 그대로 끌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호캉스를 다녀왔는데요.
아이들과 남편과 재밌는 휴가를 보내던 와중, 카톡방에 계속 제가 멘션되며 축하한다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더월부디너에 당첨된 사실을 동료들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막 우아아, 우아아~! 됐다!! 하고 신나게 소리지르니 아이들과 남편이 깜짝 놀라하면서 축하해줬어요ㅎㅎ
더월부디너 날짜가 정해지고, 김딴딴 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5조로 배정이 되었다구요!
카톡방에 초대되었고, 7명이 한 조에 배정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서로의 투자글을 정독해보고, 더월부디너 가기 전 같이 먼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딴딴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처음엔 엇, 이것도 OT를 하는구나 싶었는데….
서로의 투자글을 읽은 후 얘기를 나누니 더욱 기대가 되고, 다음날 만나도 조금 덜 어색할 것 같았습니다!
OT에 참석하지 못한 분도 있었고 하여, 먼저 도착할 수 있다면 먼저 모여서 함께 월부신사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5시반쯤 도착하였는데, 세 분이 모여 벌써 대화 중이셨습니다.
그래도 얼굴은 처음 뵙는지라 조금은 처음에 어색어색했는데요ㅎㅎ
어떤 멘토님이 우리 조에 배정될지 서로 맞춰보기도 하고,
어떤 투자를 하셨었는지, 그 외 안부를 물으며 가볍게 얘기나누며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하게도 이틀 전에는 오프라인 강의에 당첨되어 너바나님 강의 들으러 왔었는데요.
이틀만에 또 월부신사옥에 왔네요! 라운지에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샤샤와함께님도 처음 실물을 뵈었고, 1년 간 월부에서 투자 강의들으며 카톡방을 통해 만나뵈었던 익숙한 닉네임들의 직원분들도 보였습니다. 샤샤와함께님의, “등기 하나씩 갖고 계신 분들이 모여있다”는 말씀에 순간 울컥했네요ㅎㅎ
이미 제 집이 있었음에도, 얼떨결에 갑자기 산 집이었기에… 이번에 갈아타기한 집이 정말 제가 노력해 산 집이어서, 그리고 그 집 덕분에 이렇게 감사한 기회도 얻어서 더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멘토님 6분이 들어오셨어요.
한가해보이님, 양파링님, 권유디님, 너나위님, 주우이님, 자음과모음님을 한자리에서 뵐 수 있다니!
뭔가 온라인에서만 뵈어서 사이버 인물같이 느껴지기도 했는데ㅎㅎㅎㅎ 이렇게 실제로 뵈니 너무나 신기했습니다ㅎ
순간 아 나도 저 분들처럼 비전보드에 목표한 바를 달성한 사람이 되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조에 배정된 분들과 도시락 식사를 나눠먹었습니다.
멘토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전에 행사할 때 서로 질의응답하느라 식사를 잘 못한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는 식사 시간과 멘토님들과의 대화 시간이 분리되었더라구요.
저희 조 분들과, 돈독모 및 실전반 담당이신 유나 매니저님과 함께 식사하였습니다.
식사하다가, 월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내집마련하신 분 인터뷰하려고 섭외하시더라구요.
저희 조에선 저만 내집마련 갈아타기를 한 상황이었기에 제가 당첨됐습니다…ㅎㅎ;;;
너무나 당황하여 켈록댔습니다…
얼떨결에 윗층으로 올라가 유튜브에 올라갈 컨텐츠 촬영을 하고, 얼굴이 나오면 안 되는 관계로 가려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ㅎㅎㅎ
컨텐츠 촬영을 어버버어버버 하며 완료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후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데…
헉? 엘레베이터 앞에 너나위님이 서계셨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놀라서 어머나어머나 외쳤습니다ㅋㅋㅋㅋ
환하게 웃어주셨습니다ㅎㅎㅎ 너나위 님 덕분에 훨씬 좋은 자산으로 갈아탄거라서, 순간 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전 왤케 눈물이 많은지ㅋㅋㅋㅋ
저희 조에는 베트남에서 근무하시면서 한달에 한번씩 나와 임장하며 투자를 해내고 계신 캐시토피아님도 계셨는데요! 베트남에서 산 선물을 나눠주셨습니다 ><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해내는 분들을 보며 더 힘이 났습니다.
저희 조 멘토님은 누구실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두구두구..!! 한가해보이 멘토님이었습니다ㅎㅎㅎ
잇나 튜터님께 많이 얘기듣던터라 뭔가 내적친밀감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제 막 갈아타기를 완료하고, 열반스쿨기초반들으며 다음 투자 하기 전 예열 단계(?) 였어서… 소액투자를 이제 시작해야하는데요. 아직 시작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실행이 아직 되지 않았기에 두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드렸어요. 또한 나와 우리 가족이 할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더 나은 것을 할 수 없었음에 조금 속상했다는 얘기도….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다가 눈물이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매도할 때 부동산에 열심히 돌아다녔던 기억, 200군데 부동신에 문자와 전화를 하던 기억, 집보러 다닐 때 아이 맡기기 어려워 둘째 아이를 애기띠에 메고 자주 가야했는데, 집주인이 무슨 애기를 데려오냐며 싫어했던 기억, 매도한 집을 보러와주셨던 수많은 분들, 부동산 사장님들과의 많은 대화, 상급지의, 살 수 없는데 봤었던 매물들… 이 빠르게 스쳐가며 이상하게 참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가해보이 멘토님의 따뜻한 말씀에 위로받았습니다. 응원도 많이 해주셨고, 조금 느릴 수 있지만 그래도 해냈다고 해주셔서 좋았어요.
질의응답하시는 것을 보니, 같은 조에 소액투자를 경험하신 분이 많아서, 나중에 궁금한 점은 여쭤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또 뭔가 든든한 동료를 얻은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질의응답 끝나고 이렇게 단체 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모든 멘토님들께 싸인도 받고, 싸인 받으면서, 멘토님 강의 들으면서~ 어느 곳에서 어느 곳으로 갈아탔는지 알려드리니, 잘 했다며 칭찬해주시는 얘기에 참 감사하고 또 뿌듯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곳에서 가족들이 행복해한다고 하니 축하해주셨어요.
자모님은 소액투자 특강 때 한 2-3주 전쯤에 이미 뵌 터라ㅋㅋㅋ 알아봐주셨어요.
제가 그때 자모님께 했던 질문을 비슷한걸 이틀 전 너바나님께 해서 어떤 답변 들었는지 말씀드리니 빵터지셨어요..ㅋㅋㅋ 환하게 웃으며 축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옷 색상도 참 환했어요 예쁜 보라색ㅎㅎㅎ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앞으로 이 추억을 계속 기억하며, 또 등기를 열심히 쳐보겠습니다ㅎㅎ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했고, 장소도 멋졌고, 멘토님들도 밝고 참 응원도 축하도 많이 해주셨어요.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댓글
돌맘님~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겠어요^^ 앞으로도 목표하는 것들 하니씩 이루면서 나아갑시다 ㅎㅎ🥰👍
이돌맘님 덕에 현장에 있는 이 기분~~제가 다 울컥하네요..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멋져요!!!
화면을 뚫고 그동안의 희노애락이 나오는 것 같네요. 매도하시느라 육아하시면서 투자활동 하시느라 그리고 갈아타기 성공한 것까지.. 고생하셨습니다. ㅠㅜ 설레이고 좋은 시간 보내셔서 저도 기쁘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