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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섀퍼 돈을 종이책으로 반절 쯤 읽던 중 교보문고 sam 1권 이용권이 생겨 역행자를 빌려 전자책으로 읽게 되었다.
(보도 섀퍼의 돈은 sam 이용가능 도서가 아니었음)
국내저서의 좋은 점은 작가와 문화차이가 없고 번역도서보다 글이 매끄러워 훨씬 잘 읽힌다는 것이다. 글이 재밌기도 해서 이틀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첫장부터 자전적인 이야기로 흡입력 있게 시작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지한다. 20대부터 매일 2시간씩 글을 읽고 쓰고 했다던데 과연 저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쉽게 읽힌다는 것, 재미있게 읽힌다는 것, 단숨에 페이지가 넘어간다는 것. 전부 글을 잘 쓴다는 뜻이니.
책 맨 뒤에 추천도서 목록이 있고 레벨 1,2,3으로 책의 난도를 나눠놓았는데, 개인적으론 역행자도 레벨1 입문도서로 강력추천하고 싶다.
현재 나는 부동산 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중인데도 사업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정도로 의욕을 돋워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게 해준다.
저자는 10대 시절 자신은 못생기고, 사교성도 안 좋아 친구도 없고 머리도 나빠 공부도 못해 자신은 평생 원룸에서 게임이나 하는 인생을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가게 된 도서관에서 대화법에 대한 책을 읽고 실제 삶에 적용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을 얻고, 인생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생각에 몇백권의 책을 읽고 삶을 점차 크게 바꿔나간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인생경험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 역행자가 되는 7단계를 정립했다.
1. 자의식해체
2. 정체성 만들기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4. 뇌 자동화
5. 역행자의 지식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 역행자의 쳇바퀴
자기계발서류를 몇권 읽어봤다면 해당 단계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이 순서가 정말 중요하다.
기존 자기계발서나 성공방법 등을 배워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데 왜 잘 안 되는건지 의문이 있었다면 특히나 이번 7단계 순서에 주목해보면 좋다.
나도 노력하는데 왜 안 되는걸까?
1) 단계를 건너 뛰었거나
2) 순서가 바뀌었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항상 가르쳐주는 방법대로 진행하라고 강조하는 말들을 듣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매크로 쓰지 마세요. 분임 단임 임장 순서 지키세요. 단지분석 전부 다 하세요. 시세 전부 다 따세요. 꼭 발로 다 걸으세요.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조언들..
선배들이 이미 거쳐왔고 겪어왔던 방법대로 정립이 된 방법을 굳이 나의 좁은 자의식대로 바꾸려고 하면 안 되는 거다.(네가 했던 시행착오.. 선배들도 다 해봤다!)
저 7단계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유전자 오작동이었다. 내면소통을 읽으면서 뇌과학 쪽에 좁쌀만한 식견이 생겼는데 유전자 오작동에 관한 부분을 읽으니 내면소통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떠올라 좀 더 이해가 잘 되었고, 아는 내용들이 있으니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해당 파트에서 도서 클루지를 추천받았는데 다음 독서로 읽으려고 한다. 부자의 그릇이나 부의 추월차선 등 읽고 싶은 책이 많아 기대가 된다. 빨리 다 읽고 싶다!
<벤치마킹 할 것 - 글쓰기, 일요일 2시간 전략>
책에서도 자청 작가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다.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 매일 2시간 책 읽고 글쓰기를 반복했던 것이라고 한다.
나도 학창시절까진 꽤 읽고 썼던 편인데 손을 놓은지가 진짜 오래되었다. 글쓰기도 해보고 싶다. 매일은 무리이겠지만 주에 한편이라도 써보면 어떨까? 어떤 주제로 쓰면 좋을지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방법이 있다면 일요일 2시간 전략이다. 자청 작가는 하기 싫은 일은 마음먹고 일요일에 딱 2시간만 하기로 그 안에 끝낸다고 한다. 더도덜도 말고 딱 2시간만..
나는 요즘 임보 작성이 너무 귀찮은데 나도 이 전략을 적용해 봐야겠다.
댓글
나무님 꾸준한 독서 멋지십니다~ 글 잘 쓰신다 했더니 역시 학창시절에 많이 읽고 쓰신 분이었군요^^ 역행자 책 유명해서 함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손이 잘 안 갔는데 나무님 글 보니 읽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