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3기 106조 치와와] 나의 '소중한 두꺼비' 월부, 밑빠진 독을 메워줘서 고마워요

추천도서후기
25.02.07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3. 읽은 날짜: 2025.02.05.(재독)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5. 위 점수를 준 이유 간략하게

월부 생활 하면서 들었던 열기, 실준, 지투기, 신투기, 열중까지 핵심 뼈대가 다 들어가 있다. 솔직히 강의 들을 여력이 없다는 지인이 있다면 책부터 읽어보라고 권할 만큼 내용이 집약되어있다. 아마도 월부의 바이블이기 때문에 만점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STEP2. 책에서 본 것

[Chapter1. 1장.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인플레이션 #작고소중한내월급 #셀프노후준비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성인은 잘 없을 것이다. 단어와 개념은 알겠지만, 피부로 느끼고 처절히 대비하는 사람들은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 중에 몇 퍼센트일까? 몇 년 전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이 회장인 할아버지에게 상으로 ‘분당’ 땅을 선물 받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화폐가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떨어지잖아요.” 그 장면을 보며 오히려 나는 반문했었다. 과연 이 아이가 인생 1회차였다면 이런 말을 했을 것이냐고. ‘통장, 밑빠진 독’이라는 묘사 또한 절묘했다. 이 주제를 보며 나는 ‘콩쥐 팥쥐’에서 계모의 심부름으로 밑빠진 독에 물을 채워야하는 막막한 상황에 눈물을 흘리던 ‘콩쥐’와 내가 다를바가 무엇인가 싶어. 나 또한 펑펑 울고 있으면 전래동화 속 두꺼비가 나타나 줄까 하는 다소 엉뚱한 생각 또한 해보았다. 생각해보니, 나에게 구세주와 같은 두꺼비는 ‘월부’가 아닌가 싶다. 나의 작고 소중한 월급이 밑빠진 통장에서 고립되지 않게 바삐 움직여야 한다는 자극제를 계속 주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이어서, 뼈를 맞아 아린 느낌으로 책에 빠져들었던 것이 바로 ‘내 노후 문제’였다. 연금은 어렵고, 강제로 뺏기고 있는(?) 국민 연금 외에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나 자신을 보며, 지금이라도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의와 책으로 리마인드해서, 그나마 노후 파산을 면하게 되었다.

[Chapter2 당신과 돈이 가야 할 방향]

#직장인투자자 #기승전부동산

월부를 만나기 전에는 단순히 목구멍이 포도청인 평범한 직업인이었다. ‘투자하는 직장인’의 개념은 너무나도 익숙한데 책과 강의를 접하며 ‘직장다니는 투자자(직장인투자자)’ 개념이 참 신선했달까. 직업 특성상 그리 안정적인 편도 아니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월급도 오르고 업력도 늘어서 안주하기 시작한 걸 느끼고 있었던 때였다. 분명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앞서 달려온 시간과 먹고 살아남아야 했던 그 시간들에 지쳐 무기력해졌다. 인정하기 싫었고, 그저 출근하고 퇴근하며 시간이 흘러가길 바랄뿐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살아가야할 미래가 불안하다고 불평하고 우울해하며 변화하려고 움직이지 않는 소위 아이슈타인이 언급한 ‘미친사람’이 되어가는 나 자신이 싫어졌다. 열기를 들으며 ‘투자자’ 포지션으로 가고 싶고, 실준을 들으며 임보와 임장에 재미를 붙이며 나는 ‘직장인투자자’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변신 중이다. 나 자신에게는 이 보다 값진 변화는 없다. 또한, 월부에 들어오기 전 4년 고민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일화로, 조카가 내게 질문했던 것이 “이모, 나 우리나라 살면서 정말 엄청난 부자가 되고싶은데, 뭐 해야 부자가 돼?”라는 질문이었다. 고민하지 않고 내가 했던 답은 “돈 좀 모아서 부동산 투자를 해. 그럼 값이 오를거니까 금방 부자가 되겠지.”였다. 물론, 그때 내가 답했던 “투자”는 투기의 개념에 가까웠다. 공부를 하면서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게 된 것도 얼마나 의미가 깊은지.. 정말 아는만큼 세상이 보인다는데, 내가 헛똑똑이로 살아왔구나 싶은 순간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늦은 것은 없다. (행동부터 해야한다.)

2. 공부해야한다. (소득을 올린다고 끝이 난 것은 아니다.)

3. 단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로 넓게 보고 투자해야한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독 : 성인이 되며 독서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출근 시간이 편도 40분이 되는 거리로 발령이 나서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독서 어플로라도 라디오 듣듯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2. 강 : 핑계를 대며 강의를 소홀히 한 점을 겸허히 인정하고, 이번달에는 강의가 수요일 업로드 되면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강의를 완강하여 인증할 것이다.

3. 임 : 감사하게도 이번 달은 재택근무달이다. 그래서 시간 관리를 통해 임장을 할 계획이다. 임장보고서에 BM할 부분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조금 더 그물망을 촘촘히 할 생각이다.

4. 투 : 기회가 되어준다면, 투자를 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다면 모의 투자라도 해볼 생각이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