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노원에 신혼집으로 구해서 살고 있는 집은 21년에 비싸게 사기도 했거니와 인테리어에 너무 공을 들여놔서 떠나기 싫고… 5월에는 아이도 태어나고, 장인장모님께서 서울에 거주하시기에 육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지만, 목동에 거주하시니 서울 서쪽이고, 아내 직장은 또 송파 오금이라 서울 동쪽이고…
뭔가 고려할게 많다는 막연함에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있던 와중에 내마중 강의를 듣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먼저, 매몰비용을 생각할게 아니라 “지금 내 집이 하락한 것보다 더 크게 하락한 좋은 물건을 찾으면 된다”는 말씀에 용기를 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신혼집의 하락금액이나 인테리어가 아쉬워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동일지역에서 연식을 더 좋게 하거나, 평형을 넓게 가져가기보다는 가능한한 더 좋은 급지로 이동해야한다는 가르침도 생각을 예리하고 간편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갈아타기 실행/ 상급지로 이동 이라는 전제 하에,
실거주 내집마련으로 목동 가까운 곳으로 갈거냐
>> 마포, 양천, 영등포, 강서, 구로, 광명 등의 후보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처가댁과의 거리나 금액대로 봤을 때 영등포가 적절해보임. 영등포를 가져갈거면 장기로 보고 가야하겠는데, 아무리 처가가 가까워도 아내 직장에서 편도 1시간이라는 단점이 육아에 어려움일 수 있음.
실거주 내집마련으로 송파에 갈거냐
>> 무리하면 갈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원리금상환액도 크게 늘어서 저축이 많이 줄어드므로 투자자의 정체성을 이어나가기에 장애가 될 것이고. 처가의 육아 도움도 받기 어려워질 것임.
처가 근처에 전/월세를 얻고,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좋은 “미래의 내집”을 마련 할거냐>> 학군/초품아 여부 + 아내 직장과의 거리 등도 고려해야 하고.
>> 아내 직장만 생각하면 3,5선 라인으로 서대문/마포/중구/광장/송파까지 볼 수 있고, 처가 육아지원까지 생각하면 5호선 마포, 강서, 영등포 정도가 후보지임. 일단 거주-보유 분리의 최대 장점은 전세 레버리지를 이용해 저축금액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는 것임. “월세집에서 좀 고생한다, 애기 어리고 아무것도 모를 때 세 식구가 좀 고생한다”는 생각으로 실행해볼 수 있음.
처가 근처에 전/월세를 얻고,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좋은 “투자”를 할 거냐?
>> 현실적으로 굳이 3번을 해야하나 싶음. 내 실력 한도에서 가장 최고의 투자처에 투자하고 아이 초등학교 갈 때쯤 실거주집 마련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데 좀더 고민 필요해보임. 아무튼 3번보다는 좀더 열어놓고 볼 수 있어서 투자는 용이해짐.
이렇게 네가지 정도로 일단 생각을 추린데에 더해, “종잣돈은 여유 있으나 소득이 적은 경우”는 거주-보유 분리해서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가처분소득의 ⅔ 이하로만 원리금대출에 써야함>> 이건 최대한 글어모아 똘똘한 한 채 실거주할 때) 저축을 가져가는 게 좋다는 가르침에 의지해 4번으로 가닥을 굳히는 게 어떨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습니다.
1강을 통해 생각 도구 많이 주셔서 제 나름의 선택지들을 추려볼 수 있는 기회 주심에 감사드리고. 남은 강의 더 들으면서 판단의 날을 예리하게 갈아보겠습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