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속을 뚫고 내려가는 돌멩이처럼,
목표를 향해 거침 없이 나아가는 락솔트입니다. 😊
25년 5월 9일 만삭의 아내와 함께 찾아뵌 마스터님 투자코칭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엄청난 내공과 카리스마로 유명한
마스터님께서 코치님으로 배정됐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이전에 주우이 & 마스터 멘토님
별도 신청일 때 대단한 광클 경쟁
한번 뚫지를 못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마스터님을 만나게 된다는 기쁨도 잠시.
거인의 어깨를 빌리려다 보니
‘내가 과연 거인이 가리키는 곳을 함께 보고
거인이 해주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터님 말씀을 잘 알아 들으려면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그동안 강의와 팟캐스트와 유튜브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수많은 시간 보고 들으며 마음에 새긴
월부 스승님들 말씀으로 정신을 무장하고!
내가 직접 스스로 셀프 코칭!을 해보는 것이었는데요.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코칭이 필요할 때면 계속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요.
투자코칭을 준비하면서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꼭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셀프코칭을 해보면서
1) 내가 어떤 부분에서 생각이 더 나아가지 못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 이 부분이 추가 질문 해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2) 그리고 내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미리 준비해 코치님 답변과 대조해보면서
>> 맞는 부분은 강화하고 틀린 부분은 수정해 더 명쾌하게
코칭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셀프 코칭을 통해 좀더 넓은 시야로 시장과 나의 상황을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 투자금으로 볼 수 있는 지역들을 앞마당 밖에서도
시간을 들여 탐색해보고, 내 상황이라면 어느 지역에 어떤 물건을 하면 더 좋을까 생각해보면서
시야를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 세가지 질문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손실구간 0호기. 육아 때문에 어차피 처가댁 근처로 월세 갈 거라면, 팔고 가야 할까요? 세 줄까요?
2) 팔고 가는 게 좋다면 외곽 대단지 신축 vs 중심부 소단지 신축 vs 중심부 대단지 구축 등
어떤 지역의 어떤 물건이 제게 가장 좋은 물건이 될까요?
3) 앞에서 마련한 0호기 플랜과 더불어 향후에 1호기와 저축금 운영은 어떻게 해나가는 게 좋을까요?
얻은 것은 이랬구요.
1번 질문
- 셀프 코칭: 0호기의 가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팔지 않는다면 나에게 어떤 방법이 있을까도 오래 생각해볼 수 있었고요. 보유하는 쪽으로 코칭을 받는다면 활용할 수 있도록 신생아특례대출을 받는 방향으로 자금 세팅도 미리 해두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코칭을 해주시던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를 해두는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게 참 좋았습니다.
- 마스터님 코칭: 0호기 가치에 대한 거인의 견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지 못하는 서울 전역 큰 그림에서의 제 물건의 가치를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지켜도 되는데, 팔거면 이런 개념을 가지고 팔아야 한다는 기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번 질문
- 셀프 코칭: 처음으로 서울 경기 넓게 펼쳐보며 앞마당 아닌 곳들까지 가격감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투자금 범위 내에 한정적이었지만요.
그 과정에서 a억에 b억, c억에 d억, e억에 f억 등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각 가격대의 물건들이 특징에 따라 묶이기도 했고요.
그 안에서 또 살짝의 엇나감이 있으면서 그 곳에 기회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마스터님 코칭: 좀더 넓은 시야로 시장을 봐주셨고, 제 상황에서 어떤 범위의 물건들을 봐야 하고, 어떤 성격의 물건들은 굳이 볼 필요가 없는지 가르마를 크게 타주셔서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미리 혼자 셀프코칭을 통해 공부를 좀 해둬서 그런지 작년 줴러미 튜터님 투코 때완 다르게
말씀의 의도를 반 이상은 잘 이해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3번 질문
- 셀프 코칭: 1호기 매수 시 매물코칭을 하면서도 1호기 매도에 관한 기준을 잡은 게 있었지만, 시장 상황도 바뀌고 마스터님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그리고 또 나만의 특이한 케이스가 있었고 해서. 참 감이 안오는 부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새벽보기님께서 라이브에서 많이 설명해주시는 2주택 전략을 해볼까? 하는 마음이 좀 컸는데요. 0호기 갈아 끼운 서울 주택과, 1호기 회수금까지 저축을 하면서 기다렸다가 두번째 수도권 주택을 하나 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마스터님코칭: 마스터님께서는 제가 전혀 생각하지 않던 방향으로 로드맵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요. 1호기를 전세만기 시점을 기준으로 회수금이 얼마나 되든 매도하고, 저축금과 회수금을 합쳐서 광역시나 수도권에서 갈아 끼우는 방향이 좋겠다고 말씀주셨습니다. 명쾌한 답변이었지만…
제가 특수한 제 1호기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크게 혼내주셨고, 대응을 잘 하라고 해주셨습니다. 코칭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말씀을 드리는 바람에 변형된 버전의 로드맵은 답을 듣지 못했는데요. 이부분은 내년에 다시 투코를 진행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메인 질문에 대한 답 주신 이후에는
추가 질문도 받아주셨는데요.
시간이 많진 않아서 질문을 잘 골랐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투코를 준비하시며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부디 “과연 이 질문이 거인의 어깨를 꼭 빌려야만 하는 질문일까?”를
여러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출상담사분들이나 부사님들께 여쭤도 될 것들을
마스터님께 여쭈며 시간을 많이 허비했거든요.
시간이 다 끝나고 뒤에 못다한 질문들이 남으니
참 후회가 되었습니다.
모쪼록 이번 셀프 코칭과 투자 코칭을 통해 참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최소 1년에 한번은 투자코칭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님.
함께 해준 만삭의 아내도 너무 고맙고요.
우리가 이렇게 꿈꾸고 도전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도
다 복이란 걸 압니다.
저는 오늘도 내일도 이렇게 즐겁게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투코를 잘 받기 위한 노하우 배워 갑니다:-) 뜻하신 바 이루실 것 같아요 락솔트님. 응원합니다!
와 솔트님 마스터님 인사이트 잘 받고 오셨군요!! 셀프코칭 너무 좋은데요 저도 비엠해보겠습니다☺❤
솔트님 투코 잘받고오셨군요. 방향대로 잘 나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