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43기 열중 4람들이 3박한 7일 1권 완독하조 제다리] 실전 투자자로 가는 길

처음엔 계속 들어왔던 저환수원리를 반복해주는 강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사례에 겹쳐서 이야기 하니  더 의미 있는 내용이 되었다. 

환금성 부분에서 가치가 애매한 아파트에 투자를 할 경우 좀 더 고민하고 더 좋은 것에 투자를 하라는 말이 말만으로는 참 애매하고, 그냥 맞는말이고, 이해하기는 어려운 말이었는데, 후반부에 사례를 이용해서 설명을 해주시니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그렇게 보고나니, 저걸 어떻게 내가 처음 투자를 고려하는 상황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을지 어렵다는게 문제. 계속 복습하고 실제 물건에 적용해보면서 눈과 생각을 키우자.

저환수원리를 열기반부터 꾸준히 들어와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었다. 옥수리버젠과 보문 아이파크 중 투자할 물건을 물어보시는데, 너무도 당연하게 옥수 리버젠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를 하나하나 듣고 보니, 아 나는 멀었구나 싶었다. 그래도 이렇게 한 번 잘못된 선택을 하고나니 머리에 확 박히는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 아파트 실거래 그래프를 보면서 몇 번 더 내용을 복기해보고 기억에 꼭꼭 담아놔야겠다.

마지막에 200-200클럽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깨닫는 바가 있었는데, 지금 나처럼 설렁설렁 해서는 발전하기 어렵고 더딜거라는 것. 지금은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또 내 삶을 이루고 있던 편한 부분들을 희생하고 싶지 않아서 적당히 적당히 하고 있는 것이 솔직한 상태라 생각된다. 극한으로 몰고, 큰 부분을 희생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편하게만 해서는 나를 성장시키기 어려울 거라는게 당연한 이치 아닐까. 초심을 다시 떠올리며 지금 보다는 나를 조금 조이기 시작하는 이번 달을 보내야겠다. 

조장님이 실전에 가장 가까운 기초 강의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말이 맞았던 것 같다. 열심히 듣고 실전투자자에의 길로 들어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