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1주차 후기 - 0호기 복기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나에게 특히 인상깊었던 점

열기반에서 처음 익힌 저환수원리를 심화하여 이해할 수 있었다. 열기반에선 환금성(300세대이하 저층탑층금지) 이런식으로 외웠다면 실전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석 적용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매도하려고 할 때 이 물건을 사람들이 좋아할까?)

성동구 단지 vs. 성북구 단지

당연히 모든면에서 성동구 단지가 우수한데

투자 관점에서는 성북구를 택한다? 왜??

저환수원리 원칙을 적용해 판단하다보면 성북구에 투자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너무나도 좋은 동네(e.g. 흑석, 마포 등)를 보며 접근 못할 가격에 한숨만 나왔는데, 투자 관점은 다르다니 새로웠고 희망이 생겼다!

투자 후 복기의 중요성: 앞으로 꼭 적용!

투자/직장/가정 - 세개를 고루 안정적으로 잘 가져가긴 어렵다. 투자를 잘 하려면 불균형(투자에 집중하는) 상황을 견디고 이겨내야 히는데, 건너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않도록 유의한다. (다시는 오지 않을 아이의 성장시기를 너무 놓치지 않도록)

전 직장에서 진짜 치열하게 노력했다. 커리어에 올인했던 시기였다. 현 직장은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아도 남에게 민폐 안 끼치고 승진 욕심만 안 부리면 적당히 다닐 수 있다. 이전 직장에서 일에 쏟았던 노력을 투자/육아에 적당히 분산하면 둘 다 괜찮게 잘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꼭 적용해보고싶은 점

24년 7월 매수한 우리집(0호기)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복기해볼수 있었다. 그 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자금으로 다른 걸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당시에는 자가 실거주 목적의 매수였지만 결국 전세로 전환해 투자가 될 예정이므로 더더욱 투자 관점에서의 복기는 중요할 것이다.

24년 7월로 돌아가 염창동 내 다른 유사한 매물, 다른 지역의 비슷한 매매가를 가진 매물들과의 비교를 통해 0호기가 잘한 점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판단해 볼 것이다.

1)정보수집 - 2)투자물건선정(저환수원리 적용!) - 3)장바구니 넣고 관찰 - 4)매수

작년 7월 매수당시에는 1,4단계만 거쳤고 실제로 가격을 깎지도 못했다.. ㅜㅜ (뭐 1단계만 거친 셈이다;;) 뼈를 깎는 듯한 복기가 더더욱 필요한 이유다. 향후 1호기를 매수할땐 반드시 1,2,3,4 단계를 충실히 공부하고, 모든 카드를 동원해서 깎으리라!!

갖고 있는 지금 매물의 현 위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냉철히 판단하고 향후 계획을 세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