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시] 신문기사, 같은 평형, 다른 실평형 ‘서비스면적’

✅ 24년 2월 신문기사

 

 

 

 

✅ 신문기사 정리

  • 최근 청약 성남시 수정구 ‘성남금토 A-4블록 공공분양주택’에서 동일한 전용면적이지만 서비스면적 유독 한 평형에서만 현저히 작아 불만이 나오고 있다.
  • 성남금토 사업지구 내 유일한 공공분양주택이자 제3 판교지구 아파트가 특징인 ‘신혼희망타운’이다.
  • 문제는 55A-55F까지 6개 타입의 발코니 면적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 발코니는 일종의 서비스 면적이지만 확장할 경우 실평형이 된다는 점에서 입주자들 관심이 높다.
  • 타입별 발코니 면적은 A 29m², B와 D 24, E 26, F 31 이자만 C 18m²로 F 대비 13m²(4평)이 작다.
  • C타입은 공공분양가구 가운데 B 타입에 이어 25%로 2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하지만 견본주택 공개 땐 C 타입보다 가구수 비중이 낮은 A 타입(12%)이 B타입과 함께 공개됐다.
  • 서비스면적의 경우 분양가격에 영향을 주는 사항이 아니어서 공고문에 밝히지 않아도 된다.
  • 제공된 안내 팸플릿에 C타입 발코니 면적이 명기돼 있다고 LH는 밝히고 있다.
  • C타입 당첨자는 다른 타입 당첨자와의 괴리감, 이로 인한 상실감, 10년간 재당첨 기회마저 날렸다고 털어놨다.
  • 한 업계 관계자는 LH가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에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생각 정리

  • 부동산은 우리가 살면서 사는 것 중 가장 큰 돈을 쓰는 곳 중 하나이다.
  • 그만큼 진중하고 많이 검토해보고 공부를 해야하지만 청약시장 만큼은 왠지 모르게 쉽게 생각한다.
  • 선당후곰’ 먼저 당첨부터 되고 나서 고민한다는 말처럼 투기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 이번 성남 A-4블럭의 경우도 책임은 신중하지 않았고 덜 검토해본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서비스면적과 발코니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 아파트는 전용면적+공용면적+서비스면적으로 이뤄진다.
  • 전용면적은 내가 실제로 세대 내에서 사용하는 면적을 이야기하고 이 면적에는 벽체 두께마저 뺀다.
  • 공용면적은 전용면적을 제외한 공용부(복도, 계단, 로비, 커뮤니, 주차장)의 면적을 모두 더한 면적이다.
  • 전용면적+공용면적이 공급면적이 된다.
  • 가령 우리가 이야기하는 33평은 전용면적 84m²와 공용면적 25m²으로 공급면적이 109m²으로 32.9평이 되어 일반적으로 33평이 된다.
  • 공용면적은 아파트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 엘리베이터 앞에 공간이나 1층의 로비가 큰 곳은 공용면적이 클 수 있고, 커뮤니티가 큰 곳은 또 공용면적이 더 증가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 커뮤니티의 경우 세대수가 많으면 n빵되기 때문에 상쇄될 수 있다. 가령 500세대의 강남 아파트인데 수영장이 있고 커뮤니티 면적이 크다면 같은 84타입이어도 36평이 될 수 있다.
  • 공용면적은 시기마다 트렌드가 있다.
  • 1990년대와 2000년대는 로비와 커뮤니티 면적을 최소화해서 84를 30~32평으로 공급하는게 유행이었고
  • 2010년대 이후로는 고급 아파트에서 로비와 커뮤니티를 크게 만들면서 같은 84도 35평이 되기도 하였다.
  • 서비스면적은 아래 59B타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점섬부분(발코니선)의 바깥쪽 면적이다.
  • 원래대로라면 발코니(경관, 전이공간, 화재대피 등의 이유)가 있어야 할 공간이다 (원래는 확장이 불법)
  • 하지만 불법 발코니확장이 겉잡을 수 없이 성행하자 정부는 2005년 발코니 확장을 합법화하였다.
  • 발코니 확장이 이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서비스면적이 된 것이다.
  • 서비스면적은 일반적으로 명기하지 않는다.
  • 이 면적은 세금계산할 때 들어가지 않기 때문(세금은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기준)이다.
  • 일반 민간건설사 서비스면적을 표기하지 않는데 비해 LH는 A-4블록에서 면적을 기입하였다.
  • 굳이 ‘C타입 면적이 제일 작으니 여긴 하지 마세요’ 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표기하였고 입주자모집 공고에도 기입이 되어있다.
  • 다만, 발코니 면적이 다른데 확장금액을 A,B,C타입이 유사하고 심지어 C타입이 가장 금액이 높다.
  • 이 점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분명히 밝혀줘야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 부동산 투자는 보통 5천만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가는 투자처이다.
  • 잘 모르면 손품과 발품을 팔아 더 알아보고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자세가 지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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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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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user-level-chip
25. 02. 10. 09:18

항상 기사를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백경자이user-level-chip
25. 02. 10. 10:15

호랭시님 기사 설명 감사합니다~~ 그냥 기사 봤으면 단편적으로만 이해했을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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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랏user-level-chip
25. 02. 10. 20:57

호랭시 님 기사글의 분석력은 엄청나요. 하나의 기사에 이렇게 많은 생각을 담아낼 수 있다니! 기사글 항상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