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부자되는세상] 이렇게 투자하면 수익률 -99%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재테크기초반 5기 100조

모두부자되는세상입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하는 김에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은 손실을 본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주식 이야기라고 "난 부동산 투자자야" 하고 그냥 지나치실수도 있지만

투자라는 영역에서 기본 개념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실패(?)한 투자를 반면교사 삼아서 우리 동료들이 향후에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를 잘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 하였습니다.

아마도 실전투자경험담에서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투자 실패 이야기도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나의 첫 미국 주식 투자 '루O나테크놀로지'

정말 이게 웬수 입니다.

이 주식을 매입했던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일수도 있습니다)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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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 주식에 사람들이 하나 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던 때라 무엇을 사야할 지 잘 몰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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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험삼아 투자해보자는 마음에 그 당시 저의 비자금 130만원 가량(이 돈은 제 아내가 절대 모르는 돈입니다.)을 가지고 무엇을 살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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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제 기억으로는 애플이 제일 잘나가던 주식 종목으로 약 한 주당 130달러 정도 했던 것 같고 알파벳은 100달러에서 90달러 후반을 왔다갔다, 아마존도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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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안되지만 대형주를 사서 안정적으로 가져갈까?

아니면 스타트업을 사서 대박을 노릴까?

그 당시 대형주들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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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루O나테크놀로지"라는 라이다를 생산하는 업체에 꽃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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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창업주 놈의 성공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는데

천재성이 있고 학교도 중퇴하여 사업에 뛰어들어 당시 성공한 자수성가 창업자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들어가는 "라이다" 업계에서는 선두주자라는 호평이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이놈이 "제2의 일론머스크"가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아무런 근거 없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미래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대세가 될거야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그래서 마음속에 미국주식이고 잘하면 테슬라 같은 큰 회사가 될지도 몰라 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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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주식은 제가 사자마자 쭉 우하향을 계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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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을 때 당시 매입가가 주당 30달러로 저는 약 32주 정도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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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그래도 미국주식이니 반등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손실을 회피하기 싫어서 계속 두기도 했고, 마침 그 때 부동산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던 때라 기다려 보자고 하고 그냥 두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꾸준히 우하향하는 주식은 처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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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나 반전은 없었습니다.

회사의 제품 출시는 점점 늦어지고, 매출은 도 해가 갈수록 마이너스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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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란 놈이 결정적 한 방을 날립니다.

“우리 테슬라에는 라이다 같은 거 필요 없는디... 우리는 카메라로 다 되는데 라이다가 왜 필요함...”



게다가 알아보니 이 "라이다"라는 기술은 특별한 것도 아니어서 진입장벽이 높은 수준의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경쟁업체도 아주 많고 무엇보다 CEO란 놈이 개발 의지도 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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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주식은 작년 연말에 1달러도 안되는 동전주로 전락했고, 주식을 병합을 실시하여 10달러로 다시 맞추는 바람에 제 주식보유수는 2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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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긴 것은 10달러로 다시 병합 하고도 오늘 현재 7달러 내외로 상장 폐지 될 수도 있다는 것

(주식 병합을 하니 주당 663달러..... 그냥 애플 투자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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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익률 -99.18%로 최악의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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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향후 투자에 반면교사 삼아 절대 이런 투자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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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라면 그리 많이 사지는 않았다는 거 정도?(사실 저의 비자금이 다 녹아 없었졌습니다...ㅠㅠㅠ)

그래도 투자금은 적지도 않았다는 것...





이 주식 투자의 교훈을 정리하면

1. 미국 주식이라도 다 좋은 것은 아니다..특히나 스타트업은 잘 분석해야 한다.

2. 일단 국내주식이든 해외주식이든 투자하는 업종의 업황을 제대로 파악할 것.

3. 기술력이 좋다고 해도 재무재표나 현금흐름, 창업자의 의지, 대체 기술은 있는지 살펴볼 것

4. 아니다 싶으면 매도(-10%에 가깝다 그러면 미련없이 매도 할 것)

5. 욕심이 앞서는지 나의 분석이 잘 된 것인지 명확히 판단 할 것

6. 창업주 스토리는 개나 줘버리고 그 ㅅㄲ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잘 살필 것(돈 좀 벌었다고 고가주택 매입이나 기술개발은 뒤로 한 채 언플이나 하고 있다면 바로 매도)

7. 스타트 업 투자를 하려면 진짜 최소로 해볼 것(1~2주 정도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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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훈을 부동산에 적용하면 이렇습니다.

1. 1, 2급지 아파트라도 다 좋은 것은 아니다..단지마다 가치를 봐야 한다.

2. 일단 분임, 단임, 전임, 매임, 지역카페 등을 통해 지역 현황과 사람들의 선호요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3. 가치가 있다고 확신이 들면 지키지만 아니다 싶으면 매도(저가치 물건)

4. 아무리 좋은 아파트라도 나의 상황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5. 나의 욕망인지 아닌지 정확한 지역분석을 통한 가치 비교평가인지 명확히 판단 할 것

6. 부동산에서 만큼은 시험 삼아 또는 경험 삼아 사는 것은 없다(정 하고 싶다면 모의 투자로 해봐라).

정말 130만원이라는 비싼 수업료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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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른채 감각만으로 또는 언론만 보고 돈을 넣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넘어 도박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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