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경험담- 서울에 투자했어요!!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1호기 매매 보고서 >>

 

저는 말뽕선생입니다.

월부에 들어온지는 23년 9월부터였어요.

 

월부 수업을 들으면 어느정도 투자방향을 정한

저는 -25-20% 하락한 단지를 찾으러 서울 2.3 급지 다 뒤지고 다니는 참이었습니다.

24년 여름 저는 앞마당이 5-6개 였어요.

 


 

투자코칭

 

24년 6월중순에 제주바다님의 투자코칭을 받고,

현재 0호기를 매도후 그동안 모은 자금은 합쳐서 가장 좋은 것으로 하라는 의견이셨어요.

 

우선 0호기를 매도 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매수해야 하는 저의 여러가지 안 중에 어떤게 제일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이 과정에서 좀더 좋은걸 먼저 봤더라면 시간낭비를 덜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바로 a 동네의 매물을 예약하러 다녔습니다.

매물 임장에 익숙치 않았던터라. 2-3주 사이에 제가 본 단지는 매물임장을 취소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제가 0호기를 매도 하지 않아서 취소 당하는 점도 있는거 같고, 부사님들이 집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선 한달 사이에 많이 호가가 올라버리더라구요.

 

(이때 0호기가 필렸다고 거짓말 했으면 어땠을까?,

전세모드로 라도 매물을 봤으면 어땠을까? 복귀해봅니다.

이 부분에서 부사님들을 대하는 방식을 알았거나,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

 

 

그래서 다른구의 좀 외곽의 입지로 b,c 아파트 다시가서 매물을 보았습니다. 거기가 a 지역보다는 좀 싸더라구요.

여기는 부사님들이 아직 매도전이라고 해도 그래도 집은 보여주셨어요.. 외곽이라 그런가..

좀 덜올라서 그런건가..

 

거기도 매물을 보는사이에 가격이 자꾸만 올랐습니다.

 

 


0호기 매도

 

마음은 다급해져갔고, 0호기 가격을 내리고 50군데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았어요.

윗층보다 천만원싸게 1등 물건으로 만들고. 언제든 집을 보여드리게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더 천천히 생각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너무 조급해서 네고에서 모두 끌려다니고 다 양보했던거 같아요.)

 

수십명이 집을 보러오고, 어느 한 주말 한 부부께서 오전에 보러가고 오후에 매수 의향을 보내주셨습니다.

x천만원을 깍아달라구요... 결국 저는 반을 네고해주고, 집 수리기간 10일을 주면서 네고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부동산에는 좀 호갱으로 보였을거 같아요...

 


매물코칭- reject

 

서울의 b,c 지역을 돌던중에 매물을 지난번에 본건중에 그중에 맘에 드는 물건을 잡으려고 매물 코칭을 넣었습니다.

튜터님 께서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고 있는단지는 더이상 오르지는 않을거예요.

좀 다시 내려갈때 까지 기다려 보시고 차라리 a지역을 좀더 지켜보세요 라는 후기였습니다.

 

원래 봤던 a지역 너무 올랐는데 그래도 되나요? 네..

 

 

그러고선 7-10월 더운 여름이 지나고,

 


새로운 임장

 

10월에 다시 처음 마음으로 강의를 듣고 조원들과 옆동네 구(d)를 다시 임장하러 다녔습니다.

 

일요일 단체임장이면 토요일에 a,d구를 매임을 하는씩으로

10-11월을 보냈습니다. 하루에 매물 3개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있지만, 어느날은 부사님들을 대하는게 너무 버겁기도 하고,

부동산 문을 열고 들어가는게 무섭기도 했습니다.

전화하면 저번에 전화 하신 분이죠? 물건없어요. 이런소리를 듣기 일쑤였습니다.

 


0호기 매도

 

10월엔 0호기 잔금도 받고 이제 무주택자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조급하지 않겠다 다짐 하였습니다.

 

실은 너무도 조급했어요..

 

올해안에만 하자. 설전까지 매물 30개만 보자.

 


본격적인 2번째 매임- 가계약

 

 

좋은 부사님들도 많이 만났고 1급지의 부사님들은 일잘러 들이 정말 많으셨어요.

 

어느날 몹시 피곤한 토욜일 오전일찍 다음날 지난번에 매물보여 주셨던부사님께서

새로운 매물을 보여주겠다며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본후에 그 보다 좀 못한 옆단지의 급매가 나왔다고 하나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느정도 맘에 들었고. 봄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부사님은 천만원 네고를 해주시고.

부사님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일정을 잡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집에 와서 가족들과 고민후 계약금을 입금해 버렸습니다.

 

이 물건은 제가 보기 2일전에 나온 급매라서.

네고를 많이하기는 쉽지 않았고, 뒷동에 그전에 본 뷰가 좋는 물건 보다는 x천이 저렴한 물건이긴 했습니다.

 

가계약

계약서 작성은 3일후,

중도금은 그로 부터 3주후,

잔금은 2달후,

 

이렇게 1월말로 잔금 데드라인인 2달로 정해집니다.

전세를 맞춰야 하는데, 2달이라는 시간은 아주 조급하게 느껴졌고. 매도인 분께

정중하게

 

혹시 설이 있으니 2월초가 어떻갰냐고 양해를 구했는데,

네고가 불가능입니다.

 

매도자께서 하자에 대한 보상에 대한 특약에 대해서도 까칠하게 대응하십니다.

 

 

제가 아이들이 너무 귀엽던데 매트가 깔려서 잘 보지 못했는데 바닥에 문제가 있을까요? 라고 정중히 되물으니

이제서야 마음이 풀리셨는지 젠틀하게 대답해주십니다. (이때 매도자분이 처음으로 미소를 지으시고, 먼가 저에게 적대감이 사라지는것을 느낍니다.)

 

전세를 맞춰야 하니, 집좀 잘보여달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매도인도 내편이 되는것을 살짝 느낍니다)

 

부사님은 1월말로 전세를 마무리하시려고 일주일동안 수많은 try 를 하시고.

 

드디어  매매 계약서를 2월중순으로 잔금일자를 수정하고

전세계약서를 작성하고 왔습니다.

 

저의 1호기는 이렇게 숙제가 하나씩 해결되고 이제야

이렇게 후기를 작성할 마음까지 들면서 여유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점이 많았던 1호기 이지만

1년 넘게 고생하며 먼가가 생긴다고 하니

마음 한구석엔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월부 강사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혼자서는 못하는 결정을 도와주신 제주바다님 튜터링 감사합니다.

 


<아쉬운점>

  • 투자코칭을 너무 늦게 받은점
  • 0호기 매도시 조금더 느긋하지 않고 서두른점
  • 매수시 한번더 가격 네고 try 안해보고 가계약금 바로 입금한점
  • (한번더 줄다리기 했으면 어땠을까?)
  • 세입자 도배를 너무나 쿨하게 해준다고 한점
  • 더 좋은걸 못산점.
  • 비싸게 산점 (싸지 않은…)
  • 더 빨리 1호기를 못한점
  • 네고에 대한 책 좀 읽어야겠다 (나는 왜이리 쿨하고 쉬운 사람인가)
  • 2호기는 가계약금 넣고 너무나 후회되는점 없게 할것.
  • 매수시점에 매물코칭을 받지 못한점 (말리셨을수도 ... ^^;;)

 


 

<잘한점>

  • 나혼자 부동산가서 계약서 쓰는게 좀 존멋!  (보호자 없이..)
  • 이제 부사님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조금은 알거 같다.

 


복기

 

1. 싸게 살것

2. 비싸지 않게 살것

3. 비싸게 살것

 

사실 이 세가지 중에 월부에서는 1번을 하기를 너무도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이 단지가 전고점을 넘게 사지는 않았지만,

처음에 생각하던 많이 하락한 단지는 아니고 2-3번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20대 때부터 매수하고 싶었던

 

 워너비 단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0호기매도

월세 실거주 구하기 및 이사

1호기 매수

 

이런과정을 겪으며 아직도 조금은 마음이 헛헛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며 혼자 되내어 보며, 꾸준하게 우직하니 노후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다음은 2호기.. 조금만 쉬고 다시 해보자!!

 


그동안 기초반의 모든 강사님들 ... 특히 투자코칭으로 투자 방향을 결정해주신 제주바다님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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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라떼 1user-level-chip
25. 02. 11. 14:35

말뽕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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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진언니user-level-chip
25. 02. 11. 14:44

싸게사는것이 베스트지만 입지에따라 비싸지 않게 사는것도 괜찮다고 강의에서 말하셨던것 같아요! 말뽕님 사신곳은 땅의 가치가 좋은곳이니 안전마진은 있게 매수하진것 같으니 좋은투자였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 잔금까지 잘 마무리해보아요 여러과정 경험하시면서 성장하신것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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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윰user-level-chip
25. 02. 11. 15:03

말뽕님 드디어 1호기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