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서투기 이후 반 년 만에 강의를 들으며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너나위님이 1년 전 실준반 때 서울 1급지, 5급지 제외 앞마당 만들기를 과제로 주신 것만 생각하며, 지난 1년 동안 임장보고서를  1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썼으나, 그 사이 급변한 시장 , 1년 전과 다른 전고점 대비 하락률 등등 초보자인 제가 갈피를 못 잡게 되어서 다시 이렇게 내마중을 수강 하게 되었는데, 역시 1주차 강의만 듣고도 수강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더 뛰어난 인사이트와 긴 경험이 있으신 분에게 가르침을 받는 게 최고의 레버리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네요.

 

일단 기억에 남는 점은 종잣돈과 소득 및 저축에 따른 방향성을 말씀해주신 게 먼저 생각납니다. 혼자 자실을 하며, 임장 보고서를 쓰며, 6월 이전까진 오로지 1년 동안 종잣돈을 열심히 모아 2025년에 투자하는 것만 생각하며 열실히 달려왔지만, 6월 이후부터 점점 고민이 되기 시작했거든요. 6월 이후 매매가가 점점 올라가는 것을 임장보고서에 기록하면서 투자가능단지가 점점 하위로 내려오는 걸 보며, '이렇게 되면 대출 받아서 상위급지에 내집마련하는 게 지금 내 상황에선 더 돈을 많이 벌지 않을까?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상황에 난 투자를 해야하나 내집마련을 해야하나 의문이 많이 들었는데, 이 고민에 대해 정확히 권유디님이 집어서 각자의 현 상황에 맞춰 방향성과 해결책을 언급해주신 점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두 번째로 기억 남는 점은 서울 각 구별 59, 84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 표가 지금까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만드는 비결(??ㅋㅋ)을 알려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에 강의 때 마다 나온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표가 나왔었는데 자실을 하며 그 빨강파랑표를 제가 직접 만들고 싶었었거든요ㅎㅎ 업데이트도 제가 직접 달마다 하고 싶구^^ 근데 어떻게 구하는지 항상 몰라서 과거 교재만 보며 어림만 했었는데, 이번에 권유디님이 직접 만드는 법을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각 구별 20평대와 30평대  중 어떤 평형이 저평가 되었는지도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다음 2주차 강의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지역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니 벌써 부터 금요일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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