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후후아빠] 원씽 독서후기 (23 - #41)

  • 23.11.24


1. 요약


우리는 살면서 하루에도 해야 하는 많은 일들에 둘러싸여 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을 쳐내기 급급하기도 하고, 하기 싫은 일은 회피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해 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사람처럼 인정받기도 하고, 나 역시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Work & Balance를 생각하면서 가족과의 시간 뿐만 아니라 업무적으로도 적당히 하려고 한다.


이렇듯 우리는 해야 하는 많은 일에 휘둘려서 제대로 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지 못하다.

이 책에서는 오직 중요한 일만이 삶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집중하고, 몰입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많은 일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이 중요한 일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나에게 중요한 일을 판단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에게 목표를 명확히 할 것을 이야기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최종목표를 ‘단 한가지’ 떠올려야 한다.

그 어떤 것도 대체 불가한 무엇보다 가장 원하는 단 한가지 목표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도미노를 차근차근 쌓아서 현재의 나까지 한 줄로 줄지어 세우라고 말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단 한가지의 목표는 대부분 원대한 꿈일 것이고, 마치 현실 불가능해 보이기 쉽다.

‘30억 부자’ 라고 하면 그 30억이라는 숫자에 압도되기 쉽다.

그러나, 넘어지면서 자기보다 1.5배 더 것을 넘어뜨리는 도미노와 같이, 현재의 나부터 원대한 목표까지 점점 커지는 도미노를 줄지어 세운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단 하나의 목표에서 오늘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당장 오늘 집중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을 찾아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 불가한 가장 원하는 단 한가지의 목표는 어떻게 정해야 할 것 인가.

저자는 목표는 크고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실패의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달성 가능할 만한 적당한 목표를 잡기 쉽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큰 질문을 던지고 큰 해답을 찾고, 이를 통해 큰 목표를 잡는다고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라는 초점질문을 통해 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단 한가지만 이룬다면 다른 모든 것들을 다 아우르는 큰 목표가 당장 오늘 시작해야 할 일을 결정해 줄 것이다.


목표와 당장 해야 할 일들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그 일들을 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일들과 마주하게 된다.

상황에 압도되면 내가 생각한 목표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들에 에너지를 쏟기 쉽다.

우리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우선 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이다.

저자는 ‘팔레토 법칙’ 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설명해준다.

팔레토 법칙은 대부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부의 원인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그 성공은 몇 가지 정말 중요한 것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그 성공에 정말 중요한 몇 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위임하거나 버리면 된다.

그리고 그 몇 가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세우고 중요한 일부터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면 된다.

이렇게 된다면 성공을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될 것처럼 보였던 것들도 실제는 정말 중요한 것에만 집중함으로써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큰 목표와 이어지는 당장 오늘 하루 행동할 일들은 우선순위를 통해 정해졌다.

그러면 이제 남은 것은 매일 꾸준히 행동해 나가는 것이다.

매일 초점 질문을 던지고 그것들을 하나씩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은 앞서 이야기한 도미노를 하나씩 쓰러뜨려 가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도미노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하루하루 X자의 사슬을 끊어지지 않게 해 나간다면, 마지막 도미노는 분명 달에 닿을 정도로 거대할 것이다.

이 과정에는 책임의식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의 존재도 중요하다.

좋은 멘토는 끊임없이 의지를 복 돋아줄 것이고, 매일 도미노를 쓰러뜨려가게 도와줄 것이다.


정리하면, ‘원씽’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큰 목표’, ‘우선순위’, ‘꾸준한 행동’ 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통해 당장 오늘 집중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를 통해 정한 후 꾸준히 행동해 나가면 된다. 이것은 어떤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성공의 방정식이 될 것이다.



2. 느낀것


원씽은 월부에서 처음 읽게 된 책이지만,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내 삶의 방향성을 크게 바꾼 책 중에 하나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 ‘큰 목표’, ‘우선 순위’, ‘꾸준한 행동’에 대해서 월부를 시작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본다고 하면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큰 목표) 월부 시작 전에는 전형적인 월급쟁이 마인드가 강했다. 나름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고 좋은 학교를 나왔음에도 목표가 없이 살았다. 단순히 좋은 회사에서 많은 월급을 받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것 정도가 삶의 목표였다. 매일 하루하루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즐기면서 사는게 좋았다. 그래서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이 소중했고, 남들보다 단 돈 몇 백, 몇 십 만원 더 나오는게 중요한 시절이었다. 야근을 하고 돈을 조금 더 받고 사고 싶은 것들을 샀다.

이런 삶은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삶의 주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알게 된 순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열반스쿨을 듣고, 진짜 현실이 어떤 것인지, 얼마나 무섭고 비참할 수 있는 지를 알게 되면서 바뀌게 되었다. 노후를 대비하고 이제는 더 큰 꿈을 꾼다. 30억의 자산을 쌓고 노후를 대비하고 내 삶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주체적인 삶을 꿈꾼다. 이젠 월급은 그 꿈을 위한 과정일 뿐이 되었다.


(우선 순위) 월급을 받고 하루하루 즐기는 삶이 전부였을 때는 우선순위라고 할 것이 딱히 없었다. 그저 TV와 게임이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그 날 하루의 즐거움이 좋았고, 그 즐거움은 하루만 지나면 사라지는 하루살이 같은 것이었다.

월부를 하면서 매년 성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점점 더 명확히 그려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배우고 성장하는 게 좋았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큰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삶 자체가 큰 행복감을 주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마음이 행복감을 주었다. 월부의 나눔이라는 정신이 왜 중요한지를 그 행복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제는 투자를 위한 활동들, 사람들과 함께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활동들,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들이 행복감을 준다. 내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세워야 할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모든 판단은 그 우선순위 속에서 결정되고, 우유부단했던 예전과는 달리 빠르고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꾸준한 행동) 사실 꾸준함은 원래 나의 성격이었다. 무언가 파고드는 집요함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다른 부분은 정말 부족하지만, 꾸준하게 하는 것은 절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러나 그 꾸준한 행동의 방향이 월부의 전과 후가 전혀 다르다. 예전에는 아주 작은 것에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특히 게임을 하는 것에 너무 빠져 살았다.

지금은 실력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 물론 큰 부자가 되어야 하지만, ‘실력이 있는 부자’가 되고 싶다. 투자로서 많은 경험을 하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실력으로서 나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원래 성격이 내가 경험한 것만을 믿는 성격도 있지만, 무언가 내가 스스로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얻은 확신과 통찰력을 나누고 싶다



3. 깨달은 것


이 책은 항상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을때 읽으면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고 있었는지, 그 목표를 위해 내가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행동해야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끔 해준다. 너무 작은 목표에 갇혀있지 않는지, 목표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지 않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수 있었다. 전문가의길, 도전에서 목적의식, 책임감 관련해서 중급반 발제문이 있었다. 전문가의길로 가기 위해 배우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배운것을 반복해서 능숙해지는 단계로 가야만한다. 도전에서 목적의식은 단순히 최선의 결과가 아닌 최고의 결과를 추구하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다. 그런 점에서 조금 투자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보게 된다. 책임감은 확실히 강한 편이긴 하나 너무 책임감이 강해서 거절을 못하고 선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분이 어려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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