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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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을 하기 위해서 달려가고 있어요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서울도시는 공급이 넘쳐나서 전세를 잘 놓을 수 있을 지 걱정이 태산인 지역입니다.
양파링님의 2주차 강의를 너무 기다렸고 강의교재를 다운받은 테블릿에 정리하고, 그리고 노트에 다시 한번 정리하고 그리고 노션에 마지막으로 정리 합니다.
그렇게 양파링님의 노하우를 다 담지 못하면 어디다가 적어서라도 다시 볼 수 있게 나름 악착 같이 하고 있어요
세입자를 꼬득여서 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3년 계약을 하고, 계약 전에 나간다면 못나가게 막고, 특약으로 문제점을 다 봉쇄하고.. 그리고 최대한 수리들 덜해서 살 수 만 있을 정로도로 만들어 놓고 집값이 오르면 팔아서 내 이득을 챙길 생각만 했습니다.
제가 살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런데 마지막 강의에서 해주신..
“우리집에서 꿈을 꾸는 건 나뿐만이 아니다.”라는 말씀..
이기적으로 세입자를 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울산에서 1호기를 하고 꺠끗하게 수리 까지 마쳤는데도 중공업 휴가 철이 껴있어 손님이 하나 없는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겨우 잡은 세입자.. 신혼부부였습니다. 잔금 3일 전 밤 11시 정도에 세입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세입자 분이 이혼하여 집에 못 들어 가겠다며 숨을 가파르게 쉬시며 “계약금은 안주셔도 좋습니다. 원룸 구할 정도만 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말을 하셨을 땐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일단 밤이 늦었고 정리가 되면 다음날 아침에 전화하자고 진정을 시켜드린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에 동료와 부동산 사장님께 통화했고 하소연 하며 저도 혼란 스러웠던 마음을 정리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진심으로 그 분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인지 이런 이별을 겪는 고통이 남일 같지 않았어요. 한편으로는 어렵게 받은 세입자을 놓치기도 싫었어요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입주를 시킨 뒤 바로 전세를 빼는것. 이 생각을 전달하기 위헤
그 아침에 전화를 합니다. 세입자의 목소리는 밤을 새신것 같았어요
"여기서 계약을 포기하게 되면 돈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전세를 빨리 뺴야 하기 떄문에 전세가를 낮춰야 하거든요..
이건 어떠실까요.? 일단 잔금을 해주시면 제가 바로 전세를 내놓겠습니다. 계약금을 손해보지 않으셔도 되고 대신 중계료만 내주시면 됩니다.
정신이 없던 세입자분은 그렇게 해주셨고 다행이 전세가가 오르고 있는 분위기여서 전세를 빠르게 뺼 수 있었고
정신 없던 저의 1호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생각해보니 전세대출 규제도 있었네요ㅎㅎ)
첨부한 사진은 타지에서 울산으로 전입하면 주는 카드에요
세입자분이 감사하다며 이거라도 쓰시라고 주셨는데 아직도 못쓰고 있어요ㅎㅎㅎ
양파링님 세입자 분들이 제 집에서 같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집주인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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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의 완강에 후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