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_원씽] 혼란은 성장의 징후, 그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기

25.02.16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원씽

2. 저자 및 출판사: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5.2.13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4장.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계속해라. 20퍼센트만 남기고, 거기에서 다시 20퍼센트만 남기는 식으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이르기까지 계속해라! 업무나 사명, 목표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것이 크든 작든 그것도 상관없다.

[6장.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생각보다 훨씬 적은 자기통제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8장.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무언가를 지나치게 극단으로 몰아가며 뒤로 미루다간 그것을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시간을 가지고 도박하는 것은 결코 되찾을 수 없는 돈을 거는 것과 같다. 설사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더라도 그동안 잃어버린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중요한 것은 중심을 잡느냐 잃느냐가 아니라 ‘짧게 가느냐, 길게 가느냐’이다. 개인적 삶에서 중심이 흔들리는 경우라면 간격을 짧게 두고 수시로 중심을 잡아라. 직업적인 삶에서는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개인적 삶에서는 버리고 가는 것이 없게 하고, 반대로 직업적 삶에서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

[9장.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크게 생각하는 것은 곧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다. 이 개념을 받아들이면 큰 것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큰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평범한 이류에 그치는 것을 두려워하라. 재능의 낭비를 두려워하라. 삶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라. 작은 생각으로 삶까지 작게 쪼개지 마라. 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13장.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우리의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가 곧 우리의 하는 일과 성취하는 바를 결정짓는다.

“행복은 만족을 느끼는 길에서 생겨난다.”

“자신 만의 큰 이유를 발견하라.”

“정답을 고르기보다 방향을 정해라.”

[15장.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

“나의 단 하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 다른 모든 일은 나의 집중력을 흐리는 잡무에 불과하다!”

단 하나의 일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자기 자신의 니즈가 가장 극복하기 힘든 과제가 될 수도 있다.

[16장.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첫째,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최고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둘째, 끊임없이 최적의 길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노력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하는 방식을 써서는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소용이 없다.

셋째, 자신만의 단 하나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기꺼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시간 확보하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의 작가가 될 때도 있고 멋모르는 피해자가 될 때도 있다. 책임을 지느냐, 지지 않느냐, 이 두 가지가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17장. 생산성을 훔쳐 가는 네 종류의 도둑들]

생산성 높은 사람의 일간 에너지 계획

정신적 건강을 위해 명상하고 기도한다.
신체적 에너지를 위해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충분히 잔다.
정서적 에너지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과 포옹하고, 키스하고, 함께 웃는다.
정신적 에너지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달력에 표시한다.
업무적 에너지를 위해 단 하나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둔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욕심을 현실로 만들려면 결국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일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모를 때는 고민하기보다 직접 해보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부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회사 일에 집중해 보고, 다른 프로젝트에 시간을 쏟아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드러나는 경험을 했다. 목적의식이 때로는 너무 거대하게 느껴져 막막할 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에는 일단 실행해보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가장 깊이 와닿았던 부분은 '불안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직업적인 삶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 할지도 모른다." 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크기 때문에, 불안함이 따라오는 게 당연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이 직접적으로 "불균형 상태여도 괜찮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라고 말해주는 순간, 큰 위로를 받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당장 사무실 내 자리에 "나의 단 하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 다른 모든 일은 나의 집중력을 흐리는 잡무에 불과하다!"라는 문구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두었다. 우리 팀은 아침마다 스탠딩 회의와 오후에도 수많은 회의가 있어, 업무 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느껴 이번 주에는 회의실을 빌려 따로 작업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단 하나의 일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자기 자신의 욕구" 가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것을 단 이틀 만에 실감했다. 결국 팀장님께 오전 업무 집중을 위해 회의 시간을 오후로 조정하거나 주 2~3회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목적의식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았다. 금방 답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일단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일' 부터 실행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책에서 말한 균형 잡기를 위해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8장과 9장의 가르침을 적용해,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해 보았다.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일들 중 실제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점차 구별되기 시작했다. "일단 한 번 해보는 것의 위대함!"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이제는 이렇게 펼쳐 놓은 일들을 어떻게 '나의 단 하나' 와 연결할 것인지 더 깊이 고민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