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돈독모 19조 용미27] 월벗님과 함께한 돈독모 후기

논의주제 01 # 인플레이션

"내가 생각하는 인플레이션 방어수단과 인플레이션을 체감했던 경험"

저는 이 발제문을 보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은 화폐를 자산으로 바꾸어 놓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표적인 자산으로는 부동산과 더불어 주식 코인 금 국채등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도 어떤 자산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일전에 너나위님께서 인플레이션을 햇지할 수 있는 자산을 취득할때는 과실이 열리는 것을 우선적으로 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부동산은 전세, 주식은 배당금이 나오기떄문에 안정적이라고 하셨고 코인이나 금은 그 자체는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보유하면서 나오는 과실이 없기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현재 부동산과 주식에 집중하려 합니다.

조원분들의 생각은,

우피레님은 흔히 볼 수 있는 소비재들을 비교해주셨는데요, 떡볶이. 조리퐁의 가격이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해주시는 부분에서 인플레이션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숨유지님은 소비자산이 아닌 생산자산을 사는게 인플레이션을 햇지하는 방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치있는 부동산을 사야 인플레이션을 햇지할 수 있다고 중요한 지점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투자금에도 인플레이션을 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한 지역의 역세권 30평대 아파트가 16년에는 3.5/3 5천으로 투자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같은 전세가율이 온다고 해도 투자금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더 큰 투자금이 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올님은 수리비에도 인플레이션이 있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예전의 30평대 올수리 가격과 지금의 30평대 올수리 가격이 달라진 지점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소비재의 가격 상승뿐만아니라 자산을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들도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점을 조원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ACTION PLAN 01

과거 내가 가지고 싶었던 자산 혹은 물건들의 과거 가격과 현재 가격 비교해보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분양을 받았을 때 한칸 위 상급지의 지금 가고 싶은 단지의 가격은 5억후반대였네요.

16년도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단지와 가고 싶었던 단지가 2억미만의 차이인데..

지금은... 6억이상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이 단지는 지난 10년 사이에 1.5배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ㅠㅠ

인플레이션의 영향과 자산가치의 격차가 벌어지는것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논의주제 02 # 사이클

"투자목적으로 매수했던 단지가 가격변동으로 인해 급하게 의사결정을 내렸던 경험"

저는 24년 10월에 서울 2호기를 취득세 8.4%를 내고 했습니다. 취득세만 8천만원 이상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 결정을 하기까지 24년의 반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23년에 매수해서 심정지 상태인 지방물건 때문인데요.

이 물건을 팔면 취득세를 5천만원을 세이브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매도를 하면 잃은건 아니지만 매수할 때 들었던 취득세 만큼 손해를 확정짓는 것이었습니다. 서울 매수를 준비하다보니 가격이 오르지 않고 횡보하는 이 천안 물건이 꼭 천덕꾸러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매도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매수할 당시에 목표했던 보유기간까지 도달하지도 않았고, 매수당시 목표했던 exit금액도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배웠던 매도의 조건 중 그 어느 하나도 해당하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물건을 취득세를 다 내고 사겠다고 다짐했고 그만큼 더 열심히 찾고 치열하게 네고협상을 해서 결국 취득세에 준하는 5천만원을 깎고 살 수 있었습니다.

서울집을 사고나니 지방물건에 대한 미움도 사라졌습니다. 그냥 기다리면 들어간 돈 만큼 불려줄 효자 1, 효자2로 보입니다.

조원분들의 생각은,

저의 경험에 대해 월벗멘토님께서 같은 상황일떄 매도를 고려하는 동료분의 질문과 튜터님들의 답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 안에서 매도 기준을 가지고 기준대로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숨유지님은 투자금을 모두 쓰고 보릿고개 구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결국 실력있는 사람이 좋은 물건을 찾는다 라는 생각으로 한달에 아는 지역을 하나씩 늘려가고 매물임장가고 이런것들이 실력의 영역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채워넣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올님은 주식투자 경험담을 들려주시며 대중과 반대로 가야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피레님 역시 0호기 경험담을 들려주시며 공부를 하고 투자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ACTION PLAN 02

"조급함"으로 인한 잘못된 결정을 피하기 위해 나는 앞으로 어떤 자세로 투자에 임할 것인지. 투자의 본질은 무엇인지 적어보기

투자의 본질은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사서 가격이 가치를 찾아갈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스스로 계속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노트북 한쪽에 적어둔 나의 매수 매도 원칙과 기준을 계속 상기시키며 감정을 배제하고 조건에 맞는 시기가 왔을 때 후회없는 투자의사결정 하고 싶습니다.

논의주제 03 #가격 상승

"집값 상승에 동의여부와 부동산 상승기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매달 시세트레킹을 하고 있는데 서울 수도권 앞마당의 전세가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전달 대비 대부분의 단지들의 전세가격이 적게는 1천~ 많게는 3-4천까지도 상승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전세물건자체가 없는 단지들이 허다합니다. 매매가가격이 대세상승장처럼 퀀텀점프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세가 매매를 밀어올리는 현상은 반드시 오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다행히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서울자산을 취득한 스스로를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상승모먼트를 위해 현재 실거주중인 집에 깔린 대출을 상환하고 거주분리를 통해 월소득을 더 높여 현금자산을 축적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5년은 부채상환+현금축적을 우선순위에 두려 합니다.

조원분들의 생각은,

우피레님은 자산포트폴리오 관리와 현금 흐름을 정리하면서 금액대별 투자처를 정리해놓으려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숨유지님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다만 가격의 레벨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선호도 높은 물건들이 더 튀어갈지 아직 지지부진한 단지들이 키맞추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저평가 아파트를 금액대별로 찾아봐야겠다고 말씀해주시며 소액의 금액대별로 투자단지를 정리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가치있는 단지를 찾는 것은 근면에서 나온다는 너나위님의 말씀에 공감하며 엑셀시트를 채우고 있다고 해주셨는데 지금의 나는 "근면한가?"라는 생각도 같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유지님은 좋은 자산을 싸게 사고 융기를 기다리는 것 상승장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그 자산을 끌어안고 버티는것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하십니다. 누가 내 마음을 몰라도 버티는 게임. 흔들리지말고 모아둔것을 악착같이 지키면서 목표에 맞는 하루하루를 사는것이 중요하겠다는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월벗멘토님께서는 보릿고개 구간에는 주변 동료들의 투자를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고 하시는데요. 동료의 투자를 내 투자라고 생각하고 같이 한다. 이야기하시며 나누는 TF활동이 그 기간을 버티게 하는 힘을 만들어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올님은 전주는 공급이 적고 천안은 공급이 많은 시점. 천안이 더 좋으니까 천안이 더 빨리 오르지 않을까? 천안투자 하고싶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천안은 그대로 유지. 전주가 많이 올랐다고 말씀해주시며 공급물량 없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가격이 오르는건 당연한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내 투자금에 맞는 물건이 어디인지 판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ACTION PLAN 03

매수자 우위시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적어보기

매수자 우위시장에서는 매수협상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 매수가격을 깎겠습니다!!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는 욕심 내려놓고 수익이 난 물건들을 보내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과 반대로!!!

남들이 사려고 할때 팔고, 남들이 팔려고 할때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독서멘토님과 조원분들 저포함 5명!

모든 논의주제에 대해서 다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1번 논의주제에서 인플레이션이 비단 우리가 사용하는 소비재 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지점을 짚어주신 조원분들의 이야기에

“아 그렇지!” 하고 또 머리를 한대 얻어맞았습니다!!

멘토님께서 제안해주신 논의주제별 액션플렌도

구체적인 저만의 “적용할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제안이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꼐해주신 월벗멘토님!

그리고 숨유지님, 우피레님, 김다올님, 햅히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