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보다는 편안했지만 역시나 두근두근 머리가 복잡했던 두 번째 조모임.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눈다는 일이 아직은 어색하고 어렵다.
특히나 책 내용이 완전히 내 것으로 느껴지지 않은 경우는 더 그런 것 같다.
조모임이 진행되면서 내가 책 내용을 머리로는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실제 내 생활과 연결 시키지 못하고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혼자 읽어낸 내용과 여러 사람이 읽고 나누는 생각의 크기는 확연히 다르다.
나의 목표에 맞게 우선 순위를 정하고 내 의지력이 충만할 때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
그 단 하나의 일을 하기 위해 버릴 것은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것.
나의 목표를 지지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이번 조모임을 통해 조금 더 분명해 진 원씽의 의미이다.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들을 때 마다 두려움과 함께 기대감이 생긴다.
아직은 내 생각 정리도, 말하는 것도 어려운 내가 마그온 선배님처럼 모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긍포크님처럼 치열하지만 재밌게 투자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
청주다자녀맘님처럼 힘들어도 꾸준히 실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
내가 할 수 있는 그 단 하나의 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하나씩 배운 대로 실천해 간다면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내 경험을 나눠주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
이번에도 내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늘려주신 조원분들께 감사하고
모두가 편안하게 모임을 이끌어 주시고 생각을 정리해주시고 경험을 나눠주신 마그온 선배님도 감사합니다~
조금 더 커서 다시 만나요~~
댓글
서준어멈님 하실 수 있어요!! ㅎㅎ 저도 그 누구보다 두려워하고 나서는거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조금 나설 수 있는 사람으로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바꼈습니다 :) 서준어멈님 화이팅 입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