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반 43권 독서로 마인드 무장하고 2십억 벌조 밥언제먹어요] 버린돌 선배님과 함께한 2주차 독서모임 후기

매 순간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투자자 밥언제먹어요 입니다!

오늘은 <원씽>을 중심으로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원씽은 지난 주 <월부은>과는 다른 방향으로 제게 신선한 충격을 끝도 없이 선사한 책이었기에,

조원분들께서, 선배님께서 책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함께 독서모임에 함께해주신 ‘버린돌’ 선배님의 발자취를 보고서

선배님의 인사이트를 조금이나마 흡수하고 더욱 성장하고싶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도 그러했듯 독서모임은 책 읽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책을 읽으며 느낀 부분이 다른 것에서 시각을 넓혀갈 수 있었고,

조원분들의, 특히 버린돌 선배님의 깊이있는 경험과 식견에서 우러나오는 말씀 하나하나가 BM할 것 투성이였습니다.

 1. 독서

 - “독서 후의 느낌, 생각을 책 뒤편에 기록하자" 읽었던 당시의 생각을 통해 ‘나’를 알 수 있다.

 - “꺼내 먹는 책을 만들자” 내가 힘들 때, 고민이 있을 때와 같이 상황에 따라 읽을 책을 만들자. 내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상황에 맞는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2. 투자

 - “전세 세팅이 끝날 때까지는 투자가 끝난 것이 아니다" 전세는 빨리 맞추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약에 신경을 쏟자.

 - “유연한 사고를 갖자” 결국은 사람 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상대의 패를 확인하고, 상대의 마음을 읽고, 유연하게 사고하자.

 - “전세는, 그리고 투자는 순리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중에 CEO 마인드를 갖자” 당연한 것은 없다. 욕심 부리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순리대로 하자. 그리고 사람 하기 나름이기에, 말투를 주의하고 유연하게 상황에 따라 행동하자.

 - “동료의 경험을 레버리지하자” 투자 기회는 한정적이다. 동료의 투자를 내 투자라고 생각하며 많은 경험을 쌓자.

 - “조급함을 갖지 말자” 투자는 스스로 보여야 한다. 투자할 단지가 보이지 않으면 조급해지고, 다른 사람의 말에 의존하게 되고, 실력과 확신이 없기에 지킬 수 없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는 안목을 갖기 위해 꾸준히 실력을 쌓자. 조급할 필요 없다.

 - “종잣돈과 투자금을 계산해보자” 평당가를 통해 지역별 투자금을 가늠해볼 수 있다. 실제 투자에서는 수직비교가 더 중요하기에, 종잣돈보다 5천~1억 정도 높은 지역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상위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하위 지역이 싼지 판단하게 된다.

 - (특히 지방) “한 지역만 보기보다 여러 지역을 보자” 한 지역 내에서는 시장 상황(사이클)이 같다. 여러 지역을 보면서 전체적인 시장에 대한 감을 잡아가자.

3. 마인드, 그리고 …

 - “미모에 집착하지 말자” 같은 방법으로 성과가 안 나온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

 - “BM 포인트를 꼭 하나는 찾자” 선배와의 만남도, 한 달의 강의도 흘려 보내지 말고 원 포인트를 찾아 나에게 적용하자.

 - “내적 동기를 찾자” 외적 동기로 투자생활을 시작했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의 내적 동기가 중요해진다. 환경 속에서 투자 생활을 이어가면서 즐거움을 찾자.

 - “나에게 맞는 한 가지를 찾아 딥-다이브 하자”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단, 나에게 맞는 길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면 이 길을 10년 이상 꾸준히 가보자.

 - “각자의 상황에 맞는 나만의 행복을 찾자” 일상의 행복은 거대한 것이 아니다. 행복은 빈도의 문제이며, 소소한 행복을 찾자.

 - “계획적인 쉼의 시간을 갖자” 휴식 없이 능률적으로 꾸준히 나아갈 수는 없다. 팸데이, 수면 등 의도적인 재충전의 시간을 정해두고, 일과 같이 강제적으로라도 그 시간에 충실하자.

기록한 것 이상으로 마음에 울림이 있었고,

함께한 시간 이상으로 마음이 단단해졌습니다.

최근 가족과 관련되어 시간을 많이 할애할 일, 직장에 쏟아야 할 시간이 생기면서

근 몇 달 간 해왔던 투자생활 루틴이 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할 일이 쌓여만 가는 상황 속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항상 가지고 있던 완벽주의 성향으로

이미 못한 거 다른 거에 집중하는 게 맞지 않아? 하는 관성도 스멀스멀 피어올랐습니다.

무엇보다 12월 열기를 수강하던 내 모습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 때의 반 만큼의 열정이라도 가지고 있나? 끊임없이 되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모임을 통해

 조원분들, 선배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마음을 단단히 하고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좋은 말씀을 해주신 조원분들,

그리고 인사이트를 나누어 주시며 나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신 버린돌 선배님께

정말 감사한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투자 동료로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