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D] 월부챌린지 160회 진행중 : 2월 5일차 _[케빈D_칼럼필사] 계약날 30분이면 다 끝난다면서요?? (1호기투자경험담)[레반도프]

 

가계약금 보내기까지 원활하게 잘 진행.

계약과정에서의 아쉬움.

잔금 후 셀프등기하면서 여러 경험.

 

 

왜 반영 안해주시나요 ?

가계약금을 넣고 경험담에서 읽었던대로

계좌이체 및 OTP 한도를 잘 체크하고

계약전 날 특약만 잘 반영하면은 별 일 없이

잘 끝나겠구나 생각.

 

계약 전날 매매계약서 내용 미리 받고

특약내용 주소지 오타 꼼꼼하게.

 

별다른 특이사항 없었으나

중대하자의 경우 매도 후 6개월까지 매도인의 책임 하에 고쳐준다

는 문구가 문제.

 

중대한 하자를 발견한 날로부터 6개월까지 매도인의 책임으로 한다

라고 바꿔달라 요청했지만..

 

부사님 : 실제 계약할 때 그렇게까지 안 써요.. 무리하게 요청하면 계약이 틀어질 수 있고,

나중에 매도할 때도 이런 문구있으면 팔 수 있겠어요 ?

 

내 권리를 내가 주장하는데 계약서에 반영 안 해주시는 부사님이 원망

부사님 말씀도 일리가 있다 생각.

싸게 매입했으니 계약을 진행하는게 중요하다 생각.

처음 문구대로.

 

생각해보니 특약에 안 적어도 민법에 적혀있어 보장되는데

오히려 특약에 적어버리면 민법보다 특약을 우선 적용

image.png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다음에 매수할 때 이런 트러블 생길 것 같으면

위 문구를 빼는게 나을수 있겠다 생각.

 

 

길었던 계약시간

 

계약날 1시간 전 미리 도착해서 부사님 이야기하면서

계약서 내용 살펴보려 했는데

부사님 안내 나가심

근처 카페에서 경험담 읽으면서..

 

계약시간 다가와도 연락이 없음

부사님 깜빡. 매도자 도착.

갔는데 매도자는 화가 나있고 제 생각대로 상황이 안 흘러가서 당황.

 

부사님이 매도자에게

소유권 넘어오기 전 기간의 장기수선충당금을 정산해서 매수자에게 전해달라 이야기.

그 과정에서 매도자가 기분이 상함.

 

그리고 계약을 진행하기 전 매도자분께서 갑작스럽게 저에게 두 가지 이야기.

'장기수선충당금은 내가 못 내겠다. 저번에 협상할 때 양보 안해줬으니 이건 내줘라.

그리고 잔금도 2월 말까지 이야기도 했으니 땡겨서 해달라.'

 

가계약 보내기 전 미리 다 협의가 되어서 계약서 내용만 확인하고 도장찍고 오는 줄

갑작스런 상황 상당히 당황

 

기존 협의되었던 내용과 다른 내용을 계약 당일에.

 

부사님 : 매도자가 가격도 많이 양보해줬고 싸게 사니까 매도자분 요구 좀 들어주는게 어때요 ?'

갑작스런 요구를 하는 매도자를 설득하는게 아니라

저를 설득하는 모습에 어이가 x

 

계속 자리에 앉아있다가는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 같아서

머리 식히고 생각하러 밖에 나감.

 

매도자의 요구를 전부 다 승낙한다면 ?

- 장기수선충당금은 10만원 정도 비용.

- 잔금 땡겨서 하면 원래 예상보다 일찍 통장해지. 이자 손해 100만원 이상.

 

매도자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

- 10만원 정도 금액 때문에 천만원 이상 깎은 금액의 매물 날려버릴 수도 있다.

- 계약이 틀어져 가계약금을 배액배상으로.

'매도자는 손해보고 매도하는건데 계약이 깨지면 배액배상으로 굳이 손해를 볼까 ?'

-> 이런 생각이 뒤늦게. 근데 계약 당시엔 여기까지 생각이 들지 않음.

 

그 때 생각 정리해보니

1. 10만원 금액 때문에 천만원이상 깎은 매물 날리기엔 아까움

2. 매도자가 가격조정을 많이 해주셨을 때 내가 원하는 금액만 고수해서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

3. 충당금은 얼마 안 되니까 내가 부담, 매도자 자존심 살려서 계약 진행.

4. 잔금일자를 앞으로 땡기면 내가 금액적 손해가 크다.

5. 내가 지금 줄 수 있는 사정안에서 계약금 중도금 성격으로 돈을 더 주자 생각.

 

제 생각을 매도자분에게 제안.

매도자분도 저의 제안을 받아들임.

그 뒤엔 별일 없이 계약 잘 끝남.

1시간 넘게 걸림..

 

계약하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생겨 찝찝.

 

아까 상황 생각해보니

부사님 입장에선 계약을 성사시켜야 되는데,

연륜 있고 화내는 매도자보다는

당황하고 경험 없는 나를 설득시키는 게 더 수월했겠다는 생각.

 

내가 경험이 많았더라면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었을텐데.

많이 겪어봐야 이런일도 잘 대처할 수 있겠다 생각.

 

나중에 선배분들과 동료분들에게 이야기를 해보니

이런 상황이 생기면 부사님 또한 계약이 깨지길 원치 않으시니

적극적으로 중재를 요청하는 방법을 활용해보라는 조언.

 

 

잔금까지

 

계약 마치고 난 다음 셀프등기 할 지 법무사 위임할 지 고민.

 

셀프등기장점 : 등기과정 배울 수 있음. / 수수료 절약 (2-30만원)

법무사장점 : 셀프등기를 알아볼 시간 및 등기신청 당일날 시간 절약

나의 생각 : 앞으로 계속 투자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경험 쌓는게 중요하다고 느낌

시간 걸리더라도 등기 신청 및 접수과정 이뤄지는 지 경험하고 배워야겠다.

장기수선충당금도 내가 줘야되니 수수료에서 한 번 아껴보자

 

고민 정리해보니 셀프등기하는게 낫겠다 생각.

 

계약당일에 매도자와 그런일 있어서 그런지

잔금날에도 신경이 쓰였는데

서류도 잘 챙겨와주시고 생각보다 별 일 없이 잘 지나감.

법무사를 끼고 진행하면 법무사사무실 직원이 매도자 서류를 챙겨봐주지만

셀프등기는 매도자가 가져온 서류를 내가 더 신경써서 챙겨서 봐야됩니다.

 

부동산에서 매도자가 준비해준 서류와, 내가 준비한 서류를 가지고 등기소로.

등기소 가기 전 시군구청에 들려 취득세 신고납부하고 가야되지만

위택스로 미리 신고납부. 중간에 들리는 시간 줄임.

 

준비한 서류 챙겨서 등기소 가면 접수 전

미리 살펴봐주는 부서 있어서 사전검토. 접수창구에서 제출.

접수증 받고 1호기 등기까지 마침

 

1호기 투자 매수과정에서

느낀점.

 

- 매수경험은 큰 비용 수반. 자주 경험할 수 없으므로 이왕 하는 거 빨리 경험하는게 좋은 것 같다.

- 매수하면서 매도자, 임차인, 부사님과 직접 부딪혀가며 상황마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배울 수 있다.

- 실제 매수과정은 글로 배우는 거랑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만혹, 그런 경험들이 도움.

- 급매는 시장의 분위기 및 부사님의 능력, 매도자의 사정 및 나의 사정에 따라 충분히 만들어 질 수 있다.

- 부사님은 거래 성사가 목적일 뿐 내 투자물건은 CEO 마인드로 내가 끝까지 잘 챙긴다.

- 코칭이나 동료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몇 달 동안 수업을 안 듣고 혼자하니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정말 절실히 느꼈다.

 

 

 

 

깨 & 적

계약날은 생각치도 못했던 일들이 나온다..

매도자든, 부사님이든 웬만한 경우 아니고서야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더 원할 확률이 높다.

매도자가 갑자기 다른 소리를 하면, 요구를 들어줬을 때와 안 들어줬을 때의 시나리오를 정리해보자.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user-avatar
동수user-level-chip
25. 02. 19. 20:32

덕분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