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3기 책좋아하는 백구109들 만두엄마] 돈의심리학 독서후기

중요한 재무 결정은 저녁 식탁에서 이뤄진다. 

배우자나 자녀를 생각하며 결정을 내린다.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틀린 것일 수 있다. 

우리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찾아야 한다. 

☆  내게 중요했던 chapter  ★

​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story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story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story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story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story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story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스페셜 부록 나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 조언

​

​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조언, 인생의 지혜를 받는 것 같았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투자 공부와 투자를 하게 됨으로써 내가 치러야 할 비용과 편익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조급함과 욕망의 내 마음을 다시 직면하게 되었고, 그 마음 대신 내가 채워야 할 것을 생각하게 됐다.

​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

투자에 대한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지능도 교육도 아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

​

우리집은 가난한 편이었다. 

부모님의 부재로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 할아버지는 늘 내가 걱정이 되었는지 이런 식의 말씀을 많이 했다. 

'보험 들어라. 빚내서 집 사지마라. 위험하다. 돈도 없으면서 공부를 더 어떻게 하냐. 취업이나 해라'

​

그런 말들이 싫고, 들을 때마다 불만이었다. 

나는 늘 어떤 일의 가능성들이 보이고, 더 잘 하고 싶고, 더 많은걸 배우고 싶은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말을 들을 때면 모든 희망이 물거품이 된 기분이었다. 

​

그런데 그 모든 말들이 사랑 이었음을, 행운보다 불운이 겹친 우리 가족의 힘든 경험에서 

나온 조언 이었음을 알게돼서 슬프고 고마웠다. 

그때 발악발악 대들지 말고 그냥 알겠다고 할 걸, 감사하다고 할 걸, 걱정하지 말라고, 사랑한다고 할걸 그랬다. 

​

실패했다고, 성공 했다고 그 자체로 그 사람의 능력이 아니다 .

상황과 우연과 환경의 몫이 더 크다.

그래서 내가 성공했다고 교만할 것도 없고, 실패했다고 모든 게 잘못만은 아니다. 

성공과 실패와 상관없이 늘 노력하고 최선으로 묵묵히 살 뿐이다.

​

story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story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

워렌 버핏이 성공한 이유가 오랜기간(75년) 투자를 지속해서라고 한다. 

워렌 버핏과 찰리의 동료 릭은 서둘러서 파국을 맞았다.

최고의 수익률을 내야 성공같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최고의 수익률보단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시간과 복리의 힘으로 그런 결과가 가능하다.

​

그래서 파산하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투자자로 남아야한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마음이 막 급해진다. 

이 물건을 사면 당장 내일부터 오를 것 같은 마음일 때도 있다.

한번에 모든걸 다 걸진 말자. 이건 장기전이다. 

열심히 하되, 한 걸음씩, 조급함을 버리고, 대신 꾸준함으로 내 페이스를 찾자. 

​

story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

항상 해가 뜰 수 없다. 흐린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

나는 아직 초보 부동산 투자러로 크게 이기는건 방법을 몰라서 

그게 적용점이 아니었다. 

다만 모든 투자를 성공 할 수 없다는것, 이건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실이란 점을 기억하기로 했다. 

경험치가 늘면 크게 이기는 법을 알게되겠지, 그때까지 흐린날이 지속돼서 불안하고 힘들고 편할 날이 적어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

story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

이 챕터를 읽는 데 눈물이 났다. 

​

나는 물욕이 없다.

쇼핑은 시간아깝고 백화점 돌아다니면 멀미 난다. 

옷을 입어보는 것도 귀찮아서 한번 산 옷을 재구매 하기도 한다. 

​

그래서 나는 경제적 자유를 갖고 싶은 동기가 뭐지 란 생각을 오래 했는데 

난 내 시간을 온전히 다 갖길 원한다는 게 가장 큰 동기다. 

​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러 가기 위해 머리 감는 일이 정말 제일 싫다. 

​

진짜 환장하는게 나는 내 일을 사랑하는데, 

그 일도 싫은 사람과 하기 싫은 방식으로 하기 싫은 때 하니까 

불행해진다는 거다. 

​

그래서 가능하다면(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면), 지금 하는 일을 10년 후엔 스스로 추진하고 싶다. 

​

돈 자체가 많은게 목적이 아님을

시간의 자유, 가족과의 행복을 이루고 싶어서 임을 기억해야겠다. 

​

story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

'우리만의 게임' 

우리 가족의 돈을 투자해서, 목적을 이루는 것은 나와 우리 가족의 일이다.

모든 투자자 각각 개별 영역이다. 

조언을 듣고, 참고할 순 있겠지만 주관 없이 그냥 무작정 따라하는건 좋지 않다. 

그리고 주관이 없으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설득당하다가 끝난다. 

나와 우리가족의 게임의 목적과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지, 그러기 위해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우리만의 게임을 하자. 

​

​

story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스페셜 부록 나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 조언

​

이번 챕터는 전체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요약한 것 같았다. 

​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떄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성공을 위한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라.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

명심 또 명심 하기로! 마인드셋하기로!

​

그리고 모건 하우절의 자녀에게 보내는 조언에서 

모든 말이 따뜻하고 눈물날 만큼 감동이었지만,

특히 "필요하다면 중간에 마음을 바꿔도 괜찮다. 마음을 바꾼 네 자신을 용서하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부분과

"너의 세상은 나의 세상과 다를 것이다. 그러니 이 조언들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괜찮다." 이 부분은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