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건] 예..? 집 사셨다고요..? < 전세 세입자 만기 전 이사통보 복기글 >

안녕하세요

끝까지 살아남을 투자자 네건입니다.

라이브로 벌어지고 있는 

제 1호기 상황을 통해

제가 생각한 것과 행동한 것

그리고 소중한 동료분들께서 주신 조언들을

정리하여 남겨보고자 합니다.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 경험하지 못했을 상황이기에

여러모로 참 재밌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 도움주시는 동료분들이 있다는 것…

정말 든든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잇쯔♥)

<1호기 전세 상황>

’25.9월 만기 (계갱권 미사용)

<어제 일어난 일>

1. 세입자에게 연락옴: 옆 단지 급매가 나와 매수 계약을 함. 4월초 쯤 이사를 가야함. 단, 전세 보증금 돌려받지 않아도 매수하는 데 문제없음. 그래서 전세 내가 알아서 내놓을테니 지금 보증금 정도만 받으면 되죠? 얼마 원하세요?

2. 나 대답: 저도 이사 가시는 데 최대한 도움 드리고 싶은데 그럼 정확히 상황을 알려주셔야해요~

                  그리고 도움 드리는 만큼 제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도움 부탁드릴게요~ 

                  다시 전화 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 이후, 3~5월 신규 세입자 입주 기준 2년 뒤 만기시 공급리스크 재확인★ (큰 차이 없음, 감당가능)

    같은 단지+주변 상위/하위 전세매물 스캔★ (전세 보증금은 현재 수준 적정, 매물 꽤 있어 여유없음)

    그리고 일잘러 부사님★과 통화하여 a. 현재 전세 분위기 (전세 수요 있는지, 거래는 되는지)

                                                        b. 현실적으로 전세 뺄 수 있는 금액은? (네이버 부동산 호가 욕망가 확인)

                                                        c. 내 물건이 1등 매물될 수 있나? (현재 전세 매물보다 경쟁력있음, 동/층/타입)

                                                        d. 일잘러 부사님께만 우선 매물 내놓는 것으로 세입자와 소통

                                                        e. 목표금액 대비 +0.1억으로 매물 올리고 일부 네고해서 전세 맞추는 전략 실행

4. 동료분들께(두잇쯔)에게 내용 공유 및 추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도움 요청★

      → 나둘님: a. 계약조건 상 '25.9월까지만 보증금 돌려주면 된다는 것 이해.

                       b. 기존 임차인 이사날짜 고정하지 않는 것(보증금 반환 없이 매수할 수 있는 상황) 중요

                       c. 다음 임차인 계약시 정책대출 실행 불가시 계약취소 특약 넣지 않도록 주의

                       d. 다음 임차인 계약시 

                       e. 전세는 임차인이 내놓아도 임대인인 나와 부동산이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기

      → 하이님: a. 지역/단지 상황 잘 고려하여 전세가 금방나가지 않을 것 같으면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기

                           (전세가 빨리 나가서 이 일이 마무리지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b. 세입자가 이미 날짜까지 정해두었지만(4월초) 돈 여유가 있다고 하시니 미리 내보내고

                            수리해서 전세 내놓는 것도 생각해보기

5. 세입자/일잘러 부사님과 다시 한 번 소통 후 우선 부사님께만 전세 내놓는 것으로 협의★

    → 추후 상황 체크하며 너무 늦지않게 여러 군데 내놓는 것 잊지않기 (핵심은 신규 임차인 받아서 상황 마무리)

        이러한 경우 임차인이 중개수수료 부담해야된다는 것도 넌지시 언급 (임차인에게)

6. 준비할 것★

    → a. 다음 신규 임차인 계약시 2년간 세낀물건으로 묶이는 것의 편익 알기

         b. 전세특약 준비 (실전반 강의자료 확인 + 무적님 나눔글. https://cafe.naver.com/wecando7/11347310)

         c. 계갱권 미사용 확약서 준비(가능하다면 활용할 수 있도록, 논리까지) 

<오늘 일어난 일>

1. 세입자가 본인 매수 진행 부사님께 4월초 이사가능 조건으로 매물을 내놓음. (네이버 부동산 확인)

2. 일잘러 부사님과 통화하여 상황 설명드리니

    → a. 보통 임차인이 전세 계약만기 전 다른 집 매수를 진행하면서 이사를 가는 경우,

             매수 진행 부사님께 현재 거주 중인 전세 매물도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부사님들이 중개수수료를 일부 깍아주곤 함.

         b. 일잘러 부사님께서 해당 내용 관련 매수 진행 부사님께 연락을 받았는데, 

              친한 동생사이 였고 공동 물건으로 진행하시기로 협의하심.

         c. 알고보니 4월에 보증금 받지 않으면 매수 안되는 상황이었으며, 임차인이 다소 급한 상황이었음

3. 나의 기분: 나는 과연 누구와 소통을 한 것인지 정말 허탈했음…

                     그 동안 임차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위해 노력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결국 큰 돈이 걸려있는 부동산 거래에서는 임차인도 자기 상황이 최우선이고

                     배려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위해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느낌.

                     임차인이 괘씸하기도 했음. 소통한 내용도 전혀 달랐고, 구두로 협의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음.

4. 객관적인 상황: 제일 중요한 것은 다음 임차인을 받아 이 상황을 마무리 짓는 것.

                            따라서, 두 군데에 전세를 내놓는 것도 나쁘지 않고 일잘러 부사님께는 동시물건이 되었지만

                            챙겨드린 효과는 있음. 매물을 내놓은 조건은 조금 다르나 금액 부분은 알맞게 세팅되었음.

                            상황을 지켜보며 전세 빼는 데 집중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

5. 행동한 것: 다음 임차인과 임대인인 제가 충분히 소통하고 계약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드림(부사님께)

아직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잘 해결해 나가면서

또 느끼는 것들이 있다면 

이젠 누가 시키지않아도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각과 행동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동료분들을 위해 그리고 나 스스로를 위해

복기하며 글로 남기기를 권해주신

‘하이하이s’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일처럼 고민해주시고 

저로써는 생각할 수 없었던 큰 생각을 나눠 주신 ‘한나둘’님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시는 ‘두잇쯔’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투자’만큼 값진 경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강의만 들었다면 제게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겠죠.

‘투자’덕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고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알게되고

지금 나의 감정은 어떠하고

객관적인 상황은 무엇이며

지금 내가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동료와 함께 생각하고 대응하며 성장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5년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다음주면 따뜻해진데요~ㅎㅎㅎ

평일엔 임보 주말엔 임장.

각자 꿈꾸는 목표를 향해

독.강.임.투하며 성장하고 계신

모든 월부인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