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끝까지 살아남는 투자자
네건입니다.
뜨거웠던 2024 월부콘,
아직도 열기가 가시지 않는데요
따끈따끈한 후기를 남깁니다..!
시작
사실 2024 월부콘의 시작은 행사장이 아니라,
조톡방 개설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2024 월부콘 테마 <더 나은 미래>
1. 즐거운 수다
2. 등대
3. 희망
에서 “1. 즐거운 수다”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월급쟁이로서 또는 다른 형태로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독, 강, 임, 투” 를 하며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은
분명 에너지가 들어가는 행위이고,
우리 모두 알게모르게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느끼며 지냅니다.
하지만 월부콘은 임보도 임장도 과제도 없는
그야말로 즐기기!만 하면 되는 콘서트 였기에
순수한 우리 모습 그대로 ‘즐거운 수다’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조OT를 통해 각자 역할을 정하고
월부콘을 100% 즐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쩝쩝박사’로 선정되었네요 ㅎ;)
특히, 행사 전에는 조별 <특별미션>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조원분들이 함께 모여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죠.
이 특별미션을 통해 저희는 직장인 투자자로서
각자 서로 다른 일상 속 고민과
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생각의 크기를 확장시키고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우고 아는 것을 나눠보며
진짜 부자들의 일상을 잠시나마 느껴봤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목표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돈, 투자, 부동산에 대한 열정만은 하나같이 뜨거웠고
다함께 이야기 나눴던 시간은 그 어느때보다도 안락했고 편안했습니다.
본행사
1. 사전 이벤트
비가 많이와서 축축한 상태로 도착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많은 운영진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고
너무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했습니다.
본행사는 사전이벤트를 시작으로 열기가 더해졌는데요.
- 조별 단체사진
- 너바나/너나위 멘토님 임장 신발과 함께 인증사진
- Q&A 포스트잇 붙이기
- 현장 사진 SNS게시 이벤트 (월부 그립톡 증정)
뿐만 아니라 곳곳에 튜터님들 멘토님들께서 사인도 해주시고
같이 활동하셨던 조원분들이 만나 반가워하시며 이야기도 나누시고
콘서트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
2. 오프닝
행사 오프닝은 MC로 주우이, 코크드림 멘토님께서
그리고 월부의 아버지 너바나 멘토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2024 월부콘의 테마와 그 안에서 목표로 하는 소주제를 설명해주셨고,
이 때 부터는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오프닝에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 작가상: 시노하나님
- 댓글요정상: 허씨허씨님
- 월부홀릭상: 복리매직님
- 베스트드레서상: 공기밥님
- 포토제닉상: 17조
월부에서 가장 많은 글과 댓글을 달아주시는 두 분이야말로 진정한 기버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백 기간없이 꾸준히 강의를 들으시며 월부 환경속에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시는 복리매직님,
월부콘을 제대로 즐기고자 준비하신 17조와 공기밥님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다시 한 번 2025 월부콘에 기회가 생긴다면 된다면 광기를 풀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네요..
3. 특별강연 (홍춘욱, 권동우)
홍춘욱님과 권동우님께서 특별강연을 해주셨는데요.
홍춘욱님께서는 거시경제의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그러한 상황들에 맞추어 리스크 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권동우님께서는 주식이라는 분야를 지금까지 공부해오면서
어떤 고민과 행동들을 하면서 성장해왔는지 말씀해주셨고,
비단 주식 뿐만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부동산 투자와 연계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목표와 행동방식을 가지고 나아갈지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강연을 끝으로 들었던 생각은
어쩌면 우리가 보는 뉴스만으로는 세계 경제에 대한 흐름과 내용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충분히 접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 공부를 함에 있어서
꾸준히 반복하는 행위들 속에서 의식적으로 공식을 찾으려 노력하고
지금 나의 약점과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정말 어떤 분야에 있어서 최고수준 전문가에게
날 것의 정보를 다이렉트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투자 생활을 이어나감에 있어서
ZOOM OUT → ZOOM IN을 통한 단지 투자에 집중을 하면서도
다시 ZOOM OUT을 통해 거시경제의 흐름과 기본 개념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꾸준히 뉴스를 읽고 그 안에서 나만의 생각까지 갖고 지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전문가들을 곁에 두고
그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 또한
부동산 투자자로서 갖춰야 나가야 할 미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 부자들의 토크쇼 (너바나, 너나위, 김작가, 광화문금융러)
사전이벤트로 포스트잇에 작성했던 Q&A에 대한 부자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이 있었지만
모든 월부인들의 공통 질문이 될 수 있을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Q1. 부자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이 결국은 전부 답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가치관에 따라 형태는 조금씩 달랐지만 큰 맥락은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 부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하는 사람 ”
으로 정리를 해보고 싶네요.
Q2. 부자가 되기 위한 성공법칙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공통된 특징이 있었습니다.
“ 목표를 정하고 요소를 나누고 요소별 꾸준한 노력을 통한 성장 ”
단지 ‘부자’라는 흐릿한 목표보다는 정확한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세세히 구분하여
각 요소들에 대해 하나하나 능력을 발전시켜나가는 것.
그리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성공법칙이었습니다.
다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너나위 멘토님께서 한 가지 덧붙여 주신 점 이었습니다.
+" 기회가 기회인 것을 아는 것"
어떤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이 내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기회라는 것을 감지하고
설령 지금 당장의 삶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전투모드’로 전환해서 그 기회에 완전 몰입을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성공법칙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비슷한 경험을 월부콘 신청을 하면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초 정말 행운스럽게도 1호기라는 소중한 경험을 했지만
그 이후로 오히려 스스로 지쳤다는 프레임에 갇혀서 강의도 쉬고
자실을 해도 스스로 더 성장하지 못하는 벽에 갇혀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돈독모와 선배님들의 수많은 조언을 통해
지금 내가 이 벽을 깨고 넘어가기 위해서는 ‘동료, 멘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이 났고
제 머릿속에 그 생각이 가득 차 있었을 때 월부콘이라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 행사는 내가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목표를 정해 요소를 나누고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하고
“기회가 기회인 것을 알기” 위해서 항상 촉을 곤두세우고
언제 올지 모를 소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5. 실전멘토링 (멘토, 튜터님들)
조 별로 총 세 분의 멘토와 튜터님들께서 오셔서
조원 분들의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조OT를 하고나서부터
실전멘토링 시간에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희 조장( 大파도타기8 튜터님 )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좋은 질문을 하기위해서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하고, 100% 솔직한 것이 가장 좋은 질문이다.”
라는 것을 토대로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이해하고 100% 솔직한 나 자신을 꺼내보니,
고민들이 있어고 그에 대한 해답도 제 안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파도타기 튜터님)
다만, 저는 여전히 머릿속에 ‘좋은 동료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있었고
밥잘 튜터님께 소중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좋은 동료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주변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료가 좋은 동료인 것 같습니다."
‘영감’…
영감이라는 그 단어에 머리를 쎄게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나는 지금 과연 내 주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가?
실력이든 노력이든 인성이든 어떠한 부분에서도 ‘영감’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역시나 다시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거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나부터가 단단하고 한결같은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성장하며 그 모습이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가 아닌
주변에서 느낄 수 밖에 없을 만큼 그리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라도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동료가 되겠습니다.
소중한 말씀해주신 밥잘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
그 외에도 저희 조원분들께서 꾹꾹 눌러담아 온 질문들에 대하여
잔쟈니 튜터님, 샤샤와함께 튜터님께 지혜를 얻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눈물도 살짝 흘리며 서로의 고민에 대하여 공감하고 소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튜터 한 분당 30분의 시간을 내주셨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역시나 부자들의 시간은 아직까지는 내 시간보다 훨씬 더 가치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기도 합니다.
6. 클로징
2025년 12월 나에게 쓰는 미래일기로 클로징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송년회 때 똑같은 미래일기를 작성하시고 초과달성까지 해내신
지금의 샤샤 튜터님이 계시듯, 오늘 참여하신 모든 월부인들도
각자의 2025년 12월 미래일기를 작성하며
오늘 이 값진 시간들이 헛되지 않고 행동과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월부의 불문율… 마지막 정신교육 타임이 있었습니다.
한 아버지의 모습을 한 월부인의 삶이 담긴 영상을 틀어주셨는데
진짜 꺽꺽 거리며 울뻔했습니다.. 휴… (눈물은 났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 영상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셨을 거고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걸 제 3자의 시선으로서 볼 수 있었던
정말 의미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글썽하네요.)
그만큼 우리 모두 각자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동료들도 함께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면서
너무 잘하려고 너무 이쁘게 하려고 멋지게 하려고 하지말고
그저 지치지 말고 제 역할 해내면서 꾸준히 멀리가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월부인들께 정말 고생많으시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나눠주시려고 하시는 기버분들께 특히나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저 또한 제 주변 분들을 넘어 저를 모르시는 분들까지도 ‘영감’을 드릴 수 있는
직장인 투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7. 진짜 클로징 (ㅎ..;)
제 글도 이제 끝나가는데요.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마쳐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월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멘토+튜터+운영진+월부인+모든분들)이
왜 이렇게까지 나눠주고 퍼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기도 했고, 의심을 했던 순간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님들도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 되지 왜 이렇게 퍼주는걸까.
하지만 월부콘을 다녀오면서 거기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월부에 계시는 분들은 이미 다 ‘부자’이거나 ‘부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하는 사람”이니까요.
그저 나눔을 하고 싶고 나눌 때가 가장 행복하고 그래서 하고 싶을 때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독, 강, 임, 투>하며 지낼겁니다.
그 안에서 수많은 일들이 생길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내며 당연히 끝까지 갈겁니다.
그리고 그 도착 지점에서 고개를 들었을 때
“ 아 OO님도 역시 함께 계셨었구나. 고생 많으셨어요. ”
이 한마디 건낼 수 있는 순간을 고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월부콘 시작과 끝을
웃음과 격려와 진심으로 함께해주신 저희 8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파도타기8, 탕, 달날이, 햄스터D, 호랭시, 원모어, 럭키민트, 블랙스완, 네건>
그리고 월부콘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 월부콘에서 뵙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댓글
2025년 광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네건님. 내년에도 뵙고 계속해서 10년뒤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성스런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네건조장님 좋은 후기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읽고 나니 제 마음이 뭉클하네요.
네건님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글 읽는데도 마음이 벅차올라요! 기회가 기회인줄 아는 준비된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월부안에서 또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