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3기 57조 민초돌고래] 3강 후기 : 확신을 위한 비교평가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가장 어려우면서도 재밌는 애증의 비교평가

 

스스로 비교평가를 잘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비교평가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뼈에 새기는 3강이었습니다.

 

 

특히 식빵파파 튜터님께서 세세하게 방법을 알려주셔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법과 비교해볼 수 있었는데!

그 차이점을 중심으로 적용점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1. 한번에 많이 비교평가 하지 마라!

 

그 달의 임장지는 매임 단지 갯수가 제한되었기에

4-5개의 단지를 두고 비교평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마당 전수조사를 통한 비교평가는

정말 무식하게도 한판에 놓고 진행하곤 했습니다.

 

솔직히 스스로를 복기해보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작용할 때도 있었고

대충 보고 더 좋은 생활권의 단지만 골라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구멍이 숭숭 난 비교평가는 아닐까

의구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지 개수를 제한하고 비교평가하라는 말이

저에게는 매우 크게 와닿았습니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지언정

비교평가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쪼개고 쪼개서 단지를 더 세세하게 파악해보고

가치 순서대로 가격이 정렬되어 있다면

그 가격 차이가 정말 적절한 것인지 살펴봐야

진정한 저평가 단지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BM> 임보 쓸 때 앞마당 내 생활권 별로 4-5개의 단지만 추려서 비교평가하기!

(식빵파파님의 툴을 그대로 따라하자)

BM> 3월부터는 시세 조사 루틴에 비교평가 과정까지 포함시켜 습관화하기!

 

 

 

#2. 그래서 나라면 어디를?

 

‘부동산은 결국 인문학’이라는 말은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게 들은 말 중 하나입니다.

 

애초에 부동산이 물가처럼 쭉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오르락내리락 하며 상승하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죠.

그런 관점에서는 결국 사람들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할지

아파트 투자에 적용해보는 게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임보를 열심히 쓰고 비교평가를 하다보면

숫자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비교평가가 너무 어렵고 답이 쉽게 안 나오다보니

어떤 공식을 찾고 싶은 마음도 스물스물 올라오고요.

 

하지만 단지 임장을 하고 매물 임장을 하며

부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거주민들의 수준이나 말들을 들어보는 이유는

그만큼 심리도 들여다봐야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아파트는 그냥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주거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비교 평가 끝에 반드시 

‘그래서 나라면 어디에 살까?’를 질문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BM> 비교평가는 수학공식이 아니다. 나라면 어떤 선택할지 이입해보기!

 

 

 

#3. 실전 투자를 위한 비교평가

 

 

이 파트는 당장 투자 후보를 추려야 하는 제게

반드시 적용시켜야만 하는 파트였습니다.

 

앞마당을 모두 훑어 비교평가를 마친 다음에는

반드시 현장으로 가서 매물 임장을 해야

투자자로서의 비교평가가 완성되니까 말이죠!

 

식빵파파님의 교안에서 제가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수리비를 포함시켜 매매가를 재산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테리어가 어렵기도 했고

매물마다 수리해야하는 범위가 너무 달라서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리비를 적용하지 않으면

실전 투자에서는 투자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죠.

 

그리고 투자금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빠잉!’하고 보낼 것이 아니라

더 협상을 해보거나

만기까지 내가 감당해볼 수 있는지

더 방법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반복해나간다면

1호기는 반드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매임 후 비교평가시 매매가에 수리비 포함시킬 것!

 

 

 

#4. 자산을 지키기 위한 비교평가

 

아마도 3강의 가장 핵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했던 부분입니다.

 

아직 투자를 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물건 보유와 대응의 영역은 체감되지 않는데

식빵파파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일부 간접경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비교평가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진행하는 거라 생각하지만

내가 보유하고 있는 물건에 대한 생각이 흔들릴 때

그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또 비교평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오름 포인트였습니다)

 

얼마나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한지,

소용돌이 치는 감정이 아니라

나를 흔들리게 만드는 상황이 아니라

원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생하게 뼈에 새길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방법은 이제 다 알려주셨으니

실천하는 것만 남은 것 같습니다.

 

현재 임장지 비교평가를 잘 마치고

앞마당까지 세세하게 비교평가한 뒤

투자 후보에 걸리는 매물들을 꾸준히 임장하고

마지막으로 저환수원리에 부합하는 단지를 찾아낸다면

저 역시 25년 6월 안에 1호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 부사님들의 냉대, 올라버리는 가격 등

기타 다른 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다시 한 번 원칙에 충실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M> 투자 원칙에 맞게 시간을 꾸준히 들여 투자로 성장한다

 

 

 

 


댓글


민초돌고래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