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3월 돈버는 독서모임 - 소득혁명
독서리더, 독서멘토

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저자 및 출판사 : 아기곰 / 아라크네
읽은 날짜 : 2025.0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2. 내용 및 줄거리
:
p.16
인생을 살면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추진하는 것과 아무런 목표 없이 일을 하는 것은 결과에서 크나큰 차이를 보인다. 모든 일에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p.28
비전의 제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단순히 '부자가 되자'라는 구호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제 갓 결혼한 신혼의 아내 손을 잡고, 또는 현실이라는 오랜 생활의 고단함에 지친 아내를 이끌고 잘 꾸민 모델 하우스를 방문하여 보자. 그리고 아내의 손을 잡고 '내가 아직은 당신과 이런 집에서 살 수 있는 여력이 안되지만, 우리 둘이 노력하면 5년 후에는 반드시 이런 집에 살 수 있을 거요'라고 하면, 당신은 아내의 반신반의하면서도 기대감에 부푼 눈동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다시 한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와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구체적 계획 - 컴퓨터로 만든 자료이든, 깨알 같이 적은 메모이든 -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부부가 상의해 보라. 비전이 생기는 순간이다. 집주인 아저씨의 전세금 올려 달라는 독촉이나 집을 험하게 사용한다는 잔소리도 미래의 비전 앞에서는 당신을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다.
p.36 ... 40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누가 얼마나 빨리, 또 많이 형성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일정한 급여를 받는 샐러리맨에게 있어서 자기 자본을 얼마나 빨리 형성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 초기 자본금을 종잣돈 seed money이라 부른다. ... 그렇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독한 마음도 있어야 하며, 주변의 유혹에 대해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한다면 잘해 보아야 평균적인 결과만을 가져 올 뿐이다.
p.64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종잣돈을 만들어야 한다. 젊었을 때의 부족함은 열심히 살게 하는 자극이 되지만 나이가 들었을 때의 부족함은 서러움만을 남긴다.
p.65 ... 67
요즘 말로 바꾸면 '사람에게는 일생에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가 될 것이다. 재미난 것은 경제가 발달한 요즘에는 세 번이 아니라 수많은 기회가 찾아온다. 그런데 그 기회라는 것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앞으로 다가와서 '휙-'하고 스쳐 지나간다. 준비된 사람만이 그것을 잡을 수 있다. ...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못한 자의 차이는 처음엔 거의 느끼지 못해도 나중에는 엄청나게 커진다. ...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좋은 기회가 많이 다가오는 법이다.
p.80
... 완벽할 수는 없어도 한두 번의 물결은 탈 수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을 쫓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 인쇄된 것은 이미 고정된 지식이므로 이보다는 경제 신문을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요즘은 일간 신문도 경제면의 내용이 알차므로 매일 꼭 보기 바란다. 몇 번만 본다고 거기서 모든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2년 3년 계속 보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리고, 10년을 보게 되면 돈이 날아다니는 것이 보이게 된다.
p.86 ...
... 회사 일을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할 수 없이 하는 노동'이라고 정의하지 말고, '나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보라. ... 소득을 높이는 활동, 다시 말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활동도 꾸준히 병행되어야 한다. 부어지는 물이 적다면 항아리에 물이 채워지는 속도가 너무 늦기 때문이다.
p.96
주식 또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 소위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살펴보면 크게 다음 3가지 면에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 면모를 보여 준다.
1. 시장을 보는 눈(정보 해석 능력)
2.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밑천(기초 자본)
3.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또는 자기 확신(self confidence)
... 자기 확신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귀한 동반자이다. ... 스스로 작은 결정이라도 해 보고, 그 결정에 대해서는 자신이 100% 책임지는 자세와 훈련이 필요하다. ... 정보의 올바른 해석, 기사의 의도대로 휘둘리지 않고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는 능력, 감정이나 선입관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성을 갖추는 것이 돈을 버는 사람의 특징이라 하겠다. 결국 종잣돈을 마련하면서 시장을 읽는 안목을 키우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 모든 재테크는 변곡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떤 중요한 변화나 정부 발표가 있을 때 그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꼭 일기장에 메모해 두도록 하자. 그리고 몇 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일기장을 들추어 보자. 그때쯤이면 결과를 보고 원인을 이야기하는 해설자가 많이 나올 것인데, 여기서 우린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139
확률이 아주 낮은 실패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려하는 사람들은 고스톱뿐만 아니라 재테크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지 못한다. 언제나 상상 속에서만 재벌이 되고는 한다.
p.152
팽팽한 협상 테이블에서 힘의 균형을 깨는 것은 제3자의 입김이다. 특히 부동산 거래의 경우, 보통 매도인은 그 동네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이거나 그 중개소와 거래를 하였던 사람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업자 입장에서는 처음 찾아간 매수인보다는 매도인이 심정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심리적 상태가 협상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수가 있다. 즉 중개인이 매도자의 편을 드는 듯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매수인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중개인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세운 조건을 맞추어 준다면 복비 얼마를 더 주겠다'고 하든지, '이 계약이 성사되면 고객을 한 명 더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든지, 아니면 '앞으로 같은 동네에 살 것이니까 잘 봐 달라'고 인간적으로 호소하든지 간에 중개인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중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개인의 말 한마디에 수 백만원이 왔다갔다 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p.161
가격 깎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아무리 깎아도 변동 원가 이하로 할인해 주는 대리점은 없으니 대리점 망할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p.167
... 본인이 안다는 것을 '믿음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턱대고 믿기만 한다는 것은 훈련이 안 된 사람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 보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이해의 수준'을 '믿음의 경지'로 바꾸는 훈련을 스스로 해야 한다.
p.170
생각을 정리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글로 써 놓고 여러 번 읽는 것이다. 하루에 여러 번 읽는 것보다는 며칠이나 몇 주의 시간을 두고 읽는 편이 더 낫다. 그렇게 자신이 정리한 글을 읽다 보면 허점도 많이 보이고, 어느 부분은 너무 자세히 다룬 데 비하여 다른 부분은 너무 소홀히 다루는 등 불균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글을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하여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아 보는 것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투자의 세계에서는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믿는 것이 힘'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이론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자신만의 이론 정립이 필요하다. 아는 것을 믿는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다른 분야에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은 피해야 하겠지만,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는 방향 자체가 틀리는 것은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돈은 누구도 대신 지켜 주지 않는다.
p.174
투자의 본질은 불확실성에 있다. 소풍의 보물찾기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돈 많은 사람들이 투자 수익을 독차지하지 못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샀을 때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손해를 볼 수도 있기에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지, 이런 불확실성이 없어지면 시장은 돈 놓고 돈 먹는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투자자라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정해야 하며, 더 나아가 불확실성을 즐기는 사람이 프로라고 할 수 있다.
p.174
이것이 투자의 속성이다. 50%의 확률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그렇다고 100% 확률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이때는 이미 늦다. 다른 사람이 이미 선점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확률이 50%에서 시작하여 불확실성이 하나둘씩 제거되고 100%에 가까워질수록 안전한 투자는 될지언정 투자 수익률은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 시기에 투자해야 하는가 하는 '타이밍'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p.177
투자에 대한 안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안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실전 경험을 통하여 거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뛰어난 안목을 지닌 고수들도 많다. 그러나 초보자가 이들 흉내를 내는 경우 오히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 일반인은 보다 분석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나열해 보고 거기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해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다 보면 본인이 크게 보았던 요소들이 실제로 시장에서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영향력밖에 끼치지 않거나, 반대로 본인이 작게 보았던 요소들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190
... 하락장이나 비수기에는 '어디'에다 또는 '무엇'에다 투자를 했느냐가 중요하지만, 상승기나 성수기에는 투자 자체를 했느냐 안 했느냐가 수익률 제고에 중요한 잣대가 된다.
p.207
사고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언제나 '왜그러는데?why?'와 '왜 안되는데?why not?'을 생각하자. 생각이 유연해지면 그만큼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기회가 눈에 들어 오게 된다. 이에 따라 재테크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p.249
작년에 한 일을 올해도 똑같이 하고, 내년에도 똑같이 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도태되기 시작한 것이다. 남들은 러닝 머신 위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본인은 서 있거나 슬슬 걸어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얼마 후에 바닥에 나자빠진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 ... 매일 매일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봐라. 내가 하는 일이 맞는 방향인지, 내가 가는 길이 미래를 보장해 주는 길인지, 변화를 두려워해서 현실의 커튼 뒤로 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미 익숙한 쉬운 방법이 아닌 더 어렵더라도 더욱 나은 방법은 없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라. 휴대폰 시장에서 살아남은 회사와 도태된 회사의 차이처럼 생각의 차이가 본인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p.269
부동산 시장은 개인과 개인간의 경쟁 시장이라는 뜻이다.
p.284
서울 요지에 있는 아파트와 산골짜기에 있는 아파트 값이 다른 것은 그것을 짓는 시멘트나 철근 값이 달러서가 아니다. 땅값이 달라서이다. 요지에 있는 땅값이 비싸다고, 그 땅이 기름지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그 땅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 바로 입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앞으로는 투자를 할 때 주택 수를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는 한 채를 사더라도 남들도 사고 싶은 곳에 사는 것이 좋다.
p.295
어느 지역에 인구가 늘어나더라도 인구 증가율보다 더 빠르게 주택 공급이 늘어난다면 집값은 오르기 쉽지 않다. 인구는 늘어나지만 주택 공급이 적은 지역에서 집값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p.344 ... 348
연령층이 높을수록, 또 소득이 높을수록 집을 선택할 때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주택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로서 현재는 교통이나 교육이라는 요소보다는 우선순위가 뒤처지고 있지만, 점점 더 그 비중이 커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 한강 조망권만 환경 요소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선호하는 조망권은 한강 등 하천보다는 산이나 공원 등 녹지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p.355 ... 357
... 한정된 예산으로 집을 사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지가 떨어지는 곳의 새 아파트와 입지가 좋은 곳의 낡은 아파트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그러면 두 곳 중 어느 것이 투자 가치가 있을까? 살기에는 전자가 편하겠지만, 투자 가치만 놓고 보면 앞서 계산으로 증명한 대로 후자가 더 낫다. 당장에 편하게 살려면 새 아파트를 사는 것이고, 고생을 하더라도 투자 가치를 보면 낡은 아파트를 사면 된다. 이런 면에서 세상은 공평한 편이다. ... 비슷한 입지라면 물을 것도 없이 새 아파트가 살기에 편하기에, 새 아파트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입지가 떨어지는 새 아파트와 입지가 좋은 지역의 낡은 아파트 중에 고르라면, 투자 가치를 감안하여 후자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 부동산을 고르는 기준이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것이다.
p.372
서울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매력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주택 보급률이 100%도 되지 않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양질의 주거지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서울 인구의 감소를 막을 방법은 없어 보인다. 결국 줄어들고 있는 서울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리모델링과 같은 도시 재생 사업이라 하겠다.
p.383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사람이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이유는 그 전략이 적절해서가 전혀 아니다. 그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첫째, 부동산 투자라는 것은 강제 저축 효과가 있다. 대부분 전세나 약간의 대출을 끼면서 부동산을 사기 때문에 대출을 빠른 시간 내에 갚고자 이를 악물고 절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저축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 둘째, 부동산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한다는 것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다.
p.384
누구나 집을 하나 사면 무조건 오래 가지고 있으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향의 투자가 필요하다. 첫째, 자금 형성이 덜 된 사람은 부동산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 둘째, 어느 정도 투자 자금 형성이 된 사람이라면 '가치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6개월 만에 눈에 띌 정도로 수익률을 보여 주는 투자는 거의 없다. ... 즉, 6개월 후에 크게 오를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수익을 거두려면 장기 가치 투자가 바람직하다.
p.388
지난달까지는 못 팔아서 가격이 약세이던 곳도 시장 분위기만 바뀌면 한두 주 만에 몇천만 원을 더 붙여도 팔리는 것이 부동산 시장이다. 반대로 매물이 없어서 매도 호가를 다 주고 사야 했던 시장이 정부 규제 등으로 몇 달 만에 싸늘하게 식어 버리는 일도 흔한 일이다.
p.392
... 최근 실거래가보다 10% 이상 비싼 가격에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리 뛰어난 호재라 할지라도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며, 단기간의 급등은 오버슈팅의 위험성이 많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므로 이런 단지는 향후 하방경직성을 띄게 된다. 최근 실거래가보다 10%이상 비싼 가격이 지속될 경우 이미 그곳은 투자에 늦은 곳이므로 다른 지역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p.410
이런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투자처는 한정되어 있고, 본인의 맘에 드는 집은 다른 사람의 눈에도 좋게 보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이다. 그러면 어떡해야 할까? 교통, 교육, 환경이라는 입지에 영향을 주는 3대 요소 중 한 개 정도가 빠지는 곳이라도 자신과 맞는 곳을 고르는 차선책이 필요하다.
p.414
주식 격언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이 있다. ... 세상에는 나만 똑똑한 것이 아니다. 상대는 나보다 더 똑똑하다는 생각을 가질 대 합리적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p.416
집값이 오르는 메커니즘은 의외로 굉장히 간단하다. 수요가 몰리는 곳에 집을 사면 된다. 그러므로 이 집을 사 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지역인지, 또 그 늘어나는 수요가 선호하는 조건의 집인지를 생각하고 사면 되는 것이다.
p.481 ... 482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 상품은 계속 오르지만은 않는다.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다. 자본주의 시장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해서 이불 속에만 있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점철이다. 아무런 위기가 없으면 기회도 없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 ... 두려움의 이불에서 나와 세상과 싸워 이겨라. 당신이 지금 평균 이하 소득과 평균 이하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당신에게는 지금까지의 전세를 역전시킬 용기와 충분한 시간이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꼭 재테크 관련 책이라기보다도 인생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아끼는 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공감하면서 읽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 특히 '투자는 불확실성이 본질'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와닿았다. 너무도 두렵지만 결국 그 불확실성 덕분에 비로소 내가 투자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는 것이었다. 기본이지만 잊고 있던 부분들을 상기시켜 주는 책이었다. 예전에 한 선배님으로부터 이 책을 추천받은 적이 있다. 강의도 추천받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용성이 없는 내가 이 책을 지금에서야 읽었다는게 참... ㅎㅎㅎ 두려운 마음을 잠재워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나의 공부, 준비, 경험이고, 우유부단함을 넘어서 행동하고 열린 사고를 갖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결국 직장인 투자자 > 투자자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정말 험난한 길을 맞이할 준비가 나는 되었는가? 많은 생각이 들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1. 종잣돈 빡세게 모으기 & 소득을 늘리는 활동
2. 경제신문, 생각정리, 글을 쓰고 몇주뒤에 읽고 부족한 점 체크
3. 이해의 수준 > 믿음의 경지 (공부, 검증, 이론, 자신감...)
4. 열린 사고 (not 꼰대)
댓글
수잔30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