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초반 3강 부동산 편은 사실 나에게는 익숙한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안다고 다 실천하는 것은 아니니까, 다시 한 번 내용을 숙지하고 실전투자에 적용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

권유디님은 사실 강의에서는 처음 뵈었는데, 강의 내용을 알아듣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헷갈릴만한 내용일때는 “다시~”하면서 몇 번이나 내용을 짚어주는 점이 특히 감사했다.

 

사실 내가 1년전에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며 의지를 활활 불태울때는 정말 나의 열정을 막을자는 아무도 없을것 같았고, 금방이라도 1달에 1개씩 앞마당을 늘려가면서 몇달안에 서울에 있는 집을 턱턱 살 수 있을줄 알았지만…(자금이 어느정도 확보된 상황이었음)

몇 개의 강의를 들으며, 현실 임장과 임보를 써가며, 벽에 부딪히고 몇달 간은 사실상 업무와 육아로 인해 월부를 살짝 놓아버리도 했었다. 이게 사실 쉬운 게 아니구나…하긴 0.9%(현금자산10억)의 사람이 되는게 쉬운일 일리 만무했는데…내가 너무 모든 일을 쉽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이건 긍정적이라기 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우습게 보았던 것 같다.

 

현재 나는 부동산 투자공부에 집중하기위해 1년간 육아휴직을 한 상태이다. 엄마로써, 직장인으로써, 투자자로써 어느것도 도저히 놓을수가 없는 상황이고, 남편은 나의 투자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렇다고 엄마를 포기할순 없으니…과감히 1년간 육아휴직을 하며 승진에서 밀려나는 손해를 감수하기로 하였다. 승진이 밀렸다는 아쉬움보다는 육아휴직을 1년을 쓸 수 있는 직장에 다니고 있음을 감사했다. 무급임에도 육아휴직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남편에게도 감사했다.

 

요번 강의를 통해 다시 한 번 부동산 기초에 대해 다질 수 있었고, 처음 부동산 강의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을 것 같다. 여기서 동기부여가 되어서 열반기초반, 실전준비반으로 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3강에서 얘기해 주신 것 중 독서의 중요성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나도 처음 6개월간은 정말 부동산 투자기술?을 익히는 것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임장하는 방법, 임보쓰는 방법, 어떻게 하면 임장루트 잘 짜는지, 지역비교하는 방법등 말이다. 강의듣고, 복습하다보면 독서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오래가지 않아 항상 지치고 힘든 순간은 찾아왔다. 아이가 아프다던지, 회사일이 바쁘다던지, 남편이 투기꾼이라며 날 비난한다든지….등등 

힘든 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멘탈을 잡아줬던 것은 언제나 책이고 강의였다. 그 중에서 강의는 매번 결제해서 일정기간을 몰입해서 들어야 했기때문에 매일 접하기는 어려웠고, 힘든 순간에 책에서 항상 답을 얻었던 것 같다. 그래서 유디님이 독서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을때 정말 공감되었다. 나에게는 책이 정말 큰 지원군이고 멘토였다. 

 

경제기사는 사실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지만…오늘부터라도 꾸준히 읽어봐야겠따. 짧더라도 내생각을 써보고 정리하는 일을 통해 분명히 얻어지는게 있을것 같다.

아….재테크 기초반은 사실 부동산 투자강의가 아니어서 수강신청까지 정말 망설였는데…

통장쪼개고, 신용카드 자르고, 연금저축계좌로 베타투자 시작하면서 이번 한 달 정말 많이 배웠다.

심지어 오늘 22일인데 내 생활비 통장에 돈이 많이…진짜 많이 남았다. 내가 아끼니까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

 

 

오늘의 깨달음 : 월부강의는 정말 버릴게 없구나.♥ 


댓글


깡총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