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요구를 하는 상대방을 만난 분들 보세요! [괭이부리말]

상대방의 감정적인 반응
상식에 맞지 않는 요구에
마음이 힘드시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괭이부리말 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날씨가 풀리며

부동산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 ^^

 

 

나는 왜 이상한 거래상대방만 만날까?!

 

이런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그 순간

내 작은 그릇, 에고가 깨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저는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지방 준구축 물건을 매도를 하고

서울 역세권 신축 물건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났던 두 분의

매수인, 그리고 매도인..!

 

회사라는 갖춰진 환경 안에서

만날 수 없는 분들이셨습니다.

 

이분들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제 작은 그릇, 에고를 깰 수 있었습니다.

 

 

 

CASE 1. 계약 당일에 갑자기 연락두절된 매수인

 

매도 가계약금을 받고

바로 그 주에 매매계약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두근두근 KTX를 타고 

A광역시로 향했습니다.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아쉬운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계약 문구를 다시 한 번 점검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속된 시간..!!

 

30분, 한 시간이 지나도 

매수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사장님이 전화를 해도

매수인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통화가 연결되었고

매수인 분은 ^^

 

어른들 식사를 챙겨드려야 하니

오늘은 계약이 어렵다며

일방적인 통보를 하셨습니다.

 

사장님도 얼굴이 붉어지고

저도 참 당황스러웠는데요

 

저는 그날 어르고 달래며

어떻게든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위약금)으로 

1억 5천만원을 걸었습니다 ^^;

 

(하지만 

당황, 욕심,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블라인드 스팟이 너무 커졌고

큰 리스크를 지게 되었는데요 ㅎㅎ

이건 다른 기회에...)

 

CASE 2. 특약은 썼지만 재산세를 못 내겠다는 매도인

 

 

갈아타기를 하시는 매도인!

 

정말정말 어렵게 가계약금 계좌를 받았고

협상을 통해 계약 기간을 내어주고

(4개월을 원했지만 3개월)

 

매도인이 원했던 중도금 1억을 쥐어드리며

재산세는 매도인이 부담하기로 하는

특약을 명시하였습니다.

 

가계약 후 계약일자를 정해야 하는데..

부사님은 매도인이 전화는 안 받고

 

카톡을 남겨두면 

한밤(9시, 10시)에야 답장이 온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녁 10시를 넘어

부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매도인이 이사갈 집에서도

재산세를 물게되었다며

특약 대로는 못하겠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사장님과 매도인이

재산세를 나눠내는 것으로 하셨다며

제게 힘든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사장님께는 앞으로도

새로 전세를 놓을 때

가장 먼저 연락을 드릴 것이라

말씀드리고

 

저와 최소한 5번은 

더 거래하실 거다

너무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상식을 넘는 상황을 마주하는 이유

 

 

우리는 왜
기존에 갖고 있던
상식을 넘어서는 상황을
마주치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싸게 샀기 때문입니다.


좋은 가격에 팔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 하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에
매도가 되셨나요?

 

바로 매수인이
꼭 사야하는 사정이 있는
분이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으로부터
호가보다 몇천씩 싸게 사셨나요?

 

바로 꼭 팔아야 하는
사정이 있는 분이실 겁니다.

 

그분들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손해 봤다'

 

우리의 특약을 받아 들이며
어떤 생각이 드셨을까요

 

'부동산 사장이
상대방만 편든다'

 

저는 앞으로도
반복해서 이런 분들과
거래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감해 드리되

 

"하지만 저 또한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 않은 만큼"
(속으로는 만족하더라도)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하자"

 

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약을 꼼꼼하게 적고

문자로 남기고

녹음으로 남기겠습니다.

 

우리는 CEO니까요

 

상대방의 감정적인 반응

기존 상식에 맞지 않는 요구에

마음이 힘드시다면

 

분명 잘 파셨을 거에요

 

분명 잘 사셨을 거에요

 

그리고 기존의 내 에고가

깨지는 순간이실 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으니으닝user-level-chip
25. 02. 28. 16:03

오!!!괭조장님 갈아타셨군요!!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신만큼 그릇이 커졌을꺼에요👍

다스름user-level-chip
25. 02. 28. 16:11

고생하셨습니다 괭이선배님!! 아 정말 투자의 길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저는 그냥 이상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신 것 축하드립니다 ^^ 저는 그것을 못 하고 있어서 ㅠㅠ 선배님 부럽습니당 ^^

맛도리user-level-chip
25. 02. 28. 16:12

괭조장님~~ 매도하신 것 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