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월부대표 싱글 투자자 야누스22입니다.

저는 다큐멘터리 시청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생명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자연계에서 동식물이 살아가는 과정을 보다보면
거기서 인생을 살아갈 교훈을 얻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갑각류의 삶이
투자자라면 꼭 마주하고 겪어야 될 과정과
유사한 점이 있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탈피"에 관한 것입니다.
갑각류는 딱딱한 외피를 가지고 있는 절지동물 군을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게, 바닷가재, 대하, 새우, 크릴새우, 쥐며느리, 따개비 등이 이에 속하죠.

다양한 갑각류들
사람은 뼈가 안에 있잖아요?
이에 비해 갑각류는 뼈가 밖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딱딱한 껍질 덕분에 외부환경이나 천적으로 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고,
덕분에 대부분의 갑각류는 육상생활과 수중생활이 모두 가능해요.
이렇게 갑각류를 보호해 주는 껍질은 마치 단단한 갑옷과 같죠.
조직 처럼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나이가 들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랍스터와 같은 갑각류 생물들은 껍질을 갈아입는 '탈피'를 하게 됩니다.

출처 : 무한의 노멀로그
탈피를 하면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지며 커지는데,
몸도 껍질에 맞게 함께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몸이 커지고 껍질이 더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탈피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랍스터의 경우 이 같은 탈피의 과정을 거치면서
백 년정도를 살게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갑각류가 가장 취약한 때는
바로 이렇게 탈피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탈피를 하다가 껍질에 끼게 되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고,
갓 탈피를 완료한 상태의 갑각류의 새 껍질은 아직 단단하지 않아
천적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쉬운 무방비 상태입니다.
즉 갑각류는 성장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탈피를 합니다.

탈피 성공한 랍스터
갑각류는 이전보다 더 성장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탈피를 합니다.
자신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 주었던
기존의 껍질을 깨고
가장 취약한 상태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성장하기 위해서요.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지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기 전에 드는 여러가지 두려움들,
과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이렇게까지 공부하고 몰입하는 게 맞는 걸까,
이렇게 내 전재산을 여기에 투자하는 게 맞는 걸까,
이런 막연한 두려움이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된다고 하고 성공사례가 있더라도
본인인 입장이라면 두려운게 당연하니까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탈피를 완료한 랍스터가 더 크고 단단해 지는 것처럼,
우리도 더 큰 부의 그릇을 가진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상황이 와도 대응할 수 있는 단단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마주해야 할 과정이자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두려우신가요?
투자공부를 지속함에 있어서,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서,
취약한 거 같고, 무섭고 어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저는 그건
여러분이 탈피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안락하다고 느낀 나의 갑옷에서 벗어나,
더 크고, 단단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요!

다행인건 정말 힘들어도,
우리는 탈피를 하는 과정에서 죽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면 작게, 조금씩 차근차근 신중하게 탈피를 하면서요.
오늘은
갑각류의 탈피 과정을 통해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마주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갑각류의 탈피 과정을 통한 교훈🦀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위험을 무릅쓰는 고통, 즉 "탈피"과정이 필요
⭐기존에 나를 보호했다고 느끼는 환경을 깨고 더 크게 성장하기 겪는 필수 과정
오늘도 탈피를 하며
조금 더 크게,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든 투자자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