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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너나위, 용용맘맘맘

내마기부터 시작하여 내중의 마지막 강의까지 수강했습니다.
수강하기 전과 후로 분명히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이라니…. 뭔가 허전하고면서 시원 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3강은 질의응답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제가 질문에 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서 너나위님이 답변하기 전에 내가 먼저 답변해보고 듣는 형식으로 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비슷한 답변과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오고,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올 때마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잘못 생각한 게 아니라 질문을 해석하고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서인지를 강의 듣는 도중에 멈춤을 누르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다 듣다 보니, 10시 넘은 밤 혼자 거실에서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멍 때리다가, 문득 지난 3개월 동안의 나를 생각했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힘들었고, 기뻤고, 미안했고, 감사한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부터 아내한테 3개월만 참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퇴근 후 10시부터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하다보면 새벽 2~3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고는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힘들었지만, 점점 내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충분히 견딜 수가 있었습니다.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을 다니기 까지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자부했지만, 실제는 역시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급해지는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협상이 너무 어렵고 두려웠습니다.
점점 배웠던 내용과 다르게 행동하는 나를 보면서 스스로에게 꾸짖고, 반성하면서 지냈습니다.
배운대로만 하자…내 주관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무조건 배운대로만…..내 판단은 배운대로만 했을 때 마지막에만 결정하자….
그러다보니 장점은 정말 괜찮은 매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점은 이 좋은 매물들이 날라갈까봐….
일주일에 5번 넘게 매물 임장을 갔습니다.
칼퇴하고 바로 달려가기고 하고, 주말에는 오전, 오후, 저녁으로 매물 임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피도 나고, 입안이 다 헐고, 눈에 핏줄까지 터질 정도로 육체는 힘들었지만, 현재 원하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지금 멈추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거의 목표에 도달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저의 모든 힘과 집중력을 이 목표에만 존재했습니다.
한 번은 아내가 회식으로 늦어 7살이 된 우리 아이 저녁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부동산 사장님께 매물이 나와서 일정을 논의하고 그 주변 부동산한테도 다 전화해서 그 매물보다 낮은 매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이 지난줄 알았는데,,, 1시간이 넘게 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저녁 먹다가 제 옆에 식탁에서 밥 먹다가 잠이 들었고, 물컵은 엎질러져 식탁 아래에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랐고, 젖은 식탁위에 얼굴을 붙이고 자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주말에는 우리가 살 집이라고 임장도 데려가서 한 겨울에 몇 시간씩 같이 걸었던 상황도 떠 오르니,,,
내 욕심이 너무 과했구나…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 자부했지만,,
제가 너무 지나치게 앞만 보고 있었나 봅니다.
다 지난 일이지만, 지금도 너무 우리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결국 우리 아이와 아내가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줘서…. 원하는 1호기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1호기 매수 성공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1호기 매수 과정을 복기하면서 이 복기 과정이 정리되면 바로 성공 후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힘들고 지칠 때 이 마지막 강의 후기를 찾아보면서 견뎌낼 수 있게…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 생각하고 글을 썼 습니다.
혹은 너무 긴장풀고 살 때도 한 번씩 들어와서 제 글들을 보려고 합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고, 월부의 여러 커리큘럼을 제대로 활용하여 우리 가족이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게 될 그 날까지 계속 나아가려고 합니다.
한번은
댓글
강의 완강에 후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