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위 점수를 준 이유 간략하게: 성공하기 위해서 열정과 결합된 끈기, 즉 그릿이 있어야 한다는 전체적인 주제는 알겠으나, 책의 논리 전개가 직업 생활, 육아 등에 치중되어 있어 이걸 투자 활동과 어떻게 connect dot해야할 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기회가 될 때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겠다.
STEP2. 책에서 본 것
제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그릿 #성공 #열정 #끈기 #재능 #노력 #목표 #유전 #경험 #필요 #적응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성공한 사람들의 굳건한 결의 특성 1.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굳건한 결의 특성 2.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재능과 노력에 대한 우리의 양면성
우리가 중시한다고 표명하는 신념(노력)과 마음속 깊이 더 가치를 두는 신념(재능)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의미에서 재능은 개인의 고유한 소질, 기술, 지식, 경험, 지능, 판단력, 태도, 성격, 충동 등 인간 능력의 총합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열거했다는 것은 우리 대부분이 재능을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해로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다.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한다.”
“그 편이 나은 점도 있다.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반응이 다소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조건을 물어봤을 때 그들이 언급한 열의는 다른 종류였다. 그들의 발언에서는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열정의 지속성’이 자주 언급됐다.
사실 하위 목표를 포기하는 행동은 용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꼭 필요하다.
원래 설정했던 하위 목표는 이를 대체할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은 목표가 나타나면 포기해야만 한다.
제5장 그릿의 성장 비밀
사람들 간의 그릿 차이는 일부는 유전적 요인에서, 나머지는 경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가지 더 덧붙일 사실은 하나의 유전자만으로는 그릿의 유전 가능성을 설명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첫째, 그릿과 재능 및 성공에 관련된 다른 심리적 특성 모두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둘째, 그릿 또는 어떤 심리적 특성도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셋째, 추정된 유전율은 사람들이 평균과 다른 이유를 설명해주지만 평균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는다.
저자는 수년간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타고난 재능 덕분으로 오해받을 때가 많으며 세계적 수준의 실력자가 되려면 끈기만큼 열정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러므로 당신의 흥미와 상상력을 사로잡는 일과 직업을 일치시키려는 것은 바람직한 생각이다.
물론 행복과 성장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높아진다.
대부분의 젊은이에게는 열정을 좇으라는 격려의 말도 필요 없다. 만약 열정을 느낀 일이 있다면 당장 그 열정을 좇을 테니 말이다.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인지심리학자인 안데르스 에릭슨의 연구로 밝혀진 결정적 사실은 우리 대부분과 달리 전문가들은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
현재 전성기를 맞은 전문가들조차 의식적인 연습을 한 번에 최대 한 시간,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에 총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밖에 못한다.
많은 운동선수와 음악가들이 집중적으로 연습을 한 뒤에는 낮잠을 잔다. 의식적인 연습이 몹시 힘든 이유가 신체적 스트레스만큼 큰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임을 암시한다.
그래서 세계 정상급 선수나 공연가가 마침내 은퇴한 뒤로는 의식적인 연습을 이전과 똑같이 이어가지 못한다.
투지가 강한 사람은 의식적인 연습을 더 많이하고 몰입도 더 많이 경험한다.
의식적인 연습과 몰입이 모순되지 않는 이유 1. 의식적인 연습은 행동이지만 몰입은 경험이다.
의식적인 연습과 몰입이 모순되지 않는 이유 2 의식적인 연습을 하는 동안 몰입을 같이 경험할 필요는 없다.
의식적인 연습을 하게 만드는 주요 동기는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
몰입하는 동안의 지배적 동기는 몰입 상태가 본질적으로 즐겁다는 것, 100퍼센트 집중하고 있지만 전혀 ‘문제 해결’의 자세로 임하는 것도 아니다.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그릿이 얼마나 있든 그것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쾌락을 적당히 중시한다.
그릿이 높은 사람들은 의미 있고 타인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동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대단히 강한 것을 나타난다.
그릿이 높은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궁극적 목적이 자신보다 큰 세계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릿의 전형들이 모두 성인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오시프 스탈린, 아돌프 히틀러 같은 독재자들도 투지가 강했고, 본인들의 목적이 타인의 행복에 기여한다고 믿었으니까.
즉, 정말로 긍정적이고 이타적인 목적은 그릿의 절대조건이 아니다.
그랜트의 연구에 의하면 개인적 흥미와 친사회적 관심 둘 다를 지닌 지도자나 직장인들이 100퍼센트 자기중심적인 동기만 가진 이들보다 장기적으로 실적이 좋았다.
다시 말해서 승자가 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타인을 돕겠다는 동기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성장형 사고방식의 한 예 - 좌절과 실패를 맛보더라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그럴 때는 한 거름 물러나서 원인을 분석하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계속 열심히 일하고 배워가면 다 잘될 거야.’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한다.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지지해주는 부모와 요구하는 부모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은 흔히 엄격한 사랑을 한편으로는 애정과 존중,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의 강요 사이에서 신중히 균형을 잡는 양육방식으로 오해한다.
사실 둘 다 동시에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특별활동은 젊은이들이 장기적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를 연습하고 발전시킬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릿이 높은 사람들만 특별활동에 끝까지 참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해석이 상호 배타적이지는 않다.
특별활동이 그릿을 길러주는 요인인 동시에 그릿이 특별활동을 선택하게 하는 요인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많은 사람에게 자기가 몸담은 회사는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문화이다.
당신이 어떤 문화를 받아들이면 그 내집단에 무조건적인 충성심을 갖게 된다.
강한 투지를 원한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를 찾아서 합류하라.
당신이 지도자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한 투자를 갖기를 원한다면 투지 넘치는 문화를 조성하라.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그릿을 기르는 방법 1. ‘안에서 밖으로’ - 여러분은 관심사를 계발할 수 있다. 현재의 기술 수준을 능가하는 도전 과제를 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여러분의 일을 자신보다 큰 목적과 연관 지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때에도 희망을 배울 수 있다.
그릿을 기르는 방법 2. ‘밖에서 안으로’ - 우리의 그릿 개발은 부모, 코치, 교사, 상사, 멘토,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저자가 개발한 그릿 척도를 통해 나온 나의 그릿 점수는 1.1점…. 그릿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예상된 결과였다. 여태까지의 나는 무언가에 대한 집착도 없고, 안 풀리면 바로 포기하고 다른 것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열정도 끈기도 없다.
‘1만 시간의 법칙’과 ‘10년의 법칙’이 널리 입소문이 난 이유 -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지 직감적으로 와 닿기 때문, 여러 해에 걸쳐 수천 시간 더하기 수천 시간의 연습이라는 실감이 나게 해주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하고 경험을 쌓아도 항상 전문가의 수준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전문가들처럼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수만 시간하지 못하기 때문.
p.282에 나와있는 심리학자이며 육아 전문가인 낸시 달링이 개발한 양육방식 평가를 보고 나의 부모님에게 대입해 생각해봤다. 단 한 질문 빼고는 부정적인 답이 나오지 않았다. 부모님과 사이가 그렇게 양호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 결과를 보니 우리 부모님은 매우 현명한 양육방식을 택해온 분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말해왔는데 여러 측면에서 사실인 것 같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이전에 열기반에서 배운 내용 중 나를 믿지 않고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믿는다는 것, 그릿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릿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에 나를 믿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그럼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믿어야 하는데 그것을 유지할려면 결국 꾸준히 환경 셋팅하고 독.강.임.투.인의 사이클을 계속 돌려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을 빌린다면 의식적인 연습을 습관화하는 것. 가장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파악해서 그냥 몸을 맡기는 것.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5) “하지만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아버지가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만큼 저도 자라서 제 일을 좋아할거예요. 저는 그냥 직업이 아니라 천직을 찾을 거예요. 매일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 거고요. 거기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못 되더라도 가장 집념이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겁니다.”
(p.125) 우리는 소설가 존 어빙이 그랬듯이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현실을 배우게 된다.
(p.208) “천직은 찾아내기만 하면 되는 완성품이 아닙니다.” (중략) “훨씬 동적이죠. 관리인이든 최고경영자든 끊임없이 자신이 하는 일이 타인이나 전체 사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신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P.359)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