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으으음입니다 :)
지난 목요일에는 제가 정말 애정하는
온라인TF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팀원분들과
항상 함께해주시는 밥잘 튜터님,
깜짝 등장해주신 주우이멘토님을
월부 신사옥에서!! 뵐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평일에 서울에 올라가면서
오송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수서역으로 가는 SRT 안에서,
역삼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내내 설레이고 행복했습니다.
호구 기버, 성공한 기버
그 전에 일단 기버부터 되어보자.
이번 모임의 주제는 '독서모임'이었습니다.
꼭 읽어야 하는 월부의 필독서 중에 하나인
기브앤테이크로 독서모임이 진행되었는데요.
평소에 듣지 못했던 우리 TF 식구분들의
진짜 고민과 속마음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마인드와 태도에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생각했던 것이
'아 나는 기버는 아니구나.' 였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난 기버가 아니네..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정답을 찾아내기 급급했습니다.
마침내, 맨 마지막 장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목표가 올바르고 기버의 행동을 반복하는
순수한 목적의 나눔을 반복하는 매처들도
기버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이거부터 되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험블님께 전해주신 너나위님의 말씀 중에
'성공한+기버' 에서 '성공' 말고 '기버'를 봐라.
라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함께 했던 우리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기버의 행동과 마음은 무엇인지 알았고
어떤 마음에서 행동이 나오게 되는지 배웠고
기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일단 기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 잊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효능감을 느끼면서
결과를 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합니다.
조직의 앞을 끄는 2명,
기버에게 신경을 쏟는 것
어떤 조직에서 테이커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우이 멘토님께서 현명한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사람이 10명이 모인 조직이 있다.
그 중에 2명은 앞으로, 6명은 매처다.
나머지 2명은 위로 끄는 테이커다.
앞으로 가는 2명을 챙기면서
그 2명이 매처 6명을 끌고 가도록 하는 것.
테이커가 눈치보게 만드는 것
조직을 잘 되게 하는 방법이다.
뒤로 가는 사람 2명을 챙기느라
앞으로 가려는 8명을 뒤로 하는 것 보다
기버라면, 내가 조직을 위한다면 마땅히
어떤게 더 조직을 잘 되게 만드는 방향인지
고민하고 행동할 내용이라 생각했습니다.
튜터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마지막 한마디
온라인 TF의 일원으로 6개월을 보내면
거의 100개의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 수많은 글을 쓰면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마인드를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부담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아예 없다면 거짓이겠죠.
해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 우리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여러분 여기 왜 왔냐는 거에요.
집 사서 돈 벌려고 여기 온 거잖아요.
일단 돈 버는 투자자가 되어야 해요.
글을 쓸 때는 '뷰'가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은 뭐지?
궁금하고 해결하고 싶은 부분은 뭐지?
고민하고 도움을 주는 글이 목표여야 해요.""
이 구절을 읽을 때 괜히 마음이 찡했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글에 담고 있지?
반성을 참 많이하게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본질을 잘 챙기고 돕겠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고민하고 성장하는 글을 쓰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깨달음을 주신 밥잘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깜짝 등장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신 주우이 멘토님,
함께 즐겁게 시간 보내주고 부족한 TF톡 경청해주신
애정하는 우리 온라인TF 식구분들 감사합니다.
남은 4개월도 재미있게,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성장하는 온티 되길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