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요! 

30년넘게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 발령으로 제주도로 내려온 후 제주도의 느린 삶? 이 너무 좋아 제주도에 터를 잡은지 14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은 너무 많이 바뀌었고 집값도 어마무시하게 올라버린 이 상황. 살던집마져 집값 오르기전 매도를 한 상황이라 일부러 남의나라 일처럼 집값을 쳐다도 안보고 지낸지가 몇년째인것 같아요. 배가 아팠다고 해야 맞겟죠 ^^

 

제주도 내려온지 1년만에 땅을 사서 집을 짓고  몇년 후 수익형 부동산도 하나 마련했는데 생각보다 아니.. 전혀 수익을 내주지 못했고 다른 입주자분의 묻지마 투자가 아닌 묻지마

매도로 집값도 분양가보다 낮아졌고 땅 지분도 나눠져 있지 않아 처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아 내 투자가 잘못되었구나를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서울에 눈을 돌리는 것이 맞겠다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심정으로 월부기초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월급쟁이는 아니지만 남편이 월급쟁이라 은퇴를 맞기전에 얼른 경제적 자유를 실현해놔야 한다는 압박. 정년까지 안다니고 딱 5년만 더 회사를 다니겠다는 남편의 선포가  점점 더 저를 급하게 만들었네요.

 

너바나님 강의를 들으니 저는 정말  인생을 반대로 살아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은퇴이후 삶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없이 월급을 다 써버리고 돈은 집값으로 다 깔고 앉아있었네요.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싶으나 너무 막연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해보자 천천히가도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면 발전하는 것이라 했으니 이제다시시작 할수있다. 부자들이 닦아놓은길 레시피대로만 따라가면 된다고 했으니 해보자 라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인생은 곱셈이라는데 지금까지 저는 0 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0 탈피 입니다 !

 천천히 곱해나가보겠습니다  

화이팅 !


댓글


여초
25. 03. 09. 20:42

저도 막막한 마음이 컸지만 강의 듣다보니 맨땅에 헤딩이 아니라 레시피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는 것에 다시 맘 잡게 되었어요. 오늘부터 0 탈피 함께해요 슈슈님~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