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85기 90조 삼리] 1강 강의 후기 - "수능을 공부하듯 자본주의와 투자를 공부하세요"

  • 25.03.09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안녕하세요 삼리입니다 :) 

 

2023년 9월에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1년 6개월만에 재수강을 하게 되는데요,

임장만 하고 투자공부만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 1년 6개월 만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갖고 있었던 실거주 집을 매도도 하고, 또 신축으로 갈아타기도 해보고, 

그리고 내년에는 “결혼” 이라는 큰 이벤트도 앞두고 있어서 그 관점에서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을 때 마다 담기는 게 다른 강의" 

라고 앞선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셨는지가 와닿는 강의였습니다

 

 

짤봇!

 

그럼, 와닿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깨달은 점과 적용할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생각 - 행동 - 습관 - 시간을 버틴다 - 인생이 바뀐다 - 운명이 바뀐다(아이의 수저) ”

 

최근 저희 예비신랑과 자산 현황을 정리하던 중, 

제가 월부에 처음 들어왔었던 2년 전(?) 대비 자산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랑의 지분이 큽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__^)

 

물론 처음 자산을 확인했을 때, 

우와 우리가 이 정도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라는 신기한 마음도 있었지만, 

저희 둘의 삶은 2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허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멋진 차, 비싼 가방과 악세사리, 골프/테니스 등의 화려한 취미, 캠핑, 해외여행, 와인파티 ….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삶…

사실 저희도(특히 제가) 너무나 하고 싶었던 것들이었거든요.

 

우리는 자산을 이렇게 모았는데도,

아직도 위에 있는 것 중 하나도 못 하고 있나 싶어서

예랑이를 붙잡고 정말 정말 서럽다고 토로했었습니다 ^__^

 

열반 기초를 듣고 투자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나가고, 습관으로 만들며

버티다 보면, 내 인생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의 수저까지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을 들으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화려한 삶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살고 싶어서, 

언젠가 태어날 우리의 아이에게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선물해 주고 싶어서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서운함은 그만하고, 

또 예랑이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민하는

현명한 아내이자 투자하는 직업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에 한 번 명품을 입을 거라면, 

나중에 입는게 낫지 않겠는가?

라는 너바나님 말씀이 와닿네요.

 


“흑자구조(모으는 구조)를 만들어라”

 

그다음으로 와닿았던 말은 흑자구조(모으는 구조)를 만들어라 라는 말이었습니다.

최근 예비신랑과 실거주집 대출을 얼마나 받아야 할까? 라는 문제로

이야기를 많이 하였는데요. 

그 때 예비신랑이 귀에 닳도록 했던 말이 “흑자구조” 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가능한 대출을 많이 내고, 남은 투자금으로 투자를 해보자! 라는 입장이었고

신랑은 적정 수준으로 대출을 내서 흑자구조를 만들자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흑자구조는 종잣돈을 모으라는 말과도 연결이 되고, 

돈 모으는 습관과도 연결이 되는 말인데요.

 

너바나님이 열반스쿨 강의를 해주시면서 

강의 내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1) 오래 투자해라 2) 종잣돈을 많이 모아라 3) 샀으면 바로 수확할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라 등등…

 

오래 투자하고, 버틸 체력을 기르기 위해 

과하게 지출하는 부분을 줄이고, 종잣돈을 최대한 많이 모을 수 있게 

저축을 다시 한번 생활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저축구조!)

 


“나는 부자의 투자원칙을 지키고 있는가?”

 

강의 중에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꼭 벤치마킹(적용)이 필요한 부자의 투자원칙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원칙들을 지켜보며, 

우리는 부자의 투자원칙대로 투자하고 있었는가? 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네 가지 원칙에 모두 자신있게 “네” 라고 말할 수 있는 물건은, 

솔직히 말하면 없었습니다. 

 

왜냐면, 어느 순간에 “이거 팔아서 더 좋은걸로 갈아타야지” 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어쩌다보니 실거주 갈아타기를 하고 있었기에, 

비전보드에 있는 물건들도 “매도” 라는 플랜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결국 어떤 것을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제 마음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농부의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기다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지금이 유례없는 불황기 같기도 합니다.

희망퇴직, 권고사직으로 인해 주변에서 회사를 떠나는 사람도 많아지고,

몇년 전 일어난 초호황과는 다르게 모든 산업에서 불황 관련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오르지 않는 임금, 낮아지는 희망퇴직 연령, 

그리고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희망마저 낮아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을까? 저는 과감히 No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노후를 지키고, 가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자본주의 세상에서 사는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노후에 굶지 않기 위해서

그 준비를 미리 해놓고 노후를 기다리겠습니다.

배우고, 실행하고, 버티고, 내 인생과 우리 가족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결의에 찬' 450골드에 팝니다. | 마영전 인벤

 

이상 단호한 결의를 바탕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총총총…


댓글


두루
25. 03. 11. 23:34

제가 지킬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