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1기 등ㄱ1치고 8자 좋게 살기✨라면대마왕]
서울투자기초반 1주차 강의후기

“거의 다 온 거였구나.”

1주차 강의 수강을 마치고 든 생각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가치있는 투자처에 대한 말씀,

가격과 가치를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

투자자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까지.

서울수도권 투자에 대한 집대성 개요와 같은 강의였고

자모님 강의와 제가 아는 것들을 비교해보면서

무엇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정리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23.6월부터 열기를 들어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아직도 1호기를 못해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해 있었는데,

(나 같은 게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쭈굴…)

강의를 들었더니

생각보다 시장과 투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제 믿음을 바탕으로 좀 더 행동하면

(단지, 시세 파악 및 현장 방문)

투자까지 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단지 선호도를 손품으로 크로스체킹할 수 있게 알려주신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분임, 단임, 전임 등을 통해

단지 선호도를 파악해 나가고 있지만

제 주관 및 부사님의 주관이 반영된 선호도를 

가격 데이터로 보완하여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나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그 궁금증이 확 풀렸습니다.

또한 강의에 대해 감사한 점은

저의 ‘서울 등기 병'이 치유됐다는 점입니다.

지난 달 투코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제 투자금에 감당 가능한 대출을 붙여

서울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작년 초만 해도 지방 광역시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서울 투자는 저에게 언감생심이었고

지금 시장이 기회를 좀 더 열어주어

잘 해봤자 경기도 4~5급지 투자라고 생각했는데

서울투자가 가능하다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삼근 거렸습니다.

‘나도 서울 등기를 가질 수 있다고?!’

이 흥분에 잠을 못 이루며

서울 등기만을 꿈꾸다 보니

투자자로서의 본분을 잊은 것 같습니다.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산다.)

서울이라는 땅 위에 있다고 무조건 좋은 단지는 아닐 터,

자모님께서 목 터져라 가치와 가격에 대해 강조해주신 덕에

4~5급지 서울과 경기도 4급지 단지들을 비교해보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안양과 죽전 예시로 들어주신 단지는

실제로 제가 ‘저길 투자해도 되겠어..?’하는 곳들이었는데

그 단지가 내가 찾은 곳들 중 최선의 선택임을 알고

그 단지 투자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안다면

그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하셔서

편견에 갇혀 있던 저를 반성했고 더 넓게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역시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도

다시 마음에 새기며 현장발 엔진에 부릉 부릉

시동걸 수 있었습니다.

‘내 까짓 게 할 수 있을까?’

저도 자모님처럼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이 많고

나쁜 방향으로 자기비판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믿어보려 합니다.

다행히 저는 쉽게 포기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포기하지 않는 투자자는 투자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투자를 한다는 건 결국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믿는다는 거니까요.

매달 강의 1개씩 듣지 않아서 

같은 상황은 아니겠지만

서기 7번 듣고 투자하신 수강생 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제 겨우 서기 첫번째 재수강일 뿐이라

겸손한 마음으로 용기를 갖고 서울투자에 임해보겠습니다.

(+)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목표설정 5단계 해보기.

1. 목표 : 2025년 6월까지 서울수도권 1호기
2. 문제 용인X :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있다면 용인하지 않겠어!
3. 문제진단 : 회사가 바쁘다 / 임보, 임장에 허덕여서 시세조사도 안하고 결론도 자꾸 제대로 안낸다 / 현장을 안간다

4. 해결계획

   - 회사 : 좀 덜 완벽하더라도 시간 내에 업무 끝내기 위해 노력, 동료들에게 도움 구하기, 우선순위 상위권만 하기

   - 시세 : 임보 꾸미기 아예 포기하기, 사임 빨리 쓰기, 매일 시세조사하기, 앞마당 비교평가하고 매임가기

   - 현장 : 매임 3일 이상 가보기(평일 포함), 비교평가하거나 시세딸 때 질문 모아놨다가 점심시간에 전임하기

 5. 실천 : 비록 계획한 것들을 다 못하더라도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