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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정석대로 가는 빈세니입니다.
얼마전 월부학교를 하면서
위기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인 저희는 육아와 집안일이
철저히 분담이 되어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기까지는 저의 몫,
아이를 하원 시키고 재우기까지는
저희 남편의 몫이었죠.
하지만 남편이 출장을 가는 동안에는
혼자서 이 모든 것을 다 해야 했습니다.
남편의 해외출장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였습니다.
그 일주일동안에
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죠.
꼼짝없이 아이에게 묶인 몸인데
이 스케쥴을 해내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것을 핑계거리로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 했듯이
예측만으로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대응해보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했을때 저의 일주일은
어땠을까요?
회사의 눈치를 보며 아이를 픽업하러
허겁지겁 달려가야 했고
아이를 재우기까지 하루가 길어지니
피곤함에 루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죠.
할 일이 쌓여있는데 아이가
빨리 자지 않는다고 닥달하기도 하고
기침하다 밤에 깬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못난 엄마가 되어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신과 체력이 지쳐가면서
해외 호텔에서 혼자 푹 쉬고 있을
남편이 얄미워졌습니다.
집 정리도 못하는 마당에
뉴스 정리를 하겠다고
책상 앞에 털썩 앉으니
어김없이 찾아온 생각...
"하... 이렇게라도 하는게
맞는거겠지..?"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남편이 돌아왔고
전 결국 몸살에 걸려
연차를 내고 하루를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했던 그 일주일에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더라고요.
최종임보도 꽉꽉 채워서 제출했고
반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부모님께 집에 와주시길 부탁드렸고
열중 후배와의 모임을 위해
아이를 7시반에 재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퇴근 후엔 아이 픽업으로
임장이 힘들었기 때문에
평일에 재택근무를 신청하고 아이를
등원시킨 후 임장지로 향하기도 했죠.
아이에게 조급하게 굴었던 미안함,
제대로 못한다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라도 해냈구나.."
라는 안도감과 함께
다시 평온한 일상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일주일간 독박육아 핑계를 대며
아무것도 안했다면
스스로 더 마음이 불편하고
나약하다고 자책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엉망진창으로라도
마주하며 해나갔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더 수고했다고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라는 의문이 드는 모든 분들께
라고요.
나 역시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타협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다.
꼭 이렇게까지 하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 하나,
나중에 다시하면 되지 뭐.
포기하고 싶어지는 건 매한가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확하다.
남들 출근할때 출근하고
남들 퇴근할때 퇴근해서
임원이 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생에 변명하지마라
월부엔 저보다 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해내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힘든 환경속에서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꼭 목표를 이루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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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심 : 아프지 마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