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레버리지’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80조 일단지르는]

23.11.30


'레버리지를 할 것인가, 레버리지를 당할 것인가'




레버리지라는 것은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옵션)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내가 당한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는 나로서는 충격으로 와닿는 문구다.


노동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이상 고소득의 이유는 스펙 또는 환경의 영향이라고만 생각했다.

직장내에서 다른 동료보다 좋은 학력과 업무효율, 관계 등이 가장먼저 떠올랐기 때문인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과 새로 배우는 부분이 있다.

많은 공감을 후기로 일일이 나열하기 보다는 새로 배우는 부분들의 연관성을 풀어 적어보고자 한다.



책의 초반에 고소득 직장인 봅의 사례를 보며 1차 충격이였다.

'미쳤다.. 천재인가?'

발상자체가 너무 대단해서 순간적으로 멍해진 순간이였다.

다만 그렇게해서 세이브된 시간을 SNS와 쇼핑등으로 소비한게 너무 아쉬웠다.


p.47에 두번째 충격을 받았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일을 직접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나 또한 개인사업자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인력을 고용하는것이 효율적임을 안다.

하지만 고정지출을 줄일 수 있다면, 사장 같은 직원은 없기에 직접할 수 있다면 직접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위 두가지를 생각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내가 직접하는것이 고정지출도 줄이고 더 높은 결과물을 가져다줄꺼라는 착각은, 봅의 사례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나에게도 존재했기 때문이다. 나는 필요한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세이브된 내 시간을 활용할 다른 플랜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직접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이 부분들을 깨닫고나니 책의 뒷 내용들은 높은 집중력과 함께 읽히기 시작했다.

이미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앞으로도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간접경험했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다.


다만, 너무 희망적,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겐 확실한 '무언가'가 있었기에 시간, 돈, 노동, 타인을 레버리지 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아직 그 '무언가'가 명확하지 않다.


'레버리지'라는 지렛대를 활용하기 위한 나의 '무언가'를 확고히하는 노력을 먼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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