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A부터 Z까지 편견을 깨주는 권유디님의 강의를 듣고

  • 25.03.14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약점이 있는 단지가 기회를 준다

 

그동안 앞마당을 몇 개 만들면서 투자 기준에 들어오는 단지는 하나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신축이면 외곽에 있고, 역세권이면 80년대 구축이고 등등…

이번에 권유디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느낀점은

‘나는 과연 투자를 하려는 마음을 먹었던 걸까?’였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1호기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지금까지 만든 앞마당 중에서 치열하게 비교평가하고 지속적으로 트래킹하면서 약점이 있는 단지라도 가치평가를 했으니 매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단지는 이래서 안돼, 저 단지는 저래서 안돼…’ 계속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권유디님의 말씀은

제 뒤통수를 한 대 때린 것 같았습니다.

약점이 있는 단지는 전세가 매매가에 붙을 때까지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는데

제 눈은 제 투자금을 한참 넘어가는 단지에 있었으니까요.

이제 저는 권유디님이 해주신 말씀을 새겨들어서 단지임장할 때 어떤 단지도 허투로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는 좋은 부동산을 적당한 가격에 사야한다.

 

월부에서는 항상 저평가를 제일 강조하기에, 단지를 저렴하게 살수록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수도권은 모든 부동산이 가치가 있기에 적절한 가격에 좋은 부동산을 사는 게 최적의 투자였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방하고는 접근성이 조금 달라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의 걱정은 나를 너무 아껴서 하는 걱정이다.

 

월부를 시작하고 일찍 일어나서 미라클모닝을 실천하고 늦게까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며, 저희 가족은 처음에는 제가 기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제가 이상한 것에 빠져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계속 걱정하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설득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설득되지 않았고 매번 밥상머리에서 그 공부 그만하고 차라리 다른 자격증 공부하라는 말씀을 반복하셨으며, 저는 설득하는 걸 포기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그러다가도 직장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하는 나를 응원해주기는커녕 다른 길을 가라고 하시는 말씀이 자꾸 머릿속에 뱅뱅 돌아 혼자 서운해하고 화를 낼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권유디님의 말씀을 듣고, 가족이 저를 아껴서 하시는 말씀이었는데 제가 제일 중요한 걸 간과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앞으로도 그런 말이 나올 때 가족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되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계속 서운할 것 같고 또 화를 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본질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의 BM

 

  1. 임장할 때 학원가 + 면학분위기 살피기
  2. 단지임장할 때 편견갖지 말기 (제발)
  3. 약점 있는 단지도 같이 시세트래킹하기
  4. 임장 후 조원들과 이야기할 때 “a단지는 ~한 이유 때문에 b단지보다 나아”라고 말하기 ("이 단지는 별로야! 좋아!" 금지)
  5. 다음 임장지에서 평균회귀 + 현재시장(상승장, 하락장) + 공급 분석하기
  6. 가족의 걱정은 나를 사랑해서 하는 말씀임을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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