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부자 방정식] 독서후기

작은 부자 방정식 | 밀리의 서재

 

“우리는 작은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2017년 3월에 첫 직장 취직을 하여, 8년째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 때부터 일찍이 자립을 원했던 나는, 계약직으로 일을 하면서 그저 사회인이 된 것에 심취해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불현듯 스치는 불안감에 ‘일단’ 저축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저축을 하려고 보니 월급이 턱없이 적어 50만원도 저축을 못하는 현실에 낙담했다가, 이대론 안되겠다며 알지도 못하는 주식에 손을 대게 되고, 주식이 깨지고 여전히 저축률이 낮으니 부업도 시작하고… 그렇게 인생의 최종목표도 청사진도 없이 단순 돈 모으기라는 목표를 향해 궁상을 떨다 보니 대리 시절에 어찌저찌 1억을 모았더랬다.

 월부를 만난 덕분에 다행스럽게도 책에서 말하는 신입-대리 시절에 해야 할 일을 잘 해 둔 것 같았고, 과장이 된 지금 투자를(=실행을) 어느 정도 해 놓은 상태에서 앞으로 나의 할 일이 무엇일까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우리나라 커리어패스에 맞춰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특성에 맞춰진 내용이라 참고서로 읽기 편안하고 현실적인 책이다. 취준생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부터 말단 팀장까지 모두에게 좋은 책이다. 과거를 복기하던지 앞으로를 계획하던지, 어느 시점이던 간에 해야할 것을 쥐어주고 실행하게끔 독려해주는 책이다.


본 것 (각 신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 취준생 : 시간
  • 신입사원 : 저축, 종잣돈 6천만원
  • 대리 : 1억
  • 과장 : 나만의 한 방 (재테크 실행)
  • 차장 : 거위를 키우는 법
  • 부장 : 인생의 방향성

깨달은 것

[프롤로그] 실제로 작은 부자가 되기까지 99%의 자산을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불렸다.

: 내 재정상태표를 보면, 자산의 80~85%정도가 부동산이고 나머지는 노후준비라는 명목 하에 연금펀드에 있거나 주식에 있거나 고런 상태다. 최근에 투자금이 똑 떨어져서 돈이 없다고 단정했던 나는, 알고 보니 월세보증금도 좀 있고 주식도 깨면 중소 1채는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럼에도 모든 자산 포트폴리오를 부동산에 넣는 건 무리인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두고 있었다…. 이 책을 보고 방향성을 조금 다시 잡아야 하나? 싶었다. 코칭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 정말 부자가 된 사람들은 ‘원씽’, ‘원포트폴리오’로만 자산을 관리했을까?

 

[취준생] 우리는 벌기 위해 투자를 하지만, 늘 벌기만 하는 투자는 절대 없다. 가끔은 꽤 큰 손실을 보기도 한다. 그러니 투자하기에 앞서 이런 상황에 대비할 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즉 손실이 나더라도 버틸 수 있는 힘, 주기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 한마디로, 회사 월급에 감사하며 다녀야 한다는 뜻이다. FIRE족이라면서 일찍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 투자를 1번이라도 해본 사람일수록 이 현금 흐름이 얼마나 가치 있고 귀한 것인지 뼈저리게 알게 될 것이다!! 지금 내가 그렇다… 누구든지 ‘느좋’이라고 하는 내 투자처의 매매가는 4500만원이 빠졌다. 전세가는 말해 뭐해다. 그렇지만 난 이 자산을 지켜낼 것이고 지켜낼 자신이 있다. 왜?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까. 그 아파트를 투자하고 난 이후로 차곡차곡 모아둔 돈이 있기에+근로자 신분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기에 역전세를 대비할 수 있고, 또 자산을 지켜낼 수가 있다. 회사란, 근로소득이란 참으로 고귀하고 고마운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느껴본다…

 

[신입] 어느 재테크 투자를 하든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일’이다. 나의 일을 무엇보다도 충실하게, 열심히 해내는 것이 기본이다.

: 재테크 수익이 좀 좋았다고 해서 그게 영원할 거라고 오만하게 생각해선 절대 안 된다. 투자 공부도 좋지만, 일단 나의 인생에 펼쳐진 현실에 성실함을 다 하는 것이 최우선!! 예전엔 업무 다 제쳐놓고 강의 듣고 후기 쓰는걸 먼저 하기도 했는데, 쥐약이었다. 왜냐면, 회사일이 방해꾼처럼 느껴지고 거부감이 생기면서 그만두고 싶어진다. 아직 투자로 10원도 벌어보지 못한 주제에 월 300 이상이 흘러나오는 회사를 무시하다니, 어리석었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회사에서 맡겨준 업무를 최소한으로, 잘 해내고 남는 시간을 내어 공부하는 이 시기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

 

[과장] 첫 시작은 지방 부동산으로 출발하면 된다. 1억 원의 마법을 부릴 기회는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 죽을 똥 살 똥 해서 1억을 겨우 모아서 지방 아파트를 산다니, 누군가 들으면 대노할지도… 하지만 처음부터 비싼 강남에서 시작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 재산세와 불필요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에서 효율성 있게 시작해도 충분하다는 말씀! 엇.. 지방에 9천을 묶어 놓은 나,,,, 어쩌면 책 내용대로 바람직하게 흘러가고 있는지도? *_*

 

 

[부장이후] 그렇기에 수중의 돈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 가치는 ‘물질적 풍요’ 다음에 오는 것들이다.

: 요즘 내가 월부에서 하는 공부와 더불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지점이다. 내가 돈을 왜 벌까? 열반기초반을 삼수강 했지만 여전히 무엇가에 쫓기듯 비전보드를 만들어왔다. 돈을 벌어서 무얼 하고 싶은지, 나의 인생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 돈 버는 것만큼 중요하다. 얼마전 비슷한 맥락에서 마스터 멘토님의 강의가 있었는데, 적어놨던 감정을 주섬주섬 찾아본다…

 

[부장이후] 지금의 최소생활비 251만원은 20년 후 453만 원이 되고, 적정생활비 369만 원은 20년 후 666만원이 된다.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 투자를 하는 이유 중 첫번째는 노후 대비이다. 50대 중반이 되어 근로 소득이 끊겼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서 얼마를 타겟으로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지 한 달 생활비를 파악해야 한다. 지금은 옷 안사고 배달음식 안 시키면서 총 생활비 158만원을 쓰지만, 이 삶을 영원히 지속할 순 없다! 헷갈릴 우리들을 위해 작가님이 다 계산을 해 주셨다. 월 666만원. 아직까지는 자본금이 충분하지 않고 대출규제도 많아 월세 흐름을 만들진 못하지만, 20년 뒤 월666이라는 숫자를 타겟으로 잡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여 전세 레버리지로 종잣돈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느낀 것

  • 사람은 매일매일이 배움의 연속이다. 수험생 때는 대학가면 끝일 줄 알았고, 취준생 때는 취업하면 끝일 줄 알았지. 돈은 벌수록 관리하는 방법도 천차만별이고 그 방법을 찾기 이전에 나를 아는 게 더 중요한 듯 하다.
  • 솔직히 아직까지도. 지방으로 시작해서 대성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숫자가 계속 말하는 것 같다. 낄낄낄 불안하지? 하지만 이 책에서도 그렇고 여러 책에서 말하지만, ‘잘 몰라도…’ ‘그게 엄청난 완벽한 투자가 아니었어도’, 오피스텔이 됐건 오래된 빌라가 됐건 일단은 심어둔 것들이 디딤돌이 되기 마련이다. 절대 틀린 투자는 없고 실행력이 전부라는 것도 다시끔 느꼈다. 그래…. 아쉬운거지 못한건 아니다 잘 지켜보고 잘 갈아탈 마음의 준비를 하자
  • 책에서는 한 5천쯤 모였을 때부터 투자를 해서 1억을 상대적으로 빨리 만드는 예시를 보여주는데, 내가 5천을 모았던 시절은 2021년 즈음이었다. 이 때 투자를 시작했다가는… 음………..! 지금쯤 심정이 어땠을까? 타이밍이란….!

 


적용할 것

  • 수익을 내야 한다. 즉, 잠시 손실처럼 느껴지더라도 가치를 찾아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버텨야 한다.
  • 커리어 성장 병행 : 지금처럼 새로운 일 마다 않고 도전, 성장하며 몸값 올리기
  • 돈을 벌어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계속 삶의 가치 고민하기 : 비전보드, 딥마인드 연 1회씩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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