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일일] 과제처럼 하다가는 큰일나는 이 것

안녕하세요,

2025년도의 첫 시작을

센쓰튜터님과 센쓰파원들과

함께 하고 있는 행운의 일월일일입니다!

 

튜터님과 1월 첫 반임장을 할 때,

1:1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에서 튜터님께서

처음으로 물어보셨던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이번 3개월 동안 이것 하나는 반드시 이루겠다고

생각하는 게 뭐예요?

 

순간 저도 모르게 '살아남는 것'이요

라고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있는 부서의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서,

회사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회사에서도, 투자에서도

'살아남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막연하게 강했는데요,

 

제가 한 말인데도,

이 말을 뱉자 마자

너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튜터님도 놀라셨습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대화를 통해 첫째 달, 둘째 달, 각 월별로

목표를 구체화해서 다시 정할 수 있었는데요,

 

2, 3월을 보내보고 나니

'목표'라는 것을 왜 세우는지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목표'를 어떻게 세우든지간에,

정말로 소름끼치게 명확하게

내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간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깨달으며

이 글을 남겨봅니다.

 


 

버티는 것,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니, 그 수준으로만 하게 된다

 


 

사실 이전의 월부학교 때는

워낙 어렵게 어렵게 들어갈 수 있었던 환경이었던 만큼

'투자 실력을 늘리겠다'

'N호기 투자를 하겠다'라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ㅋㅋ 광기의 텐션과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생각지 못하게

개인적으로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학기에 돌입하게 되면서,

회사를 챙기면서도 투자를 해내고,

투자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동료들도 챙기는

'일단 다 해내겠다'는

아주아주 막연한 목표를 갖고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원씽이 아니라 파이브씽 아닌지..)

 

이렇게 모호한 목표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이번에 직접 겪어보니 깨달았습니다.

 

'투자를 꼭 할거야!'

'내 임보/임장 등에서 이런 아쉬운 부분을 꼭 업그레이드 할거야!'

라는 구체적인 생각보다는

 

'잘 모르겠고 일단 다 해보고 버틸거야!'

라는 마음이 머리속에 목표로 생기자,

어느 한 쪽으로도 뾰족하게 성장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목표는 막연한 태도를 만들고,

이로 인해 내가 내는 아웃풋의 퀄리티마저 모호해진다는 느낌을 받으니,

이는 또 행복감과 직결되어

더 힘차게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발목마저 붙잡게 됩니다.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행복한 일이 생길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때,

내가 가진 것이 계속 증대되고 있다는,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뾰족하게 성장하는 느낌을 받지 못하자,

매일 노력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돌아오는

'행복감'이나 '성취감'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

그냥 단순하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처럼 다른 것들마저 무너뜨리는 문제였습니다.

 


단순 강의 과제가 아니었던 <목표 설정>


 

월부에서는 어떤 강의를 듣든,

그 달의 목표를 함께 세우고 시작을 합니다.

 

이번 한 달 원씽이 뭐예요?

이번 한 달 꼭 이루고자 하는 게 뭐예요?

 

이런식으로 독/강/임/투 목표를 나누어서

달력도 만들고, 중간 점검도 하고.. 인증도 하는 환경 덕분에

'궁극적인 목표'는 모호하더라도

투자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나도 모르게

'이거 하나는 꼭 성취하겠다'라는

궁극적인 목표나

나의 가장 중요한 '의도' (목적)을 설정하지 않은

모호한 상태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학교가 시작하자마자,

월부학교 1강에서 제주바다 멘토님이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뭔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고,

내가 정말 1% 수준의 투자자로 성장하겠다라는

명확한 목적지가 없이

그냥 상황에 끌려가듯이 하시는 경우를 경계해야 합니다.

내가 시작하는 시점에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스스로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지부터

명확하게 머릿 속에 그리고 시작하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이제 왜 멘토님과 튜터님들이,

무엇을 하든지

어떤 것에 시간을 투입할 때는 반드시 목표를 세우라고

무엇을 하든 '내가 여기서 이거 하나는 얻어가겠다'

이거 하나는 성취하겠다'라는 것을

반드시 정의하고 일에 착수하라고 강조하시는지 배웠습니다.

 

왜냐면 목표하는대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에 맞추어 나의 행동과 의도와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겉으로는 목표가 투자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이번 강의 수강 실적을 채워서 앞마당 하나 늘리고

투자는 실전반 가서, 혹은 월부학교 가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다면,

실제로는 투자를 못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목표는 강의를 시작할 때 뿐만 아니라,

내가 시간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모든 일정에 적용해야 합니다.

 

새로운 정규 강의를 시작할 때,

독서 모임에 들어갈 때,

반모임을 들어갈 때,

'나는 여기에 시간을 투입함을 통해

반드시 이걸 이루겠다'라는 것을

설정하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

막연하게 '좋은 시간이었다'라는 인상과

남들 어깨너머로 배운 경험담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고민을 꼭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다,

혹은 '이 조에서 가장 많은 나눔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

'이번 한 달 간, 이것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행 계획에 대해 튜터/멘토/선배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해버리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던 모임에서는

그에 대한 나름의 결론과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더 큰 뿌듯함이 남았습니다.

 

멘토, 튜터님들께서 내가 여기서 이거 하나는 얻어가겠다'

이거 하나는 성취하겠다'라는 것을

반드시 정의하고 일에 착수하라고 강조하시는 이유는

그 목표로 세운 문장 하나가

'만트라'가 되어 결과를 지배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목표'는 어느새부터 저에게는

습관처럼 세우는 것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형식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흘려 보낸 적이 없었는지

멘토, 튜터님들의 말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목표는 단순한 루틴이나,

목표/실적, 텐션을 챙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삶의 매 순간,

원하는 방향대로 삶이 흘러가게 하는

'중력'이나 바람과도 같은 존재임을

무섭게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제니님 소환)

 

목표가 어떤 것인지 깨닫고 나니,

<만트라>라는 개념이 떠오릅니다.

 

<만트라>는 반복적으로 외우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되뇌이는 구절, 단어를 지칭하는 종교 언어인데요,

반복적인 구절이나 단어의 소리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고,

몰입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높은 영적인 단계로 가는 도구라고 합니다.

 

이제는 정규 강의를 시작할 때 뿐만 아니라,

내가 시간을 내기로 결심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꼭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문장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저녁 있을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참여하신 분ㄷ들에게 가장 고민이 되는 점,

어려운 점에 대해 반드시 실마리를 만들어드리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내일 출근해서는 지난 주 미뤘던 x, y, z일을 반드시 다 하고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최소 1개의 도움을 드린 하루를 보내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목표를 왜 세워야 하는지

인생을 가르쳐주는 멘토, 튜터님과 동료들이 계신 환경 속에 있음에 감사하고,

 

개인적인 목표를 찾지 못하고 표류할 뻔 했으나

수용하는 자세로 반드시 행동까지 변화하며 압도적으로 성장하는 최고의 실전투자자

라는 너무너무 설레이는 목표를 제시해주시고,

이번 분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가르침을 주신 튜터, 멘토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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