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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1편) 계약서 특약에 한 줄이 부족해서 상황이 불리해졌습니다. [에이스 2반 돈죠앙]

25.03.16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반드시 백억을 달성해 낼 돈죠앙입니다.

 

 

지난번 내집마련경험담으로,

청약만 고집하던 우리 부부가 서울에 내집마련을 하게 된

이야기를 작성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389783

청약만 고집하던 무주택 40대 부부, 서울에 내집마련했습니다. [에이스2반 돈죠앙]

 

청약만 고집하던 무주택 40대 부부, 서울에 내집마련했습니다. [에이스2반 돈죠앙]

 

 

위 글에서 작성한 것처럼,

내집마련도 투자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향후 더 좋은 수익을 안겨다 줄 집을 고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는데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중간과정속에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쉽지만은 않았던 매수과정이었습니다.

 

다행히,

한가해보이멘토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현재 잔금까지 무사히 완료하였고,

이제 복기 차원에서 각 과정에 대한

상세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편) 계약서 특약의 중요성

 

기초반부터 시작해서,

계약서 특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계약서 딱 한줄로 인해,

상황의 유불리가 극명하게 나뉘기 때문에,

투자를 진행할 때는,

계약서 특약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440384

세끼고 매도할 때, 00하지 않으면 배액배상을 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주의)

 

 

위 글에서 쓴 것과 같이,

이번 2호기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매도인이 집을 판다는 사실을 전세입자에게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다소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었습니다.

 

매도인의 불찰로 인해서

세입자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배액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멘토님은 저에게 적극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 매도자에게 어필하고,

제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도록,

조언을 가득 주셨습니다.

 

 

이때만해도,

가슴이 콩닥콩닥.

 

나 1억 2천만원 배액배상 받으면, 어디다가 투자하지?

 

하며 행복회로를 돌리기도 했습니다.

 

 

 


 

증거가 부족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과는 다르게,

문제가 술술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유는요?

 

매도인의 입장에서는

전세입자가 이사오늘 날 매도 통보를 했을 때,

별 문제가 없었다는 식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안의 근본 원인이

매도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은

매도 부동산 사장님과도 연결이 되다보니,

매도 부동산 사장님도 아주 적극적으로

매도인의 편에 서서,

본인들은 문제가 없었다는 식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더해서,

 

전세 계약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백프로 매도인의 책임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셨던 매수 사장님도,

법률이야기가 오고가고,

본인은 이 곳에서 계속 일해야하는데,

무언가 점점 일이 복잡해질 것 같다는 판단이 오셨는지,

발을 빼시면서 중립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

상대방측의 책임이라고 하더라도,

통화녹음이나, 문서상의 증거가 있지 않으니,

상황이 애매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탓해봤자.

내가 언제?하고 발뺌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사람을 믿고 보는 저에게

인류애를 상실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

저의 경우,

물론, 여전히 매도인의 책임은 맞지만,

실제 법정싸움으로 번질 때,

명확한 증거를 내밀 수가 없게 되면,

무조건 법정싸움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게 되니

배액배상이 아닌,

원만한 합의로 방향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특약을 작성할 때는 가계약부터!

 

 

아무리 서로 신뢰하고,

구두로 약속을 했다하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서 특약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시고,

꼼꼼히 매수과정에서 작성하곤 했는데요,

 

그 이외에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사장님께서 뭐 이런 것까지 넣어?라는 거부감을 보이더라도,

내가 우위의 입장에 서서 난처한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잠시의 민망함은 제껴두고, 무조건 요구해야합니다.

나를 지키는 특약서 한줄이 정말 정말 중요함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부동산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다보니,

조급하게 매물문의 없이,

그냥 현장에서 부동산 사장님말씀만을 믿고,

덜컥 가계약을 보내는 일도 많다는 이야기를 듣곤합니다.

 

물건이 일단 싼 것 같고,

이 물건을 노리는 다른 대기자가 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조급한 마음에

우선 가계약금을 쏘게 되는 겁니다.

 

내가 아무리 배운대로 하려고 해도,

 

사장님께서는, 우선 가계약금 넣고

나중에 수정하면 돼~

이거 물건 팔리면 어쩌려고 그래?

 

하면서 조급함을 세스푼 얹어주십니다.

 

하지만,

가계약금이 아주 작은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가계약도 계약입니다.

 

가계약금을 이미 보냈다는 것은

현재 상태의 계약서와 특약에 동의한다고 보기 때문에

추후에 수정하기는 사실 어렵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조급함이 밀려오더라도,

복잡한 상황에 얽히지 않고, 우위에 서려면

 

내가 배운대로, 정석대로,

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특약을

가계약부터 꼼꼼히 넣어야할 것입니다.

 

우리 월부에서 배운 투자자들은,

부디 사장님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정석대로 매수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Action plan>

 

1. 카페에서 계약서 특약에 관한 것들을 찾아본다.

2. 나에게 적용될 만한것들을 스스로 넣어보고,

앞선 동료나 튜터, 멘토님께 여쭤본다.

3. 이런것은 안해도돼~라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을 모두 믿지 않는다.

4. 가계약금 입금하기전까지는 여러번 수정해도 좋으니,

급하게 가계약금을 덜컹 넣는 우를 범하지 않기로 한다.

5. 물건이 날라가는 경험은 다주택자로 가는길에서 당연히 겪는일이다.

날라가면 다른 것 찾으면 된다. *조급금물

6. 부동산 들어가기 전부터 무조건 녹음. 통화도 무조건 녹음.

녹음에 집착한다.

 

 

 

 


댓글


따스해
25.03.16 19:15

헝 ㅜㅠㅜ돈튜님 진짜 고생많으셧고 넘넘 축하해요❤️

새콤승자
25.03.16 19:20

화이팅입니다!!!👍👍

낙숫물이
25.03.16 21:02

아흐 ㅠ.ㅠ 튜터님 매수쪽 부사님까지 그런 스탠스로 돌아서버리면 정말 맘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ㅠ.ㅠ 진짜 어렵게 등기 해내신 튜터님 👏👏👏 복기글 통해 나누어주시는 중요한 포인트 잘 새겨 들을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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