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임.
꽤 많이 화제가 됐어.
요즘 30대는
“돈을 모으는 것도 아니고
결혼도 안 하고
집도 안 사고
직장도 대충 다니는 것 같고…”
그냥 그렇게 대충 살다가 끝나는 세대 같다는 이야기.
다들 어떻게 생각해?
아니. 그렇게 쉽게 일반화 할 수 없다고 봐.
투잡, 부업, n잡, 인플루언서 도전…
오히려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보기도 함.
일각에서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세상이 변했다는 시각이 많지.
더이상 부모 세대 때의 통념이 먹히지 않게 됐단 거야.
90년대생들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건 그들의 잘못이 아니란 얘기가
결론적으로 들려오기도 함.
예전에 비해 정년이 반토막 났지.
평생 직장도 없어졌어.
이젠 40대만 돼도 자리가 불안해.
결국 청년들은 의욕을 잃어갈 수 밖에 없음.
어느 곳에서는 어차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세대다,
일본의 로스트 제너레이션*과 흡사하다 라고 말하기도 해.
(로스트 제너레이션 :
1990년대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취업난을 겪으며 장기간 비정규직이나
저소득 직군에 머무르게 된 세대)
결혼이나 출산도 마찬가지야.
(잘 알겠지만 한국은 전세계 저출산율 2위 국가야.)
결혼도 아이도 가지면
최소한 집은 갖고 싶잖음?
그런데 내가 갖고 싶은 집이 20억, 30억씩 할 정도로 올라버린다?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이 글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민글이야.
올해 기준 35살이면 딱 1990년생이지.
어때?
주변에 비슷한 나이대가 있다면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어.
최근 커뮤니티에서 이런 말도 말이 나와.
“90년대생들은 부동산 시장에서 마지막 매수자가 될 거다.”
그러니까, 90년대생들이 집을 사는 순간이 고점이라는 말임.
2010년대 후반~2021년까지 부동산 폭등
90년대생들은 이제 돈을 모아 집을 사려 하는데,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
고점에 진입 후 하락장이 오면
가장 손해보는 건 90년대생
그래서?
만약 이제 막 집 살 생각이 드는 90년대생들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순간,
시장이 하락하거나 조정될 수 있다는 거야.
“지금 집 사면 진짜 떠넘기기 당하는 걸까?”
90년대생들이 두려워한다 이거지.
하지만…
1. 지금 사두면 단기적 조정은 받아도 장기적으로는 오른다.
2. 뒤이어 00년생, 10년생도 부동산 시장 진입한다.
3. 정부 규제, 세금 혜택에 따라 시장 흐름 바뀔 것이다.
4. 지금 떠넘긴다고 놓치면 나중에 더 손해다.
특히 무조건 “90년대생은 망했다”라고 단정짓는 건 위험하다고 봐.
게다가 진짜 떠넘기는지 아닌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
더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실제로 90년대생은 아직 30대.
진짜 인생 격차는 보통 40대부터 벌어진다고 얘기하기도 함.
그래서 아직까지 기회가 많다는 의견도 있어.
주변의 90년대생이 있다면 한 번 돌아봐.
다들 어때?
멍하니 멈춰만 있고 대충 살고만 있지 않을 거임.
* 부동산이 부담스러워도,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친구
* 본업 외에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
*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걸 찾아가는 동료
* 직장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창
누군가는 주식으로
누군가는 코인으로
누군가는 창업으로
또 누군가는 지방의 작은 집부터,
수도권의 구축 아파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내집을 마련하고 있을 거야.
결론이 뭐냐고?
응원한다 이거임.
세상이 그들에게 비록 “너흰 답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도
그들은 결국 “우리만의 답”을 찾아가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
내일도 화이팅이야!
댓글
딱 구공인데요. 이글 감동.....🥲🥲🥲
가쟈규~
답답해도 이겨내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