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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저환수원리’
아마 이번 강의에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인 것 같다.
너바나님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들려주시면서
“제가 다 먹어봤더니 똥인 것들이 있어요. 걔네들을 먹지 말라고 알려주는 거예요.”라고 하시는 말씀을 보고
왠지 모를 너바나님의 진심이 느껴졌달까..
사실 나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체감하지 못하는 타입이다.
20대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경험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경험을 할 시간과 정신적 여유가 줄어들었을 뿐더러
저어어어엉말 신경 쓸 것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월부에 오게되고 강의를 듣게된 이유는,
나보다 먼저 이 길을 밟으신 선배님들의 경험을 듣고
나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저는 ~~했더니, ~~했어요.”라는 간접 경험을 얻고 싶어서였다.
그런 의미로 이번 강의는 나에게 더더욱 인상 깊었다.
특히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한 투자자들을 예시로 들어주시면서
저환수원리를 정말 많이 강조하셨는데
아마 그것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너바나님만의 노하우일 것이다.
이번에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뼈저리게 느낀게 하나 있다.
주변은 지나가다가 ‘어? 저기 아파트 괜찮아보이는데?’ 하고 들어가서 좀 둘러본 곳이 있었다.
연식대비 깔끔해보였고
주변 역과도 가깝고 환경도 좋아보였다.
뭔가 보물을 찾아낸건가?하며 좋게 보기 시작하니까 가슴이 막 쿵쿵 뛰었다.
‘이 아파트가 내 아파트가 될 운명인가?’
라며, 계약서를 쓰는 상상까지 해보았다.
수익률 보고서를 쓰고나니 마음이 다시 차분해졌다.
저환수원리를 따져보니 막 엄청 좋아보이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아니면 내가 아직 부족해서 못 본 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배운건 감정이 앞서서 보고싶은 것만 보는게 아닌,
철저하게 내가 칠 수 있는 영역에 들어온 공인지를 판단하는
마법의 주문인 것이다.
‘저.환.수.원.리!!’
댓글
오!!~~~데이르님 이렇게나 멋지게 후기를 작성하다니... 기대 이상인데요 저환수원리 늘 새기며 우리 좋은 투자공부 오랫동안 같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