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망을 주는 파랑새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는 노란새입니다.
지방투자 기초반이 어느덧 마지막 주에 다다랐습니다.
세월은 나이만큼의 km로 지나간다고 하던데,
월부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더더욱 악!셀을 2빠2 밟아 가는 것 같습니다. 😆
지기 한 달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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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개월 동안 쭈욱 월부 강의를 들어왔고,
다섯 번의 조장을 맡아왔는데요.
그동안 제가 느낀 네 가지 단계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월 내마반으로 월부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조장을 하면 득이 많데요'라는 얘기를 듣고,
선배들을 만나면 얻을 수 있다는 콩고물과
여러 기회들에 대한 욕심으로 무턱 대고 조장을 시작했습니다.
첫 조장은 (사실은 두번 째까지도) 우당탕탕.
그래도 조장으로서 조원들의 과제를 챙겨야 하고,
역할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제 과제도 제대로 못챙기면서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일종의 부채의식이었을까요?
그래서 제 자신의 성장보다
이 역할에 몰입되어 정신없이 지나간 한 달이었죠.
임장, 임보가 필수가 아닌 강의여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첫 번째 실준으로 두 번째 조장을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조장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임장도 있고 임보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들 비슷한 경력의 조원들이었고,
서로 의쌰의쌰하며 응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루트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강의가 먼저인지,
루트가 먼저인지,
임보가 먼저인지
이번에도 우당탕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장님과 여러 조장님들의 조언 덕분에
혼자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주 조금 덜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일은 도와달라 부탁하고,
의견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제 캐파가 안되는 건.
인정하고 그 만큼만 했습니다)
또 하지만, 이때 동료들은
우당탕탕했던 저를 지금까지도 조장이라 불러주시며
친밀하게 연락을 하며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다들 배우는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실준 이후 저는 다른 조장님들이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기, 열중 강의 동안은 조원으로서
두 조장님들의 상반된 매력과 리더십을 배우며,
앞으로 조장으로서 bm할 사항들을 꼼꼼히 모니터링했습니다.
이 두 분을 통해
밀 땐 밀고, 끌 땐 끌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돼,
혼자서 다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점
그리고 그걸 어떻게 실제로 적용하는 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때의 경험 덕분에
조장으로서 나 스스로의 성장,
조원들의 성장을 모두 이루는 방법에 대해
가이드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정바바 조장님, @캘리j 조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 두분 외에도
미흡한 사람과 함께 긴 시간 같은 방향으로 조원분들과
많은 가르침 주신 반장, 조장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조장의 역할을 맡게되든,
조원으로서 조장님들을 서포트 하든
기버로서 함께 성장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겸손하고 단단한 투자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조장후기)가 없었다면 몰랐을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해준
월부 운영진님들께 또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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