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5기 149조 과채 송도동 분임. 아는만큼 보인다.

 

오늘 첫`분위기 임장` 하는 날!

놀러 가는 것도 아닌데 왜 또 설레지?  ㅎㅎ

 

봄 햇살이 따사롭다 못해 덥기까지 한 날씨에 조원들을 만나 사전에 계획된 루트를 따라서 걸었다.

살고 있는 지역이라 어디에 뭐가 있는지 머릿속에 들어와 있는 곳이지만 지난 강의에서 입지 공부를

했던 터라 평소 그냥 지나치는 단지도 새롭게 보이기 시작 했다.

 

송도에서 제일 먼저 건축 된 아파트 단지를 지나 최근 학군지로 부상하고 있는 단지까지

돌아 보니 단지별로 분위기도 다르고 각 단지별 특성이 좀 더 명확하게 그려졌다.

 

학원가를 중심으로 주변 상권도 잘 발달되어 있는데 흔한 프렌차이즈 매장 보다 개성있고

고급화 된 매장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지나다니는 사람 중에 노인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었다. 고급 수입차들은 흔하게 보였다.

학원가가 있는 곳은 송도의 상권 중심지 중 한 곳이기도 하지만 전철역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부모들은 이 곳에 거주하고 싶어 한다.

 

부동산 하락기 때 집 값이 쭉쭉 빠질때도 이쪽 단지들의 전세가가 타 단지에 비해 비교적 견고했던 

이유가 학원가 때문이라는 것을 최근에 공부하면서 알게 됐고, 오늘 임장을 하면서 학군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다. (참고로 송도의 중학교 학업 성취율은 평균 90%를 웃돈다)

 

분임 끝나고 카페에서 조원들과 임장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의 경험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명 한 명 모두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 잘 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그들 덕분에 이번 과정 포기하지 않고 잘 이어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댓글


부돈산user-level-chip
25. 03. 24. 09:34

과채님의 글에는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감동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