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3 아는 만큼 보이는 김해 장유 율하 분위기 임장 [열기 85기 85년을 위한 30일 특훈조 사과나무]

한달전만해도 월부가 뭔지 1도 모르는 월린이인 나는 “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투자 마스터반”을 맛보기로 수강했다.

의도와는 다르게 빠져들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양파링님께서 “ 열반스쿨 기초반”을 꼭 들으세요! 하는 말에 강의 오픈날 광클로 수강하게 되었다.

열기를 수강한 나는 …. 

이런곳 인지 몰랐다… 

얼떨결에 1주차 강의를 수강하고 , 조톡방에서 떠 먹여주는걸 받아 먹고, 그러다.. 어느덧 나는 투자자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첫 임장을 다녀 왔다.

< 임장 전 > 

1.미리 생활권 나누기

2.직장,교통, 학군, 환경,가격 데이터 수집 

<임장 후> 

3.생활권  순위 매기고 근거 설명.

4.확인학고 검증하는 분임

(월부카페 참고) 

내각 생각한 김해라는 도시는 , 크고 화려한 부산에 가려져 있던 도시 중의 하나 였다. 

가끔 좋은 고등학교, 그리고 학원가가 잘 형성이 되어 있단 이야기도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은 도시라 생각했다.

선입견 이었다.

나의 느낌과 정보와는 다르게 반듯한 블럭으로 잘 기획된듯했고, 도심 중심으로 생활권이 넓게 분포된 지역이었다. (개인적 생각).  

블럭으로 잘 형성된 김해 장유

임장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1. 동네와 상권을 크게 돌아보는 분위기 임장.
2. 단지 하나하나 들어가서 단지 선호도를 살피는 단지 임장.
3. 특정 단지의 실제로 나와있는 집을 살펴보는 매물임장.

오늘은 동네와 상권을 크게 돌아보는 분위기 임장을 진행 하였다. 

  : 장유 2동 복지센터에서 출발 → 장유 율하 원메이점 투썸 도착. 도보 9.6km 

특훈조는 킵로이 조장님 하에 8명으로 구성된 85기수이다.

킵로이 팀장님은 “최고의 기버” 답게 우리의 목표를 되세기고 각인 하라는 의미로 특별히 손수 제작한 비전보드 카드를 하사 하셨다. 감동과 설레임을 안고 출발! 

< 김해 장유 율하 임장 루트 - 킵로이님 & 금문님 작성 >

임장 루트 준비를 해 오신 금문님은 길을 가면 눈에 다 보인다는 말을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비효율이 효율이다! 

발품을 팔면 결국 내것이 되는구나.

눈을 감고도 길이 보이는 금문님 부럽고 멋지다!

배우자와 함께 임장을 다니는 야자수 그늘님, 매매가 눈앞인 젊은 부부 투데이님, 디테일도 안 놓치는 매의 눈 와룡부룡님, 김해 장유 율하가 내집이어서 구석구석 다 보였던 콘비님, 열정 하나로 추가 임장까지 한 유자청님, 일찍 투자에 눈떠 마냥 부러운 코코넛님!!  보는 눈도  아는것도 다 달라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고맙고 또 열정이 멋졌다!!  

임장을 처음 가는 나는 뭘 봐야 하는지 포인트를 잘 못 잡고 말았다. 

상권과 동네의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아파트 이름이 특이하고 단지가 많아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사전에 더 공부하고 준비했으면 더 보였겠지? 

“아는 만큼 보인다.” 옛말은 왜 다 맞지…? 
 

* 극복해야 하는 부분!  

 상권  나누기 / 마을 이름/ 아파트 이름 파악 하기 

< 임장시 체크리스트 > - 출처 : 월부

1) 지하철 노선은 강남으로 곧바로 이어지나요? (출퇴근 수요)

2) 입시 관련 학원(수학/영어 등)이 상가에 있나요? (학군지)

3) 시장, 마트나 백화점 같은 편의시설이 근처에 있나요? (상권)

4) 거주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어떤가요? (1인 가구, 노인 인구가 많은 곳, 가족 단위가 많은 곳 등)

장유 율하 상권  ( 임장순)

1. 대청 젤미 마을   : 빌딩에는 오래된 학원과 병원, pc 방 등 다양한 종류의 상가가 입점되어 있었고, 오래된 듯해 보이는 서점과 저렴한 테이크 아웃 카페가 있었다. 은행은 농협이 있는걸로 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분이 많은걸로 판단된다. 정면에 보이는 상권 뒤로는 술집이 많고, 밤 문화가 성행해 보인다. 낮에는 역시나 문을 열지 않은 상가가 많았다. 

    

    

   

학원가 지도 보기 

2. 갑오 마을 

  고즈늑한 동네의 분위기로 아파트 산책로에 거니는 마을 분들은 대부분 노년층 이었다. 추차되어 있는 차량도 최근 모델  보다는 최소 10-20 년 이상 된 차량이 많았고,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대규모 단지에도 불구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놀이터는 보지 못했고, 아파트 내 아이들은 한명도 보지 못했다. 

3.팔판마을 : 

  초등 학교 , 중학교 와 학원가가 있고, 탑마트와 수영장이 있었다. 1차선 도로, 낮은 건물로 봐서 구도시 같았다.  

팔판 마을 학원 & 학교 

4. 율하 1지구 

 : 김해의 학생들은 여기 있었구나.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와 학원이 눈에 띄었고, 최근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 학원들도 가장 많이 있는곳이었다. 식당, 학원, 카페가 다양하게 있었다. 중앙 대로는 3차선 이상의 도로로 막힘이  없어 보였다.  

 율하 1지구 학원가 

5. 율하 2지구 

 : 혁신도시 같은 느낌의 신축 빌딩들이 대부분이었고, 학원가라기 보다는 1:1 PT , 필라테스 같은 취미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상권이 발달된듯 해 보인다. 식당과 카페도 저렴한 테이크아웃 보다는 스타벅스와 그에 준하는 카페들로 이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왕복 3차선 도로로 이동도 편해 보인다. 앞으로 젊은층의 소비도시로 붐빌듯 해 보였다. 

김해 장유, 율하 분위기 임장 마무리 

 85기 특훈조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던 임장 이었다. 첫 임장이라 쏟아지는 정보를 인풋 하느라 현장에서 뭔가 느낄 틈도 없었지만, 임장 후 정리하며 정리 하는 과정에서 조원들의 의견과 질문에 대한 답변, 느낀점들이 나에게 많은 가이드라인이 되었다. 

임장까지 힘을 내서 할 수 있었던 건 “조원과 함께” 였기 때문일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나의 첫 임장. 다녀 와서 정리 하며 더 많은걸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