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5기 13조 서준어멈] 3주차 조모임 미니 임장 후기

드디어 오늘 고대하던 첫 미니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온라인에서만 인사하던 조장님과 조원분들을 실제로 뵈니 처음에는 살짝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는 분들이니 만큼 끝날 때는 아쉬울 만큼 더 친해진 기분이랄까요. 

더군다나 슈퍼 파워 조장님 파랑열정님께서 정리해주신 수지구 관련 자료와 임장 루트 덕분에 

첫 미니 임장임에도 머릿속이 텅텅비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게 되어 무한 감사드립니다.

임장하면서도 지역 특성이나 임장하면서 봐야 할 부분들도 설명해주시고 

투자 공부하면서 생긴 궁금한 점도 답해주시고 오늘 하루 배운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열기 85기 최고의 기버에 꼭 뽑히셨으면 좋겠는데… 힘없는 저는 혼자 외쳐봅니다. 파랑열정 조장님 최고!!!!!!!

조장님과 조원분들 덕분에 오늘 첫 임장이 즐겁게 기억되어서 앞으로의 임장이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첫 임장이라 흥분해서 사설이 길었네요. 

오늘 미니 임장지는 용인시 수지구였습니다.

수지구청역을 시작으로 풍덕천동 단지 일대를 돌아보고 롯데몰과 수지구 대장 단지가 있는 성복역을 돌아 만현마을을 지나 다시 수지구청역으로 돌아오는 루트였습니다.

• 수지 구청역 일대

    1) 수지구청역 :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도착 가능한 위치로 

                            충분히 강남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이고 임장일이 주말임에도 

                            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꽤 있어보였습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도 사람이 많은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겠습니다.

    2) 역 주변 상권 :  역 주변 상가는 연식이 있어 보였고 학원과 병원, 식당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말 오후까지 공부하는 10대 학생들이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점을 이용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근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없었고, 죽전 신세계 백화점이 육안으로 보이기는 하나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니고 대형마트도 성복역에 있어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겠습니다.

• 신정마을 일대

수지구청역 바로 주변의 아파트들은 전체적으로 건물 자체는 낡은 느낌이 있었으나 

반듯한 도로와 비슷한 모양의 단지들이 모여있어 그런지 안정감이 있었고 (이것이 균질성??)

아파트 단지 근처 공원과 초등학교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연식이 비슷한 단지들이라 역에서 가까운 단지가 더 선호된다는 조장님의 설명과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는 단지가 하나 있어서 해당 단지가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 성복역 일대

성복역 역시 강남역까지 20분대 도착 가능한 교통 S 급지 입니다.

신정마을에서 성복역 쪽으로 넘어가면서 고층의 신축 대단지들을 볼 수 있었고,

도로부터 상가, 아파트 건물까지 신정마을과는 사뭇 다른 정돈되고 세련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신축이기는 하나 롯데캐슬골드타운의 경우 동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답답해 보였고

오후 2~3시 경임에도 중층부터 저층까지 해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 모습에, 학교 및 학원과도 거리가 있는데

수지구 대장단지라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지구청역 근처 구축들과 20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차이나는 연식과 

깔끔하고 쾌적한 상권(롯데몰)이 수요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아직 공부가 한참 필요한 초보 투자자인 제가 인지하지 못한 다른 요인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당 단지가 연식이 오래될 경우 경우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 만현마을 일대

오래되어 보이는 상가에 초등학생들이 갈만한 소규모 학원들, 병원, 식당, 등이 혼재되어 있었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작은 동네 놀이터와 공원에 어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나와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임장에서 배운점

1. 기억할 포인트가 될만한 사진을 많이 찍어두자. 정리하면서 돌아보니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었음.

2. 현장에서 느낀 부분을 현장에서 바로 기록하자. 당시 생각했던 내용을 떠올리는 것이 쉽지가 않음.

3. 체크리스트를 꼭 써서 가자. 체크할 내용을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갔더니 현장에서 떠오르지가 않음.

앞으로 해야 할 일

1. 분위기 임장을 경험해 봤으니 다음달 실준반 수강하면서 수지구를 앞마당으로 만들어보자

2. 추가로 어느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어야 할지 계획을 세워보자 

   (1기 신도시로 이어갈지, 서울로 갈지, 살고 있는 지역으로 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