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기대했던대로 좀 더 기술적이고 자세한 입지평가 기준과 구체적인 수익률 보고서 작성법을 알려주셔서 갈아탈 아파트의 입지를 어떻게 평가해야 될지 기준이 잘 서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수익률 측면에서 입지가 좋은 곳의 구축이 입지가 덜 좋은 곳의 신축/준신축의 가격보다 결국 장기적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두 물건의 가격 갭이 많이 좁아져 붙어있는 기회가 상승장에서 오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 시장 상황이 바로 그런 경우들이 지역별로 많이 보이는 기회라고 하셔서 제가 갈아타기 위해 보고 있던 상급지 구축으로 갈아타도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수익률 보고서 작성의 6단계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아파트 선정 시 랜드마크 아파트의 수익률 분석은 그 주변 단지에 투자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고 수익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점이인상깊었습니다. 제가 가진 자금으로는 관심지역의 랜드마크를 살 수도 없는데 의미라 있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강의를 듣고 수익률 보고서 작성 시 랜드마크단지를 꼭 분석해서 비교해 봐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 여러가지 데이터를 통해 수도권 입지 평가에서 직장, 교통, 학군, 환경 이 네가지 요인 중 직장(특히 강남 접근성)과 교통(직장까지 가기 위한 지하철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로 놓고 봐야한다는 점이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강남 집값이 비싼 이유에 대한 논리가 반쪽 짜리였다는 점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특히나 강남3구는 학군이 좋기 때문에 학군이 집값의 많은 부분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지금껏 믿었는데 대치동 같이 학군이 수요를 이끌 힘을 가지고 있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동네를 제외하고는 학군보다는 직장과 교통의 편의성이 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의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어 향후 갈아탈 동네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갈아타기는 어차피 실거주 목적이 더 크기에 갈아탈 지역의 공급물량이 향후 3년간 어느 정도 될지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맞게 될 공급 충격이 전세가와 심하면 매매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정말 중요하게 봐야되는 지표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됐고 갈아타기 후 투자를 계속 진행하게 됐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렇게 작성한 수익률 보고서를 목표하는 단지 하나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비교 평가를 위해 같은 지역 내 매매가가 비슷한 여러 단지를 계속 찾아서 끊임없이 비교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더 가치있는 입지에 있는 곳을 골라 투자할 수 있기에 이게 가능하려면 최소 내 앞마당을 올해 3개 이상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강 임장하는 법과 매수 매도 프로세스 강의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