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찌롱입니다✨
올 해에는 꼭 1호기를 해내겠다고 다짐하며..
결혼 후 강의를 듣기 어려운 상황들이 연속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해나가며
드디어..! 매물코칭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23년 9월 열반기초반을 시작으로
1년즈음까지 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제 의지대로 할 수 있었지만..
1년이 지나고
결혼을 통해 무엇보다 소중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지만,
나와 다른 사고를 하고 다르게 자라온 한 사람과
같이 살아간다는건 제가 하고싶은건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고 행복한 결혼이였기에
유리공을 깨지 않으며 잘 지내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결혼 이후로 조모임을 못하더라도
강의를 듣고.. 돈없으면 특강듣고 ㅎㅋㅋ
계속해서 이전의 동료들과 소통하고,
하루하루 빠짐없이 월부닷컴에서 댓글도 달고
목실감을 이어나가며 지냈네요.
(조모임..강의.. 느므흐그슾다..)
저도 월부한지도 1년 6개월에 접어드니..
정말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방기초반을 듣고 다음 앞마당을 정하며
3월에는 꼭! 매물코칭하자!! 다짐했습니다.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광클실패에 거듭나면서
한 번에 클릭할 수 있게 사이트를 축소시켜야겠다.
이때쯤 새로고침하면 되겠구나 등등 ㅋㅋ
여러 노하우들을 익혔어요.
그럼에도 통장잔고를 안채워놔서 결제에 실패하거나…
결제창에서 엄한데를 눌러버리거나 등등
어이없는 실패가 생겨서 ㅠ 연속된 실패후에
한동안 놓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지난 튜터님들께 연락드리기도 했는데..
튜터님들 감사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헤매는 절 ‘정신차려욧!!’하고 이끌어준
동료분들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 때에..!
'소득혁명’이라는 책으로 하게된 돈독모.
이미 투자를 해나가신 선배님들이 대부분이고
이분..! 들어봤는데?!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1호기를 안한게 저 뿐이라.. 정말 많은 도움 받았고,
그 때 두잇나 리더님께서 해주신 말씀덕에
다시 매물코칭 광클을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했던 돈독모 후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1457087
돈독모 이후 .. 다시 도전한지 이틀만에
진짜 매물코칭 광클에 성공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매물코칭 설문지를 작성했습니다.
결혼한 이후, 재무상태표나 가계부를
꾸준히 적어오고 있었던 덕에 손쉽게 적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항상 귀찮은데 왜 이런거 하냐했지만 ㅋㅋ
역시… 하길 잘했다!!!!
그렇게 일정을 선택하고 나니
두 달전 돈독모를 진행해주셨던..!
그리고 1년 전쯤에도 함께 돈독모 하셨던..!!
절 투자처로 이끌어주신 지기반 강사님
제주바다멘토님을 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잠도 안오는 밤을 설레는 맘으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저 점심 안먹어요’직원 메세지를 보내며
통화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매물코칭이 시작되었습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고..!
뭔가 줌으로 뵐때보다 더 가까이 계신 느낌 이였어요.
직접 1:1로 대화를 한다니까 떨렸습니다.
제 투자상황에 대해 여쭤보시고 곧 이어
제가 골라온 매물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물건 조금만 네고해보면 더 좋겠어요.
하지만 지금가격도 좋아요. 괜찮은 곳이에요'
제주바다멘토님의 한마디에
왕복 6시간의 하루하루가 눈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후보매물이 있었기에 더욱 이해가 잘 되었고
차근차근 ‘WHY’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제가 머릿속으로 물음표를 그리는걸 캐치하시고
말씀하시는거같아서 🐮오름 이였네요.
그리고 계속해서
‘또 궁금한거 있으세요?’
라고 물어봐주시고.. 전 또 무한 질문기가 생성되고
ㅎㅎ그럼에도 계속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매물에 대해서 뿐만아니라 제 상황에 있어서
그 다음 플랜과,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하는지
정말 자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가격을 깎아야 하는지
감을 못잡는 저에게
진짜 드라마 대사 읊어주시듯이 해주셔서…
가격협상하러 갈 때 거의 무한 반복 듣고 보면서
가서도 정말 그대로 조금만 상황에 맞춰 바꿔서
사장님께 네고를 도전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대로 실천한 저에게
10배 이상으로 가격이 깎이는 상황도 경험했습니다.
기차 안에서도 계속
진짜 깎일까 정말 할 수 있을까
실거래가를 몇번이고 확인하고 KB시세도 확인하고
요리조리 머리굴리면서,, 부동산에 들어갔는데요.
그리고.. 가격협상 운을 뗄 수 있었습니다!!
'안돼요. 여기 급하지 않아서 그거 말하면
도로 쏙 물건 뺄 사람들이야'
원래같으면 사장님 말씀에 ‘아..그래요’ 했을 저인데
(제주바다멘토님이 사장님 말을 다 믿지 말라했어)
‘그럼 N.NN억은요? 한 번 말은 해볼 수 있잖아요!’
화장실 가는 사장님 뒤편으로
‘사장님 만들어주세요 N.N억~~'
(결국 사장님 바로 전화도 해주시고 ㅋㅋ)
(저에게 윙크하시면서 매도자분과 통화 ㅋ_ㅋ)
용기가 괜히 생기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미리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해주신 덕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던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그 벽을 깨보았으니 다음엔 더
잘 네고해볼 수 있겠죠?
투자를 아예 반대하지는 않지만..
납득이 되게끔 PPT로 설득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남편
그리고 이미 두 번 피피티 발표 후 대차게
까인(?) 전적이 있던 저의 상황 ..
제주바다멘토님도 듣고
‘네..? 피피티요? 맨날 해왔던거에요?’
‘네…’
‘쉽지 않지만….. 해나가야겠군요’
사실 전 ㅋㅋ투자하면 투자경험담 쓰기전에
매물코칭 후기 써야쥐~~ 생각하고
바로 안쓰고 있었는데요,,(이미 투자할 생각에 신남)
기차안에서 남편에게 이야기할 피피티를 보완하면서
‘이건 하라고 하겠다!! 후후’ 했씁니다.
제가 확신이 있으니 잘 설득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날 저녁..
‘전 와닿지도 않고, 수긍할 수 없네요.'
남편의 꺾이지 않는 말에
얼마나 서러웠던지 아이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투자하고 싶어요. 그냥 하라고 해주세요 제발’
근데 곧이어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당신의 요구, 파킹통장에 목돈 넣어두자는 거
제가 반대했나요? 원하는대로 했잖아요.
저도 투자는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세번만으로 전 와닿지 않고 설득이 안되네요.
이렇게 떼쓴다고 될거였으면 왜 과거에
날 설득해보겠다고 한건가요?'
과거 결혼하고 돈을 합칠당시
'당신이 투자하고 싶고 맘대로 하고싶다면 각자 관리하는게 맞다.
하지만 같이 합칠거라면 날 설득해야할거다.'
라고했었고.. 저도 무조건 합쳐야한다는 생각으로
설득할 수 있다고 자부했으니까요.
근데 설득이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떼를썼던건..
ㅎㅎ 제가 정말 하고싶은것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대안이 없었기 때문’
‘조급했기 때문’
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년이상 공부한 사람이 아는걸
100% 이해할 수 없는걸 남편도 인지는 하고있었어요..
하지만, 무언가 와닿지 않는다는건 어떤 부분에서
제가 남편의 중요한 니즈를 채워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그게..뭔지는…모르쥐만,,,
울음을 그치고 차분히 남편과 이야기하고
저도 생각을 거듭하다보니..
제가 하고싶은 투자 말하느라 피피티 발표 때문에
밤 10시까지 저녁을 먹지 못한 남편..
신혼이지만, 토요일마다 혼자 끼니를 떼워야 하는 남편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오질 않으니
침대에 누워 릴스를 보다가 잠들어버리곤 했던 남편
울음을 그쳤었는데,, ㅋㅋㅋ 또 울었습니다 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남편은 또 우냐고 왜 우냐하는데 전 남편앞에만 서면
ㅋㅋㅋ맨날 우네요….
그러기에 ‘해나가야겠다’ 라는 마음이
더 진하게 제 가슴속에 남았습니다.
그렇게 남편을 고생시켜놓고..
이렇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욕먹더라도, 나중엔 남편을 꼭 편하게
돈 걱정 안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더라구요.
매물코칭 당시 저도 혹시 모르는 불안감에
남편의 반대가 심해지면 어떡하나..
질문을 했었는데요.
남편은 타지역에 투자하는걸 이해못하는 상태였고..
전 다른지역도 다 보니까 도저히 지금 제가 사는 곳은
투자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상황이였어요.
멘토님께서는 제 이야기를 듣고 이 지역에서는 어떤 곳을 보면 좋고
그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주의해야할 부분이 꽤 있지만요.
그래서 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을 바꿔보니..
이렇게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던 나의 물건
그 물건이 나중에 자연스레 전세가 오르고 가격이 오른다면
제가 이야기했던 남편에게 와닿지 않던 이야기가
결국 와닿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꼭 제가 사는 지역과 함께
다른 지역도 계속해서 넓혀나가며
목표를 바꾸지 않으려합니다.
매일 아침 목실감 쓰면서 적는 저의 확언.
세번째 피피티까지 꺾였지만, 전 포기하지 않습니다.
쉽지 않지만, 해나가야하니까요.
이 쉽지않은 길이 있기에 저의 1호기는 더욱 단단해질 것을
전 확신하고 알고있습니다.
이번 매물코칭을 통해 지역을 바라보는 눈,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다음 스텝은 어찌해야하는데,
현재 내가 가진 자산이 어떤 가치인지,
남편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말 투자코칭 하는듯한 매물코칭…
매물뿐만아니라 많은 것에 답변해주신 제주바다멘토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료분들..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미래님 작심님 진수님.. 비번즈 쉿톡방 서기반 열중33기 37기 그 외 모든 분들..
덕분에 제가 정규강의를 못듣고 조모임을 못하더라도
꾸역꾸역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물코칭을 망설이시는 분들
아리까리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감당가능하다면 꼭 신청해보세요.
광클실패로 힘드신 분들
다시 한 번.. 또 다시한 번 도전해보세요.
가족이나 주변의 반대에 힘드신 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쉽지않지만, 해나가야하고,
해나갈수있습니다.
저처럼 강의수강, 조모임이 어려우신 분들
괜찮아요. 어떻게든 환경안에 있는 법을 찾아가세요.
특강으로, 과거 수강했던 강의 동료분들,
강의ONLY만 들을 수 있다면 놀이터에서..
가끔 열리는 천원라이브 같은거 적극 들으세요.
그렇게 계속해서 나의 환경을 만들어나가세요.
느리더라도 멈추지만 않으면 됩니다.
쓰다보니.. 거의 대서사시가 되었네요
나중에 투자경험담은 얼마나 길게 쓸런지…….
기대해주시죠 😊
긴 매물코칭 후기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전 2025년 1호기를 위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나아가려고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별찌롱님 물론 글에서 느껴지는 것 이상으로 힘든 상황을 묵묵히 이겨내시면서 나아가시는 모습 제 자신에게도 응원이 되면서 반대로 응원하게 됩니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이 담긴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같이 25년 1호기 빠이팅해봐용~
찌롱님~!! 진짜 대단해요~ 유리공님께 매번 PPT로 발표라니...아직 통과는 안됐지만 점차 듣다보면 유리공님도 이해가 되면서 더 관심 가져주실 수 있기를..!! 그런 와중에 매코도 넣고, 특강도 듣고 넘넘 잘하고 있는 찌롱님~ 왕복 6시간 왔다갔다 하며 가격조정도 던져보고 넘 잘하셨네요~ 우리 찌롱님 25년에 1호기 반드시 한다!! 곧 투자경험담에 올라오기를 기다릴게용! 응원해요~!!
고생많으셨어요 찌롱님 저라면 포기했을것 같아요 이미 대단하시고 좋은 성장 진짜 많이하고 계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