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2기 14조 백억부자여신]

3주차 강의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질의응답을 해 주는 시간으로 이뤄져 있어 주로 나와 가장 가까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 위주로 보게 되었다. 전세레버리지 투자에 있어서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을때 내가 남에게 (즉,세입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100% 책임을 다하려면 어떻게 얼마를 준비해야 하는지였다. 그것과 비슷한 질문이 나와서 그 질문에 새벽보기 님이 꽤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답해주셨는데, 그 부분을 이해하려고 여러 번 돌려 봐도 여전히 조금 미스테리이다. 전세 잔금만 치를 수 있다면 그 이외의 리스크는 없다고 하는데 만약 잔금이 ㅇㅇ억이라고 하면 ㅇㅇ억 중 ltv 적용하여 일정부분을 대출받고 나머지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충당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렇게 큰 대출금을 내가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너무나 무서웠다;;

그래서 나는 이 수업을 듣기 전에 도대체 왜 보유 거주를 분리하는 것이 투자관점에서 이득이라고 하는지 알기 어려웠었다. 만약 나에게 2억이 있으면 월세 자금과 비상자금으로 5천만원은 남기면 1.5억밖에 투자할 금액이 없고 내 기준으로는 갭투자의 상한선은 곧 내집마련시 종잣돈 + 안전한 대출금액 과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2억보다 1.5억으로 줄어드니 덜 좋은 매물을 살 수 밖에 없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잘못 생각했음을 서서히 알 수 있었다.

나는 이제 마음을 완전히 굳혀 거주, 보유 분리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월세용 임장, 투자용 임장도 가야 해서 갈 길이 멀지만 이왕 첫 부동산 투자 하는 것, 많이 공부해서 신중하게 투자 하려고 한다.